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속 그리움 그리고 영성 (2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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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김성호 외
출판사항솔과학, 발행일:2022/06/20
형태사항p.335 46판:20
매장위치취미예술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2404066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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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김성호 신부님과 류해욱 신부님의 연작시!

이 시집이 모두에게 치유의 시간이 되고 위로와 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시들은 또한 ‘영성’의 향기가 짙게 배어있는 살아있는 기도입니다!


아프지 않고 쓰여지는 글이 어디 있으랴!

눈물 흘리지 않고 읽는 시 어디 있으랴!


예수회의 선, 후배였던 두 사제가 연작시로 써 내려간 시들에는 두 사람의 영혼이 살아있어 더욱 아름답습니다.

류해욱 신부는 몇 해 전에 뇌졸증을 앓고 오른손이 아직도 불편한 상태에서도, 끊임없이 자신의 내면을 만나기 위해 애를 쓰는 이야기꾼이며 시인입니다. 몸이 불편한 그만큼 더 깊이 자신의 내면에서 길러내는 영혼의 소리는 더 간절하고 큰 메아리로 울려 나옵니다.

김성호 신부는 지금 뉴욕의 Long Island 교구 소속 사제로 Rockville Centre에서 사목활동을 하며, 오래전부터 뉴욕에서 정신분석가로 활동해오고 있습니다. 그의 시에는 고향에 대한 추억과 인간에 관한 애정 그리고 가족들과의 애틋한 기억들이 있습니다. 그 에너지가 시 안에서 새로운 에너지로 바뀌어 우리에게 전달되어 가슴을 찡하게 울리고 있습니다.

이 책의 아름다운 시들에서 감동과 공감이, 그리고 독자들을 살아 춤추게 하는 영적 에너지를 충분히 길러낼 수 있으리라 믿어지고 큰 위로가 되리라 생각되어 추천사를 통해 많은 분에게 마음의 양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두 사람의 연작시집은 선, 후배 간의 깊은 우정으로 이루어진 열매라 우리에게 또 다른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듯 합니다. 이 시들은 또한 ‘영성’의 향기가 짙게 배어있는 살아있는 기도입니다. 일상의 삶과 함께 뒹굴면서 “그냥 상상 안에서 그분의 모습을 떠올리고 가만히 함께 머물거나 길을 걸어갈 수 있다면 이미 기도의 경지에 이른 것”(시 ‘밀밭 사이로’에서)입니다.

이처럼 기도가 너무 형식이나 격식을 갖출 필요가 없듯이, 이들의 시도 특별한 형식이나 격식이 없이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내면의 소리이기에, 더 깊은 영성의 향기가 뿜어져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바로 사람들의 삶의 애환과 애틋한 추억들이 자연과의 대화처럼 스스름 없이 우리에게 전해집니다. 그리고 가슴을 아릿하게 울립니다.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를 아무도 모르는, 자유롭게 부는 바람처럼 말입니다. 그 영의 바람이 바로 우리의 ‘영성’을 깨어나게 합니다. 그래서 시인이 노래하듯이, “영성은 바로 삶 그 자체와의 공존”입니다. (시 ‘영성 3- 전체적인 영성’에서) 우리가 우리 자신의 삶을 어떻게 끌어안느냐에 따라서, 영성은 신나는 춤이 되어 우리들의 삶을 살아있게 합니다.

두 신부는 제 후배로 오랫동안 우정을 맺어왔고, 드디어 두 신부가 함께 연작시를 내었습니다. 두 신부는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었습니다. 이 책의 아름다운 시들에서 감동과 공감이, 그리고 독자들을 살아 춤추게 하는 영적 에너지를 충분히 길러낼 수 있으리라 믿어지고 큰 위로가 되리라 생각되어 추천사를 통해 많은 분에게 마음의 양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작가 소개

김성호 

뉴욕 락빌교구 신부

뉴욕주 정신분석가 면허

정신분석 박사

뉴욕에서 정신분석 치료실 운영

저서로는 『그리움의 끝에는』(공저), 『햇살속 그리움 그리고 영성』(공저)이 있다.


류해욱

1955년 충북 제천 출생으로 예수회에 입회하여 1991년 사제서품을 받았습니다. 서강대 교목실장, 미국 애틀란타 한인 천주교회 주임 신부, 예수회 ‘말씀의 집 원장’, 가톨릭 성 빈센트 병원 원목 사제 등을 역임했습니다. 현재는 영적 지도와 피정 지도를 하고, 특별히 영혼이 지친 이들과 함께 섬김과 나눔의 삶을 꿈꾸고 있습니다.

‘아주 특별한 순간’, ‘토머스 머튼의 시간’, ‘모든 것 안에서 그분과 함께’ 등 다수의 책을 번역하였습니다. 시집 ‘그대 안에 사랑이 머물고’와 사진 묵상집 ‘물과 물결 그리고 하늘’ ‘예수님 품에 기대어’ 등이 있으며 34권의 책을 출간하였습니다.

