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관학 특강 색즉시공의 논리 (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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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김성철
출판사항오타쿠, 발행일:2022/04/19
형태사항p.333 A5판:21
매장위치취미예술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7618062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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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중관학과 관련하여 김성철 교수는 지금까지 많은 번역서와 저서를 출간하였다. 원전 번역으로는 <중론>(1993), <회쟁론>(1999), <백론/십이문론>(1999)이 있다. <회쟁론>은 산스끄리뜨 원문과 티벳어 번역문, 그리고 한역문을 병치하면서 번역한 책으로, 불교학연구자들의 원전언어 독해력 함양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 이에 함께 <회쟁론 범문, 장문 문법 해설집>을 출간하였다. 현대의 학술서로 인도 학자 무르띠(Murti)가 저술한 <불교의 중심철학>(1995)을 번역하였다. 저술로는 중관학 입문서인 <중론, 논리로부터의 해탈 논리에 의한 해탈>(2004), <중관사상>(2006), 동아시아의 중관학인 삼론학의 중흥조 승랑 스님의 생애와 사상을 탐색한 <승랑, 그 생애와 사상에 대한 분석적 탐구>(2011)가 있다. 그리고 2, 3년 전부터 <역설과 중관논리>, <공과 윤리>, <선불교의 뿌리>와 같은 중관학 관련 논문모음집을 발간해오고 있으며, 박사학위논문인 <용수의 중관논리의 기원> 역시 3년 전에 단행본으로 출간하였다.

이상과 같이 중관학과 관련한 김성철 교수의 저, 역서가 10여 권을 상회하지만, 이번에 출간하는 <중관학특강>은 강의록이라는 점에서 그 성격이 독특하다. 난해하기로 이름 난 중관학에 대해 다양한 예를 들어가면서 평이하게 해설할 뿐만 아니라, TV를 시청하는 일반 청취자를 배려하여, 불교의 기초교리에 대한 설명도 간간이 삽입하고 있다. 중관학과 관련하여 김성철 교수가 저술한 최초의 대중적 저술이라는 점에서 본서가 중관학을 우리 사회에 널리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

작가 소개

김성철

법명은 도남(圖南). 1957년생.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한 후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대학원에서 인도불교를 전공하여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2022년 현재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학부 교수, 한국불교학회 법인이사, 명예회장이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문화대학장, 불교문화대학원장, 불교사회문화연구원장, 티벳장경연구소장과 사단법인 한국불교학회 제23대 회장 겸 이사장, ≪불교평론≫ 편집위원장을 역임하였다

20여 권의 저·역서와 80여 편의 논문이 있으며, 저서 가운데 ≪원효의 판비량론 기초 연구≫ 등 3권이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되었고, ≪승랑 - 그 생애와 사상의 분석적 탐구≫는 한국연구재단 10년 대표 연구 성과로 선정된 바 있다.

제6회 가산학술상(가산불교문화연구원, 1996), 제19회 불이상(불이회, 2004), 제1회 올해의 논문상(불교평론, 2007), 제6회 청송학술상(청송장학회, 2012), 제10회 반야학술상(반야불교문화연구원, 2020), 제2회 탄허학술상(한국불교학회, 2021)을 수상하였다.

홈페이지 다음 카페 - 김성철 교수의 체계불학(www.kimsch.net)를 운영한다.

