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상처 입은 치유자’라는 말에는 자신의 깊은 상처를 통해 스스로 통합하면서 치유력을 지니게 된 ‘진정한 치유자’라는 의미가 함축되어 있습니다. 저는 이런 ‘상처 입은 치유자’의 원형(原型)은 바로 ‘예수님’이라고 믿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류해욱 신부님의 「물과 물결 그리고 하느님 2」 원고를 읽으면서, 류 신부님 역시 자신의 아픈 상처를 통해서 스스로 통합하면서 ‘상처 입은 치유자’가 된 사제요, 치유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류 신부님은 사람들, 특히 마음과 몸이 아픈 사람들에게 관심이 많으셨습니다. 자신의 건강을 돌볼 겨를이 없을 만큼 수많은 사람을 사랑의 마음으로 만나고, 그들의 아픈 상처를 쓰다듬고 함께 울면서 예수님의 은총을 나누어주는 진정한 사제요 이야기꾼이지요. 우리가 그냥 무심히 지나치는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도, 별 의미 없이 보아 넘기는 영화 한 편도 류 신부님의 눈과 마음을 거치면, 어느새 하느님의 은총을 전달하는 소중한 도구가 됩니다.
그런 강론과 이야기들은 깊은 감동으로 마음에 다가와 큰 울림을 줍니다. 그리고 종국에는 가시처럼 나를 찔러, 자신의 깊은 내면을 돌아보지 않을 수 없게 만들지요. 이 책 제목의 「물과 물결 그리고 하느님 2」는 사제 서품 30년을 맞아 낸 「물과 물결 그리고 하느님」의 2편으로 낸 책입니다. 「물과 물결 그리고 하느님」이라는 책에 담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면서, 하느님과의 관계를 다시 회복하게 만드는 주옥같은 글들이 이 책에 듬뿍 실려 있습니다.
류해욱 신부님은 예수회 안에서 탁구와 테니스의 귀재였고, 사진, 예술 그리고 문학에 대해서도 깊은 소양을 지닌 팔방미인이셨습니다. 그처럼 다방면의 재능을 발휘하면서 왕성하게 활동하던 류 신부님이 뇌졸중으로 갑자기 쓰러져서, 오른쪽 손이 마비되었습니다. 전 세계를 내 집처럼 누비며 특별히 성모님의 은총이 고여 있는 성모 성지를 사람들과 함께 순례하면서, 은총을 조금이라도 더 나누어주기 위해 쉴 틈 없이 동분서주하시던 분이 과연 얼마나 답답했을까? 가히 짐작이 갑니다. - (중략) -
그러한 상황에서 류 신부님은, “제가 뇌졸중을 앓고 난 이후에, 삶을 더 긍정적으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고 이 책을 통해서 고백하고 있습니다. 류 신부님은 이제 ‘상처 입은 치유자’이신 예수님을 닮은 진정한 치유자요, 은총의 전달자가 된 것입니다. 류 신부님의 다양한 장르의 속 깊은 글을 다 읽고 나니, 마치 긴 피정을 통해 마음의 깊은 울림으로 하느님 은총의 바다를 헤엄쳐 온 것 같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참으로 류 신부님의 진솔하고 맑은 마음에서 뿜어져 나오는 향기는 진하고, 하느님과의 교감이 깊이 느껴지는 묵상 글과 강론은 내 마음을 움직여, 나 자신과 하느님과의 인격적인 관계를 되돌아보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지요. 성서 구절 하나, 한 편의 영화 이야기, 다양한 예수님의 비유 말씀들은, 나에게 자신을 성찰하고 되돌아보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묘한 마력을 지니고 내 마음 깊은 곳을 울렸습니다.
류 신부님은 ‘실’이란 글에서, “저에게 실로 띠를 만들어 준 어머니만, 단순히 모자(母子)라는 인연으로 연결된 것이 아닙니다. 만난 적이 없지만, 이 글을 읽는 사람은 누구나 저와 같은 주제를 놓고 서로 묵상을 하는 것이니, 그것이 바로 만남입니다. 사랑이며 인연입니다.”라고 말합니다. 많은 분이 이 책을 읽고, 영적 양식을 얻으며, 아픈 마음이 치유되어 생명력을 되찾고, 우리 주위에서 만나는 이웃과의 사랑을 통해 ‘우리 주, 예수님’을 더 깊이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바로 류 신부님의 말씀대로 만남이고, 사랑이며, 인연이 아니겠습니까? 이 책을 읽는 많은 분이, 이 책의 ‘하느님의 사람’에 나오는 평생을 흑인 노예들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았던 예수회 성인 베드로 클라베르의 “우리는 그들에게 입으로 말하기 전에 손으로 말해야 합니다.”라고 부탁한 것처럼, 이웃의 손을 진정한 사랑으로 따뜻하게 잡아줄 수 있는 은총을 길러낼 수 있으리라 저는 믿고 확신합니다. 이처럼 멋진 은총의 잔치에, 여러분 모두를 기쁜 마음으로 초대합니다.
- 추천의 글 -
작가 소개
지은이 : 류해욱
신부
1955년 충북 제천 출생으로 예수회에 입회하여 1991년 7월 5일 사제 서품을 받았습니다. 서강대 교수, 교목실장, 미국 카네티캇, 아틀란타 한인 천주교회 주임 신부, 예수회 ‘말씀의 집’ 원장, 성 빈센트 병원 원목 사제 등을 역임했습니다.
현재는 영적 지도와 피정 지도를 하고, 특별히 영혼이 지친 이들을 위하여 섬김과 나눔의 삶을 꿈꾸고 있습니다.
