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유대교인들은 안식일을 지키지만,
기독교인들은 주일을 지킨다.
이 변화는 언제부터,
어떠한 이유로 생겨난 것일까?
“구도에버(J. v. Goudoever)가 깨달은 것처럼, 만일 우리가 ‘모든 부분의 예식들 중 영속적인 의미를 가진 것들은 그 축제의 날과 형태가 변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는다면, 우리는 새로운 예배일을 위해 유대인들의 아주 오래되고, 영원한 전통인 안식일 준수를 대다수의 그리스도인들이 포기하도록 영향을 끼친 복잡하고 심오한 동기들이 있었음을 예상해야 한다. 그러므로 일요일 기원의 역사적인 과정을 재구성하고자 시도할 때, 예배일로서 일요일을 채택할 때, 크고 작은 역할을 했을 것으로 여겨지는 모든 가능한 인과 요소들, 즉 신학적·사회적·정치적·이교적 요소들에 주의를 집중해야 한다.” (본서 16쪽)
기독교인들은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기 위해 안식 후 첫날을 지키기 시작한 것일까? 안식일에 관한 세계적인 권위자 바키오키는 성서의 증거 자료로부터 시작해서 안식일과 관련된 1-4세기의 역사 자료들을 샅샅이 탐구하여, 안식일이 일요일(기독교의 주일)로 변화된 동기를 추적한다. 저자는 여기서 도출되는 신학적·사회적·정치적·이교적 요소들 사이의 상호 작용의 결과를 가지고, 일요일 예배가 ‘신학적인 이유로서’ 초기 예루살렘 교회에서 발생한 것이 아님을 밝혀낸다. 더 나아가 방대한 증거 자료를 학술적으로 분석함으로써 기독교의 주일 지킴 관습이 사회적·정치적 이유로 이방의 로마 교회 내에서 발생했음을 설득력 있게 주장해낸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사무엘레 바키오키
안식교의 역사신학자로서 안식일과 재림 신학에 관한 세계적인 권위자다. 영국의 뉴볼드 대학교(Newbold College)에서 신학으로 학사(BA)를, 미국 미시건의 앤드류스 대학교(Andrews University)에서 문학석사(MA)와 목회학학사(B.Div.)를 받았다. 비가톨릭교인으로서 최초로 로마에 있는 교황청 그레고리대학교(Pontifical Gregorian University)에서 수학하고 신학박사 학위를 받고, 1974년부터 은퇴(2000년)하기까지 앤드류스 대학교의 종교학과에서 신학과 교회사를 가르쳤다.
본서 외에 안식일에 관한 책으로, Divine Rest for Human Restlessness: A Theological Study of the Good News of the Sabbath for Today; The Sabbath in the New Testament: Answers to Questions; The Sabbath Under Crossfire: A Biblical analysis of Recent Sabbath/Sunday Developments 외에, 기독교 역사와 문화에 관한 다양한 저술을 남겼다.
옮긴이 : 이국헌
경기 양평에서 태어나 용인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으며, 삼육대학교와 영국 뉴볼드 대학교(Newbold College)에서 신학 및 교회사를 전공하였고, 현재 삼육대학교 신학대학과 신학대학원에서 교회사를 가르치고 있다.
『삼육대학교 100년사』를 집필했으며, 『기독교윤리학의 이해』, 『기독교 세계관』, 『인간으로 오신 하나님』, 『교회사 콘서트』, 『싸바테리안: 재림교회역사』, 『역사와 문화』, 『한국재림교회 역사』 등의 저서와 『한 몸을 이룰지로다』, 『할머니 이야기: 엘렌 화이트의 생애』, 『제임스 화이트』, 『엘렌 하몬 화이트: 미국의 선지자』, 『나사렛 예수: 그의 생애와 기별과 고난』 등의 역사가 있다. 산문집으로 새벽이슬도 출간했다.
목 차
빈센초 모나키노의 서문
옮긴이의 말(초판)
제1장 서론
제2장 그리스도와 주의 날
제3장 부활-현현(顯現)과 일요일 준수의 기원
제4장 신약성서의 세 구절과 일요일의 기원
제5장 예루살렘과 일요일의 기원
제6장 로마 교회와 일요일의 기원
제7장 교부들의 시대의 반유대주의와 일요일의 기원
제8장 태양 숭배와 일요일의 기원
제9장 일요일의 신학 | 377
제10장 회고와 전망
부록: 바울과 안식일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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