목 차

머리말 3

차례 7


제1강 - 중관학의 취지와 초기불전의 중도 11


중관학이란 학문 분야 11

우리나라의 중관학 연구 11

색즉시공과 중관학 12

중관학은 공의 논리학이다 12

중관학은 해탈의 논리학이다 13

중관학은 열반의 논리학이다 14

중관학은 연기(緣起)의 논리학이다 15

연기(緣起)에 대한 정의 16

공(空)이란 무엇인가? 17

중관학은 반(反)논리학이다 18

중관학은 중도(中道)의 논리학이다 19

중관학은 해체의 논리학이다 20

말로써 말을 버리는 중관학 21

종교적, 철학적 의문을 해결하는 중관학의 방식 22

중관(中觀, Madhyamaka)의 어원과 의미 27

중관학의 중도(中道)란 무엇인가? 28

고행과 삼매는 번뇌를 뿌리뽑지 못한다 29

중도의 수행 - 팔정도 = 지계(持戒)에 토대를 둔 선(禪) 30

삼매와 고행은 번뇌의 뿌리를 뽑지 못한다 31

종교인들이 고행을 하는 이유 32

선(禪)수행의 기원 - 12세 싯다르타 태자의 염부수 하(下) 정관(靜觀) 34

실천적 중도를 통해 깨달은 사상적 중도 37


제2강 - 중관학의 인물과 반논리학 개관 41


용수라는 이름과 활동시기 41

중관학은 현교 가운데 최고의 가르침이다 42

부처님에 버금가는 용수 스님 43

중관학의 교과서 ≪중론≫ 44

용수의 저술과 ≪회쟁론≫ 45

나란다의 열 일곱 스승과 용수 46

삼예 사원의 건립과 티벳불교 4대 종파의 기원 49

대승불교사상의 두 기둥 - 중관과 유식 52

반야 공사상의 취지 53

중관학의 반논리학 58

개념의 실체성 비판의 논리적 토대 - 환멸연기 61

‘판단의 사실성 비판’은 ‘개념의 실체성 비판’에 근거한다 63

‘개념의 실체성 비판’의 토대는 유전연기가 아니라 환멸연기 65

개념의 실체성 비판 예시 - 눈은 실재하지 않는다. 66


제3강 - 중관학과 화엄학에 의한 개념의 실체성 비판 71


≪중론≫은 중관논리를 익히는 연습문제집이다 71

서양의 논리학 체계와 비교한 중관학의 반논리학 72

효봉 스님의 간화선과 오도송 73

연료 없는 불은 없다 79

불 없는 연료는 연료가 아니다 81

중관논리로 분석한 삶과 죽음 82

제행무상으로 분석한 삶과 죽음 84

삶도 없고 죽음도 없다 85

화엄의 일즉일체의 통찰을 통한 개념의 실체성 비판 86

우주란? 87

시계란? 88

욕심이란? 90

시작이란? 종말이란? 91

물질이란? 93

마음이란? 94

모은 것은 살(肉)인가? 95


제4강 - 화엄학의 일즉일체에 의한 개념의 실체성 비판 97


개념의 테두리를 무너뜨리는 화엄학의 일즉일체 97

모든 것이 살이다 98

은산철벽과 같은 화두 98

모든 풍경은 망막 살의 모습 99

청각, 촉각, 미각 역시 내 살의 느낌이다 99

모든 것이 뇌신경이다 100

일중해무량 101

유식무경 - 모든 게 마음이다 103

유경무식 - 모든 게 다 대상이다 103

경식구민 - 대상과 마음이 모두 사라진다 105

모든 게 다 바깥이다, 모든 게 다 안이다 106

모든 것이 다 부처다 108

부처님과 전륜성왕의 상호 108

두두물물 부처 아닌 게 없다 109

모든 게 다 밥이다 111

모든 게 다 똥이다 112

모든 게 다 무기다 113

모든 게 다 돈이다 114

세상의 참모습 - 일중해무량, 일중일체 115

웃음과 울음은 무엇일까? 115

지식과 지혜의 차이 116

통계곡선의 분포도가 말하는 일즉일체 117

컵은 무엇인가? 119

화엄적 절대긍정에서 반야의 절대부정으로 120

선문답의 취지 122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하나의 분별 - 정주영씨의 소떼 북송 123

