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강남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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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오강남
출판사항현암사, 발행일:2022/06/24
형태사항p.391 A5판:21
매장위치취미예술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32322247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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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예수는 없다』로 근본주의가 지배하는

한국 기독교에 파문을 일으킨

우리 시대의 대표 비교종교학자 오강남

그가 기독교와 종교, 사회, 삶에 대해

던지는 날카로운 통찰들!


『예수는 없다』로 한국 기독교계를 지배하고 있는 근본주의를 통렬하게 비판하여 큰 반향을 일으킨 오강남 교수. 캐나다 리자이나 대학교 종교학과 명예 교수인 그가 일상에서 만난 이야기들을 비교종교학자의 눈으로 풀어낸 책 『오강남의 생각』이 출간되었다. 오강남 교수는 평소 페이스북을 통해 종교와 사회, 삶에 관한 이야기들을 나누어왔다. 때로는 소소한 일상에서 발견한 깨달음을 짤막하게, 때로는 묵직한 주제에 대해 진지하게 쓴 그의 글들은 독자들의 열렬한 반응을 얻으며 생산적인 토론의 장이 되기도 했다. 그 가운데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글들을 모아 정리하여 책으로 펴냈다.

이 책에서 오강남 교수는 코로나19 상황을 겪으며 대면 예배를 강행해 물의를 일으킨 몇몇 교회를 비롯해 문자주의에 빠져 있는 한국 기독교를 비판하고 팬데믹 이후 여러 종교들이 어떤 방향으로 변화할지 예측한다. 또 표층을 벗어나 진정한 깨달음과 평화를 누릴 수 있는 심층 종교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내 생애에서 잊지 못할 순간들〉에서는 자전적 고백을 통해 기독교 배경의 가정에서 자랐지만 그 신앙에 회의를 가지고 고민하고, 심층 종교를 향해 걸어온 자신의 삶을 되돌아본다. 이 부분은 저자 개인의 삶이기도 하지만 종교를 불문하고 신앙을 가진 이들이라면, 그리고 자신의 종교에 대해 성찰하고 고민해본 적 있는 이들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다. 마지막으로 책 말미에 실린 〈노년을 생각한다〉에는 이제 노년에 들어선 입장에서 정신적 완성과 관련하여 노년이 어떤 시간이 될 수 있는지를 이야기한다.

오강남 교수의 글은 언제나 명쾌한 표현과 이해하기 쉬운 비유,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편안함으로 독자들이 기존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깨달음을 얻도록 해주었다. 이 책 역시 오늘의 우리가 살아가며 마주치는 종교와 영성, 진실한 자아와 관련한 질문들에 고민하는 많은 이들에게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오강남

캐나다 리자이나 대학교(University of Regina) 종교학과 명예 교수. 우리 시대 대표적 비교종교학자인 오강남은 서울대학교 종교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캐나다 맥매스터 대학교(McMaster University)에서 「화엄(華嚴) 법계연기(法界緣起) 사상에 관한 연구」로 종교학 박사학위(Ph. D.)를 받았다. 북미 여러 대학과 서울대 등의 객원교수, 북미 한인종교학회 회장, 미국종교학회 한국종교분과 공동의장을 역임했으며, 북미와 한국을 오가며 집필과 강의, 강연을 하고 있다.

저서로 문자주의에 빠진 한국 기독교계에 경종을 울린 명저 『예수는 없다』와 종교의 심층을 탐구한 『진짜 종교는 무엇이 다른가』를 비롯하여 『오강남의 그리스도교 이야기』, 『세계 종교 둘러보기』, 『종교란 무엇인가』, 『불교, 이웃 종교로 읽다』, 『살아 계신 예수의 비밀의 말씀』, 『종교, 이제는 깨달음이다』(공저) 등과, 노장 사상을 풀이한 『도덕경』과 『장자』가 있다.

번역서로는 『종교 다원주의와 세계 종교』, 『살아 계신 붓다, 살아 계신 예수』, 『귀향』, 『예언자』, 『예수 하버드에 오다』, 『기도』, 『데이비드 스즈키의 마지막 강의』, 『내 인생의 탐나는 영혼의 책 50』 등이 있으며, 제17회 《코리아타임스》 한국현대문학 영문번역상(장편소설 부문)을 수상했다.

목 차

들어가는 글


1. 기독교를 생각하며

새로운 기독교?

신비 중의 신비(玄之又玄)

조성진의 피아노 연주를 듣고

부활절 아침에

부활 이야기-그 깊은 뜻

성경은 신화인가

천국이 어디 있는가?

천국과 김칫국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

부처님 오신 날 일부 기독교인들의 행태

가짜 목사를 경계하라

종교인이 더 윤리적일까?

“생각하는 기독교인이라야 산다”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

몇 가지 질문

성경과 동성애

캐나다 연합교회-열린 교회의 예

성경이 역사적으로 정확하다면 그것은 오로지 우연일 뿐이다

어느 학생의 변화

동방으로부터의 선물


2. 팬데믹 시대의 종교를 생각하며

신이 문제다

신이 왜 문제인가?

좀생이 하느님?

그리스도인들의 ‘얌체 감사’

기도의 목적

팩트 체크

코로나 바이러스는 하느님의 벌이다?

코로나19 이후

믿음이 우리를 살려주는가

한국 기독교 어디로 갈까?

하느님을 시험할까 말까

집단감염의 진원지 교회

선교 - 예수님의 명령?

기독교의 선교, 미션(Mission), 사명이 무엇일까

코로나 이후의 한국 종교


3. 종교의 심층을 생각하며

종교가 무엇인가

윤리적 가치관을 가지기 위해 믿음이 필요한가?

아인슈타인의 종교관

천당과 지옥을 넘어서는 신앙

담배 피우면서 기도하기

종교가 사악해질 때

‘하나님’이 문제로다

다석 류영모 선생님

다석의 고독

기독교인인가 기독교인이 아닌가

종교의 표층과 심층 -21세기 원불교에 바란다

성덕도의 가르침

종교 선택은 신중하게

신학도들이 세계 종교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

한국에는 왜 광신도가 많은가?

기독교 폭력을 없애려면

탈종교화 시대의 종교 아닌 종교

불교와 성경


4. 사회와 정치를 생각하며

포도원의 품꾼들-발상의 전환

포도원의 품꾼들-그 종교적 의미

바른 말[正語]

스스로 쟁취하는 권리

초우위 목표에 대한 인식

점을 믿을까?

인간이 자연을 정복했을까?

정치에 뛰어들기 전에

종교에서 말하는 지도자의 덕목

의사들의 진료 거부 사태를 보며

고등 교육에 빠져 있는 것

한국말 하는 외국인들

외국인 아나운서를 기용한다면

누구도 외딴 섬일 수 없다

누가 주인인가?

자동차 여행기


5. 나의 삶을 생각하며

뿌리

안동역에서

어머님의 일기장

내 생애에서 잊지 못할 순간들-자전적 고백


6. 떠나신 분들을 생각하며

작은 거인 정대위 박사님

안명(安命)임을 알면서도-심재룡 교수를 생각하며

『강아지 똥』 권정생 선생님

존 셸비 스퐁 신부의 부음을 듣고

틱낫한 스님과 그리스도교


7. 그 밖의 생각들

노년을 생각한다

종교학은 오늘 한국 사회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종교다원주의를 위한 여러 가지 비유들


책을 마치며

참고 문헌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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