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눈부신 계절-모든 순간, 모든 곳에 하나님이 함께 계시다-(2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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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후우카 김
출판사항토기장이, 발행일:2022/01/20
형태사항p.290 46판:19
매장위치종교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77824621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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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부드럽고 고운 문장들이 어떤 방식으로 사람의 마음을 녹이고 부수는지를 경험하기 원한다면 이 책을 읽어 보라.”
“모처럼 머리가 아닌 존재의 밑바닥에서 길어 올린 글과 만났다.”
“그녀의 언어는 감춤 없이 드러난 우리 시대의 교회와 그 공간 안에서 몸부림치는 신자들의 얼굴이다.”


김관성, 김기석, 김명선, 박대영, 박윤만, 임종구 추천!


빛 되신 주님으로 인하여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부신 계절을 살아가는 이야기


“우리의 삶을 찬란하고 눈부시게 만드는 것은
그 무엇도 아닌 오직 주님이십니다”


지치고 고된 자신의 삶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며 그 속에서 발견한 보석 같은 고백들을 담아 낸 후우카 김의 에세이다. 일본인 어머니와 한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저자는 자신의 특별한 상황과 부도와 이혼 등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 하지만 그 시간들은 그를 더 깊은 사유와 신앙으로 이끌었고, 아름다운 시와 문체로 자신의 삶을 고백하게 했다.


저자는 자신의 삶을 담담히 더듬으며 그 속에서 발견한 보석들을 하나씩 꺼내 보인다. 튀기, 배다른 형제, 부도, 이혼, 재혼, 새엄마 등 그가 감당해야 하는 삶은 척박해 보였지만, 그럼에도 그 모든 순간 하나님이 함께 계셨다는 고백을 읽고 있노라면 더 나아질 것 없어 보이는 우리네 삶도 위로를 받게 된다.


저자는 하늘에 걸린 낮달에서, 냉장고 깊숙이 박혀 있는 마늘장아찌에서, 노무자들이 건네는 구겨진 지폐에서, 권사님이 선물해 준 손뜨개 모자에서 인생과 겸손을 배운다. 그 따뜻한 시선을 따라가며 지금 우리 삶 가운데도 따스한 햇살을 비추고 계신 하나님을 발견한다면, 그 사랑에 잇대어 오늘 하루를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독자 대상
• 아픔과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들
• 인생의 허무함 가운데 방황하는 이들
• 깊이 있는 신앙 에세이를 찾고 있는 이들

작가 소개

후우카 김
일본인 어머니와 한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후우카 김의 글은 두 나라의 정서가 고스란히 배어 있다. 부도와 이혼은 그녀의 삶에 어두운 그늘을 드려 놓았지만, 소외되고 구석진 이들, 스치고 지나가는 작은 사물에 애정 어린 시선과 따뜻한 정감을 더하게 해주었다. 생계를 위해 시작한 입시학원 언어영역강사 활동은, 늦은 신학 공부 후 청소년 사역자와 글쟁이가 되기 위한 하나님의 밑그림이었다. 간서치(看書癡)인 그녀가 어려움 속에서 살아낼 수 있었던 힘은 신앙과 더불어 두 딸(상아, 세아)과 막둥이(노아)의 지지와 격려가 컸다. 지금은 그녀의 글 선생이 되어 준 남편(정현욱 목사)과 5년 전 재혼하여 두 아들(찬주, 필주)을 선물로 받아 대가족을 이루었고, 교육전도사로 사역 중이다.
남편과 함께 사진을 찍고 책을 읽으며 글을 쓰는 삶을 살아간다. 일상에 묻힌 하나님의 보석들을 채굴하기를 즐겨하며, 성경을 통해 발견되는 치유와 회복을 글로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다.

목 차

1장_ 장미는 ‘왜’가 없다


 그녀의 이름은
 내리는 비처럼
 후우카(風香) - 바람의 향기
 볕뉘
 꽃상여
 휘파람을 부는 언니
 나의 몽블랑
 해거리 중입니다
 여름이 지나간다
 화장을 지우다
 낮달
 기도를 잃어버린 날
 위독한 사랑
 엄마는 항상 뒤에 있다
 네가 돌아오기를
 엄마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실 사이에 스며든 기도의 시간
 오직 견딤만이 비기(秘技)가 된다
 오늘 하루를 살아내라


2장_ 향기를 피어 올리는 꽃은 쓰다


 오늘 하루만
 편의점 인간 1
 편의점 인간 2
 내가 상실한 것
 가로 44cm, 세로 60cm
 깊은숨
 딸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그래도 엄마 밥은 넘어가네
 달콤함을 더하는 신맛
 찬란한 일상
 산사에서
 부부라는 접목(椄木)
 초기화
 눈물의 기도로 자라는 아이
 감출 수 없는 붉음을 보았노라
 명품 바이올린은 전시되지 않고 연주된다
 찾아가는 길
 저마다의 계절을 살아간다
 본연의 맛
 부용, 꽃 피우다


3장_ 은밀하고 위대하게


 뜻밖에서 일하시는 주님
‘우리’라는 말은
 가운데 걸 남기는 거란다
 노동이 기도가 되는 때
 헤아림
 눈이 부시게
 몸을 자라게 하는 것, 영혼을 자라게 하는 것
 상처 입은 신앙
 마늘을 까다
 줄무늬 강낭콩
 가슴 엄마와 목도리
 몸이 기억하는 성결의 시간
 일상을 살아내는 근력(筋力)
 인생도 영화배우처럼
 다정(多情)도 병(病)인 양하여
 그곳에 하나님 나라가 있다
 품다
 곁을 내어준다는 것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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