반야지혜는 삶 속에서 최고의 분별로 나타난다 127


제5강 - 판단의 사실성 비판: 증익, 손감, 상위, 희론 129


일반적인 인도사상 문헌의 서술방식 - 열거, 정의 검토 129

중관학 문헌은 논리적 검토만으로 이루어져 있다 131

파사현정의 방식 132

깨달음은 체험이 아니다 134

깨달음에는 내용이 없다 136

지난 강의 복습 137

홍조는 부끄러움만을 나타내는가? 137

화엄학의 일즉일체에 근거한 다면적 정책론 138

심리상담의 두 방향 - 정서치료와 인지치료 139

정서치료는 누구나 할 수 있다 140

인지 치료의 공식 141

판단의 사실성 비판 144

사구 - 네 가지 판단 144

칸트의 이율배반과 중관학의 사구비판 차이 146

사구의 특성 148

증익견, 손감견, 상위견, 희론견 149

“비가 내린다.”는 판단을 예로 든 사구비판 151

제1구적 이해와 그에 대한 비판 152

제2구적 이해와 그에 대한 비판 153

증익견은 분석판단, 손감견은 경험판단 154

제3구적 이해와 그에 대한 비판 155

제4구적 이해와 그에 대한 비판 155

증익견, 손감견, 상위견, 희론견이 오류인 이유 156

사구비판의 토대 – 환멸연기 157

사구비판은 언어를 대하는 태도를 시정하는 것 158

종교적, 철학적 의문의 허구성 159

얼음이 언다, 바람이 분다 160

온 세상이 중도의 법을 설한다 161

모든 것이 비로자나부처니의 설법 162

추론 비판의 기원 - 짜라까 상히따의 답파 논법 164


제6강 - 추론의 타당성 비판, 중관논리 연습, 귀경게 풀이 167


≪중론≫ 제24장 관사제품의 추론 비판 170

사성제 해설 170

고성제 풀이 171

집성제 풀이 173

멸성제와 도성제 174

≪중론≫ 제24장 관사제품의 시작 - 공사상에 대한 논적의 비판 175

자띠 논법에 의한 용수의 반박 177

이율배반과 상위결정의 오류 181

원효가 현장의 유식비량을 비판할 때 활용한 상위결정의 오류 183

중관논리 개관 185

수평선 논파 186

뇌는 우리 몸의 보조기관이다 189

시간적 시작에 대한 비판 192

아뇩다라삼먁삼보리 194

중론 귀경게 해설 195


제7강 - ≪중론≫ 관인연품과 관거래품의 게송 해설 203


≪중론≫ 제1장 관인연품 제7게 해설 203

≪중론≫ 제2장 관거래품 제1게 해설 208

시간에 대한 아우구스티누스의 토로와 독각행자 211

≪중론≫ 제1장 관거래품 제2게 해설 215

수학의 미분학으로 풀어 본 움직임 지각 217

입체감 역시 찰나적인 비교를 통해 일어난다 222

육조 혜능 스님의 심동(心動) 223

≪구사론≫에서 정의하는 의근 226

≪중론≫ 제2장 관거래품 제7, 10, 11게 229

“데와닷따가 간다.”고 말하면 오류가 없을까? 233

<물불천론>의 움직임 비판 235


제8강 - ≪중론≫ 게송 해설 및 화엄과 집합론 239


제3장 관육정품 복습 239

제10장 관연가연품의 게송에 대한 분석 243

제25장 관열반품의 제19게의 가르침 247

제27장 관사견품의 마지막 게송 248

중관학과 화엄학의 만남 249

찰나설과 마음의 정체 252

기독교의 삼위일체와 부처님의 삼신 254

수학 집합론의 한계와 중관논리 261

수학의 집합론이 봉착하는 패러독스 262

제8강 종료의 후 질문에 대한 답변 - 제24장 관사제품의 삼제게 해설 264

중도는 극단적 행위로도 나타난다 269


제9강 - 집합론의 역설, 논리적 정당방위, 낙서금지의 비유 271


역설과 중관논리 271

역설을 이용한 장조범지 교화 273

불립문자의 자가당착 275

불립문자를 비판하는 혜능 스님 276

“방하착!”과 “마음을 비워라!”의 자가당착 279

“분별을 버려라!”, “시비를 가리지 말라!”의 자가당착 280

모든 말은 자가당착에 빠진다. 280

공사상의 역설에 대한 논적의 비판 - ≪회쟁론≫ 281

역설과 중관논리의 구조적 공통점 284

집합론의 역설 285

역설의 원인 - ‘자기 지칭’보다 선행하는 ‘생각의 분할’ 288

러셀 - 계형이론을 통한 역설 해결 290

계형이론의 문제점 291

역설에 대한 용수의 해결 292

수레, 옷감, 항아리의 비유 293

꼭두각시와 허깨비의 비유 295

용수의 해결 – 논리적 정당방위 297

쫑카빠의 비유 298

공에 대한 허무주의적 이해의 위험성 300

낙서금지의 비유 301


제10강 - 불립문자의 효용, 공의 위험성과 실천, 성철 스님 303


지난 강의 요약과 오늘 강의 예고 303

불립문자의 효용성 305

부처님의 대기설법 307

불립문자는 대(對)-시대적 대기설법 308

공사상의 위험성 - 가치판단 상실 300

공은 최상의 분별로 구현된다 - 묘관찰지와 전식득지 311

부처님의 분별적 가르침 - 율장 315

공의 위험성 - 독사와 주술의 비유 318

공병을 극복하는 방법 319

‘조문도석사가의’와 범천의 권청 320

공의 실천 - 육바라밀 322

보시바라밀 322

지계바라밀 323

인욕바라밀 325

정진바라밀 325

선정바라밀 326

반야바라밀 327

깨달음의 사회적 실천 327

성철 스님의 열반송에 대한 중관학적 해석 330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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