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킹혼의 양자물리학과 신학

이 책은 영국을 대표하는 이론물리학자이자 신학자인 존 폴킹혼 경이 과학과 종교를 사랑하는 교양인, 과학자, 신학자를 위해 독특한 관점으로 두 학문의 유사성을 비교하고 그 상호 관계가 친 가족에 해당함을 논리적으로 보여주는 기념비적인 저술이다.

양자물리학과 신학은 그 주제의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친가족의 관계에 있다. 존 폴킹혼은 영국 성공회의 성직자이자 이론물리학자이자 신학자로서 가지는 특별한 관점으로 양자물리학과 신학의 양상을 고찰하고, 진리를 추구하는 두 학문이 유사관계를 가진 합리적 연구에 종사하고 있음을 증명한다. 그는 과학과 신학의 깊은 관계를 탐색하고, 진리를 찾는 과정에서 동행하는 친 가족임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지은이 : 존 폴킹혼

1930년생. 이론 물리학자이자 성공회 사제. 케임브리지 대학교 트리니티 칼리지에서 물리학을 공부했으며 같은 학교에서 수리물리학 교수로 재직했다. 1974년에는 과학자 최고 영예라 할 수 있는 영국 왕립학회 회원FRS이 되었으며 이후 사제의 길을 걷기로 결심, 웨스트콧 신학교를 거쳐 1982년 잉글랜드 성공회 사제 서품을 받아 사목활동을 했다. 이후 다시 학계로 돌아가 케임브리지 대학교 트리니티 홀 학장, 케임브리지 대학교 퀸즈 칼리지 학장을 역임했으며 1994년부터 2005년까지는 리버풀 대성당의 캐넌 신학자로 활동했다. 1993년에는 기포드 강연을 맡았으며 1997년에는 기사 작위KBE를 받았다. 2002년에는 과학과 종교의 대화에 기여한 공로로 템플턴상을 수상했다. 이후에도 활발한 강연, 저술 활동을 펼치다 2021년 3월 9일 세상을 떠났다. 자신은 과학, 특히 물리학에 있어서는 전문가이나 신학에 있어서는 전문가가 아니라고 말했지만, 종교와 과학, 신학과 과학의 대화를 선도해 많은 신학자에게 영향을 미쳤다. 과학사가 테드 데이비스는 그를 기리며 말했다. “과학 시대에 그리스도교 진리에 대한 그의 거침없는 옹호 덕분에 사려 깊은 그리스도교인들은 다시 한번 과학을 신앙을 약화하는 적이 아닌, 신앙의 성숙을 돕는 동반자로 볼 수 있었다.” 처치 타임즈는 부고 기사에서 그를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그는 우리 시대 가장 뛰어난 그리스도교 변증가 중 한 사람이었으며 창조적인 사상가였다. 성직자가 된 물리학자는 성실함, 풍요로움, 겸손한 봉사를 특징으로 하는 과학과 신학의 대화를 삶으로 보여주었다.”

주요 저서로 『양자 세계』Quantum World, 『과학과 그리스도교 신앙』Science and Christian Belief, 『실재를 탐구하다』Exploring Reality, 『양자 이론』Quantum Theory 등이 있으며 『과학시대의 신론』(동명사), 『과학으로 신학하기』(모시는사람들), 『양자물리학 그리고 기독교신학』Quantum Physics and Theology(연세대학교 출판부), 『성서와 만나다』(비아) 등이 한국어로 소개된 바 있다.

옮긴이 : 현우식

인지과학자이자 과학신학자. 연세대학교에서 신학, 수학, 인지과학을 공부했고, 현재 연세대학교 객원교수 및 인지과학연구소 전문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교수와 센트럴 오클라호마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논리적 딜레마: 괴델의 생애와 업적』 (대한민국학술원 우수도서)를 공역했고, 『과학으로 기독교 새로 보기』 (문화관광부 우수도서), 『무한과 하나님: 칸토르의 수학과 신학』 (한국연구재단 저술지원도서), 『신의 존재에 대한 괴델의 수학적 증명』 (한국연구재단 저술지원도서) 등을 저술했다.

머리말

감사의 글

제1장 진리 추구

1. 강제적이고 근본적인 개정의 순간

2. 해결하지 못한 혼란의 기간

3. 새로운 종합과 이해

4. 미해결 문제와 지속된 씨름

5. 더 깊은 함의

제2장 비교 발견법

1. 발견의 기법: 경험과 이해

2. 문제의 정의: 비판적 질문

3. 지평의 확장: 새로운 영역

4. 특별한 중요성을 지닌 결정적 사건

제3장 역사의 교훈

1. 더 깊이 의미에 관한 인식의 성장

2. 병행 발전: 더 고려해야 할 사례

3. 유행의 동향

4. 천재의 역할

5. 미해결 난제와 같이 살기

제4장 개념적 탐구

1. 이론의 점진적 발전

2. 정의불가성: 무지의 구름

3. 사고의 장난감

4. 주요 개정작업

5. 대통일이론

제5장 친 가족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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