책 소개
소통을 통해 치유를 받은 내용을 담은 신앙성장 이야기
“아파보니 아픈 사람은 혼자가 아니라고, 항상 함께한다고 하는 것이 가장 큰 힘이 된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매일 문자를 보내기로 했다. ‘안녕하세요.’라고 시작한 것은 대화를 시작하려는 몸짓이다. 봉사자님은 나의 모든 것을 담아내시는 크신 분이다. 이런 분과 함께 매일 하루를 시작하는 나의 일기이다.”
-저자 인터뷰 中
아픈 이에게는 혼자가 아니라 함께한다는 것이 힘이 되기에 봉사자님을 위로해 드리려고 시작한 이 글이 오히려 저자에게 큰 위로를 주었다. 저자는 자신이 받았던 위로를 『안녕하세요 봉사자님』에 담아 소통과 치유가 필요한 이들에게 전하고자 한다.
또한, 투석치료를 받으면서 보낸 문자라 투석치료에 대한 생생한 정보가 담겨있으며, 두려움과 부끄럽고 쑥스러운 이야기를 솔직하게 담아 그 속에 들어있는 잔잔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서평
“아프면서 많은 분이 아픈 이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누군가 나를 위해 기도하고 있으니 병마와 싸우시는 많은 분들, 희망을 잃지 말고 힘내셨으면 좋겠다.”
카톨릭에서 ‘봉사자’란 말 그대로 성당에서 봉사하는 사람을 뜻한다. 저자는 자신의 종교적 멘토였던 봉사자님이 투병 중이라는, 생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매일 보냈던 문자를 엮어 『안녕하세요 봉사자님』으로 출간했다.
지난날에 대한 아쉬웠던 일들, 속상한 일, 서운한 일 등을 매일 풀어내면서 바닥에 있는 감정까지 모두 드러내어 하루하루 일어난 일들을 봉사자님께 때로는, 아니 거의 매일 푸념하는 글이다. 감추고 싶었던 응어리진 과거를 봉사자님께 매일 토해내면서 치유를 받아가는 과정을 담은 『안녕하세요 봉사자님』은 그 어느 책보다 더 진솔하지 않을까 한다.
아픈 사람 입장에서 순간의 감정이나 가족에게 서운한 점, 그리고 마음을 몰라줘 오해했던 일들이 들어있어 아프신 분의 가족들에게 『안녕하세요 봉사자님』은 아픈 가족의 마음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소통의 창구가 되어 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가족 중에 아프신 분이 계시다면 환자의 반항은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시점이니 오해하지 마시고 조용히 손을 잡고 함께 울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작가 소개
이지유
서울에서 태어났다.
2013년 창작 수필 가을호에 <좁은 공간>으로 등단
2011년 세례 성사, 견진성사를 받음
본당은 수원교구 화서동 성당이다.
(사)창작수필문인회 회원
첫 수필집으로 <삶, 그럼에도 불구하고>(2018)를 출판했다.
목 차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이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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