「토나스 머튼의 시간」, 「모든 것 안에서 그분과 함께」, 「할아버지의 기도」, 「치유의 시간」 등을 번역하였으며, 시집 「그대 안에 사랑이 머물고」와 사진 묵상집 「자연: 산, 들, 호수 그리고 하늘」 등이 있으며 모두 31권의 책을 출간했습니다.
목 차
추천의 글 - 04
서 문 - 08
1. 시를 담은 강론
천 갈래의 바람으로 - 20
하류를 향해 - 22
죽음의 전주곡과 어메이징 그레이스 - 26
패륜에 대한 단죄 - 33
아르스의 성자, 사제의 해를 마치며 - 37
흐르는 강물처럼 - 41
인빅투스, 굴하지 않는 영혼 - 45
‘울지마, 톤즈’를 보고 - 51
어머니 서둘러 문을 여십시오! - 56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느님, 임마누엘 - 59
우리도 셋, 당신도 셋, 자비를 베푸소서 - 64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 69
부활이 무엇입니까? - 72
해지는 언덕에서 - 75
위로, 눈먼 이, 선암사 - 79
2. 이야기
착한 개구리 이야기 - 88
고동영 - 95
생명나무 - 98
작은 악마와 농부의 빵조각 - 102
행복 선언과 피리 부는 사나이 - 113
비익조 - 119
랍비의 선물 - 127
3. 사랑
사랑의 끈 - 132
열정과 연민 - 135
달래지지 않는 슬픔 - 138
예수님 탄생, 그 진정한 의미 - 140
실, 만남의 고리 - 146
예수님과 마조 도일 - 150
부르심에 대한 응답, 순명 - 153
차라리 눈 먼 사람이라면 - 157
용서는 잊는 것이 아닙니다 - 162
4. 믿음
라자로, 부활의 예표 - 166
순교의 의미 - 172
열 처녀의 비유 - 175
예수님과 성령 - 179
겨자씨의 비유 - 184
기적의 메달 - 187
미래를 향해 - 190
묵주기도 - 192
하느님의 말씀 - 196
자녀들의 빵과 강아지 - 199
사람의 아들이 오시는 날 - 204
믿음을 청하는 기도 - 207
양심, 당신의 법 - 209
세상의 소금 - 213
다른 사람이 되어 나가라 - 216
죄의 특징 - 220
다시 보아라 - 224
갈릴래아, 빛의 마을 - 228
탈렌트의 비유 - 232
우리 삶의 광야 - 236
낙타와 바늘귀 - 239
5. 희망
희망의 천사, 닉 부이치치 - 244
희망의 예언자 예레미야 - 249
새를 들로 날려 보내라 - 254
부활 성야, 그리고 세례 - 258
지푸라기의 행운 - 263
열린 마음 - 268
사마리아 여인과 주님의 목마름 - 271
우리가 바로 영혼 - 276
엠마오로 가는 길 - 280
아름다운 밤, 성모의 밤 - 284
기다림, 문설주에 기대어 - 288
놀라운 어머니 - 293
예수님의 거룩한 마음 - 297
길 - 300
주님 봉헌 축일 - 304
6. 영화
늑대와 함께 춤을 - 310
피아노와 피하 해변 - 315
쇼생크 탈출과 희망 - 318
영화 ‘벤허’ - 323
영화 ‘닥터 지바고’ - 329
영화 ‘체인질링’ - 335
두 교황 - 341
러빙 빈센트, 화가 빈센트의 죽음 1년 후 - 347
‘세 번째 살인’이라는 영화 - 350
7. 하느님의 사람들
성 보나벤투라! - 354
요한 크리소스토모 - 356
성 베네딕토 아빠스 - 359
토마스의 고백 - 364
유다, 그는 왜 예수님을 배반했는가? - 367
집어라, 그리고 읽어라! - 371
부드러운 미풍이 스칠 때 - 377
성녀 루치아 - 380
필리포스 - 384
흑인의 사도, 성 베드르 클라베르 - 386
8. 강의
너 어디 있느냐? - 392
용서와 화해는 가능한가? - 403
어머니 마리아와 성령, 그 사랑의 일치 - 410
샤르댕의 영성, 오메가 포인트 - 416
독수리처럼 다시 날아오를 수 있어야 - 421
사울과 다윗 - 429
깊은 물과 그물 - 439
야훼와의 동행 - 444
시편 90, 모세의 노래 - 452
‘예’ 할 것은 ‘예’ 하시오 - 458
재화 등의 배송방법에 관한 정보 | 상품 상세설명페이지 참고 |
---|---|
주문 이후 예상되는 배송기간 | 상품 상세설명페이지 참고 |
제품하자가 아닌 소비자의 단순변심, 착오구매에 따른 청약철회 시 소비자가 부담하는 반품비용 등에 관한 정보 | 배송ㆍ교환ㆍ반품 상세설명페이지 참고 |
제품하자가 아닌 소비자의 단순변심, 착오구매에 따른 청약철회가 불가능한 경우 그 구체적 사유와 근거 | 배송ㆍ교환ㆍ반품 상세설명페이지 참고 |
재화등의 교환ㆍ반품ㆍ보증 조건 및 품질보증 기준 |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 및 관계법령에 따릅니다. |
재화등의 A/S 관련 전화번호 | 상품 상세설명페이지 참고 |
대금을 환불받기 위한 방법과 환불이 지연될 경우 지연에 따른 배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는 사실 및 배상금 지급의 구체적 조건 및 절차 | 배송ㆍ교환ㆍ반품 상세설명페이지 참고 |
소비자피해보상의 처리, 재화등에 대한 불만처리 및 소비자와 사업자 사이의 분쟁처리에 관한 사항 |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 및 관계법령에 따릅니다. |
거래에 관한 약관의 내용 또는 확인할 수 있는 방법 | 상품 상세설명페이지 및 페이지 하단의 이용약관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