목 차

추천사·2

서문·4


1. 가을

산청에서·15 | 빈손·17 | 가을 들녘·18 | 가을 바람·20

가을 하늘·22 | 구월·23 | 동쪽 초원의 가을·24 | 가을 꿈·26

가을 - 분홍빛·27 | 정주간에 드리운 가을·28

남쪽 공원 길에서·29 | 휘파람·31 | 밀밭 사이로·32

가을 숲·34 | 수면 위로 흐르는 햇살·35 | 작고 여린이에게·36


2. 두물머리 반달

겨울 두물머리·43 | 두물머리 반달 - 항구의 연분·44

두물머리 반달 - 차호항·46 | 시인의 언덕에서·48

두물머리 반달 - 보름달·50 | 양평역에서·51 | 두만강·53

두물머리 반달 - 아들의 계절·55 | 두물머리 반달 - 공덕동 편지·56

두물머리 반달 – 안녕·57


3. 어머니

공항 철도·61 | 여의도·62 | 부활의 집·63 | 어머님 흔적·64

동그라미 어머니·65 | 어머니 - 잎이 떨어지는 소리·66

어머니날·69 | 석장리 봄 마중·70 | 사십구제·71

어머니 - 성삼위의 연민·72 | 아름다움의 이름·75 | 여름 숲·76

아버지의 육필·78 | 카나의 기적·79 | 참 고독·83

가련하신 어머님·85 | 어머님 생각·87 | 아침·88

봄맞이 어머님·90 | 어머니 유월의 이야기·92

어머니 - 언덕에서·94 | 어머니 - 고향·96 | 내 손이 되어다오·97

연꽃과 어머니·101


4. 그 청년의 노래

그 청년의 노래·105 | 삼종·107 | 장마·108 | 잉크·109 | 매미·110

비안개에 젖은 나무·111 | 동해·112 | 주문진 바다에서·114

마음·115 | 고개 숙인 벼들을 바라보며·117 | 못·119

석장리 간 제자들·121 | 여름 고향·123 | 달·125

바람이 머무는 언덕·126 | 역·127 | 갈대는 강하네·129 | 병·131

뇌성마비·133 | 서대문 로터리에서·134 | 하늘과 땅의 이치·135

3월의 눈 속에서·137 | 그리움·138 석양·139 | 창·140

오월의 기도·142 | 슬프지 않은 그리움 있을까?·144

가슴에는 시가 있어서·145 | 지구별의 몸살·146 | 산·149

구월 단상·150 | 예수님의 기도·151 | 수몰 마을 사람들·154

실락원·156 | 나무와 파도·157 | 겨울 찬가·158 | 매미 소리·160

혼자 나는 갈매기·163 | 겨울 나들이·164


5. 코로나 시대

성탄절·169 | 심장에 박힌 혀·171 | 코로나 크리스마스·172

한계선·173 | 동쪽으로 지는 해·175 | 기차·177 | 피지 않는 꽃·178 잃

어버린 문법책·180 | 참회록·182 | 2월을 여는 하루·184

부끄러움·186 | 그림자·188 | 찻잔·189

그대가 잠든 동안 나는 시를 쓸 것이네·191 | 시인 잃은 세대·192

범인·193 | 한 해가 저무는데·195


6. 위령의 달

위령의 날·201 | 천개의 갈래로 부는 바람·203 | 아름다운 작별·205

위령 성월을 보내며·207 | 그림자·211 | 나무의 삶·213

우물·217 | 경당·219 | 여풍·220 | 시작하는 마침표·221 | 마음·222

추수감사절·224 | 성묘·225 | 어미새의 노래·226

자상하신 하느님·228 | 감·229 | 그대 떠난 뒤에 (49재 마치고)·230

어느 장례식·231 | 하얀 구름·232 | 갈증·234 | 겨울 안부·236

설레임·238 | 새집 단상·240 | 빈 둥지·241 | 강진영 신부에게·243

가자미 식혜·246 | 안개·248 | 호랑이 대면하기·250 | 기다림·251

마음의 지도·252 | 새벽 기도·253 | 설경·255 | 바오로와 마리아·256

삼우제·258 | 그리움·260 | 낙엽을 밟는 계절·262


7. 영성

영성 1·267 | 영성 2 – 너 어디 있느냐?·271

영성 3 - 전체적인 영성·273 | 가던 길 멈추고·276 | 머나먼 길·277

거룩한 변모·279 | 어느 사랑·280 | 깨어 있어라 1·281

깨어 있어라 2·284 | 길 - 순례자·287 | 길 - 지혜·289

길 - 새벽 산책·292 | 햇살·296 | 별과 시·297 | 이중 언어·301

내적 치유 1·302 | 내적 치유 2·304 | 블랙 마돈나(검은 성모님)·306

아들의 고백·308 | 표징·309 | 갈매못·312

갈매못 성지 - 다블뤼 안 주교·313 | 열망·318 | 야다와 미카르·320

그대의 일기·322 | 주님의 이름·323 | 그대의 사랑처럼·325

성 요한·326 | 나무들이 깨어나는 소리·330 | 아버지가 되는 길·332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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