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통합(integrity)적 기독교 신학의 회복을 위한 여정
저자 허먼 C. 웨이첸(Herman C. Waetjen)의 주장에 따르면, 기독교의 진리는 본래 이원론의 토대 위에 서 있지 않았다. 예부터 현재까지 동서양의 종교에서는 수많은 이원론적 사상과 사유 체계가 있었고, 심지어 기독교 전통 속에서도 초대교회 이래 신구교(가톨릭과 개신교)의 위대한 종교사상가, 신학자로 불리는 어거스틴이나 종교개혁자 루터와 칼뱅조차도 기독교적 사상을 이원론으로 전개하기도 했음을 볼 수 있다. 그러나 기독교는 애초부터 하나됨의 신학, 통합(integrity)의 사상이었다. 이러한 사상적 기반을 저자는 성서에서부터 그 근거를 찾아 설파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둘로, 또는 여럿으로 나누어 체계를 세운 기독교성(Christianity)에 대한 이해와 신학을 신구약성서의 역사를 따라 가면서 탐구하고, 이를 통합하려 한다.
1부 창세기의 창조 세계는 원래 나누어져 있지 않던 원역사를 다룬다. 2부 이스라엘 역사에서는 분열과 대립, 갈등의 분리의 역사를 다루었다. 이어서 3부 예언자들의 활동을 통해 분리를 극복하고자 하는 회복을 위한 시도들을 탐색한다. 4부는 3부의 연장선상에서 새하늘과 새땅을 추구하는 신구약 중간기의 역사, 묵시문학적 시도를 예시한다. 그리고 마지막 5부에서 세례 요한, 사도 바울과 예수를 통해 나타난 통합의 성취를 밝히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의 참뜻을 이해하고 실천하지 못하는 지금의 기독교와 유대교를 향해 그 뜻을 찾도록 하며, 기독교가 궁극적으로 하나됨의 통합임을 신학적으로 제시하려는데 그 의미와 지향이 있다.
기독교 성서의 생성신학(Theology of Becoming): 예수의 죽음과 부활이 성취한 생성의 여정
통합의 도덕적 질서가 야훼(Yahweh)-엘로힘(Elohim)의 창조에서 의도되었다. 그리고 그 하나됨의 도덕적 질서는 야훼-엘로힘과 정체성 연합을 가지는 사람들의 “삶의 여정”(the journey of life)에서 지속적으로 실현되었다. 반면 우리의 역사 안에서 이항대립의 분리의 도덕적 질서는 그 통합적인 삶을 깨트리고 산-죽음의 역사를 안겨주었다.
기독교 성서는 야훼-엘로힘의 “현존”과 “초월적 가능성”의 변증적이면서 역설적인 삶의 회복, 곧 “새로운 창조”가 나사렛 예수의 죽음과 부활에서 성취되었다고 증언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하나님께서 예수, “그 한 사람”을 존재론적으로 재창조하신 실제적 사건이다. 아울러 복음서와 사도 바울은 “그 한 사람”의 부활은 동시에 ‘집단’ 또는 ‘공동체적’ 사건이라고 증언한다.
마가복음서가 서술하는 부활절 아침에 무덤을 찾은 여인들에게 전해진 소식은 “부활하신 예수는 [그가 사역을 시작했던] 갈릴리로 제자들보다 앞서서 간다”(마가 16:7하)는 것이었다. 마태복음서는 제자들을 갈릴리의 “그 산”으로 오게 하고, 그가 실시했던 통합과 회복을 위한 선교적 사역을 위임하신다(마태 28:19-20). 누가복음서는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하여 그 재창조-새 탈출(new exodus)을 “모든 민족에게 전파하는” 증인이 되라고 명한다(누가 24:45-49). 그리고 누가는 그의 2부작에서 오순절에 창조의 영을 받아 재창조된 회복의 공동체의 시작과 그 공동체의 선교적 과제를 서술한다(사도행전 1:8-9; 2:1-13). 요한복음서는 부활하신 예수가 그의 제자들[형제자매들]에게 창조의 영을 불러넣으시고 그의 사역을 계속하게 하신다(요한 20:19-23). 이렇게 성서는 예수를 따르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죽음과 부활[세례]을 통해서 그의 부활의 존재론적 실체에 참여하여(로마 6:4-11) “그 한 사람”이며 동시에 “많음”의 실체를 구현시킨다고 증언한다. 그렇게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창조”(고후 5:17)가 된다. 하지만 그 통합의 새로운 창조는 “이미”이며, 동시에 “아직도 아닌” 변증적인 “생성의 여정”이다. 이 생성의 여정은 “새하늘 새땅이” 하나되는 그날까지 계속될 것이다. 바울은 이를 다음과 같이 고백한다.
“내가 바라는 것은 그리스도를 알고, 그의 부활의 능력을 깨닫고, 그의 고난에 동참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나는 어떻게 해서든지,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나는 부활에 이르고 싶습니다”(빌립 3:10-11). “우리는 모든 창조물이 이제까지 함께 신음하며 해산의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을 압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첫 열매로서 성령을 받은 우리도… 속으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소망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로마 8:22-24상).
_ 옮긴이의 책 소개 글
작가 소개
지은이 : 허먼 C. 웨이첸
샌프란시스코장로교신학대학원, 버클리연합신학원(Graduate Theological Union) 명예교수. 독일 튜빙겐 에버하르드-칼스대학교 신학박사(신약학). 예루살렘 히브리대학교 랍비문헌 연구. 미국 남가주대학교(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종교학부 교수 역임.
옮긴이 : 강요섭
한국신학대학 신학 석사, 샌프란시스코장로교신학대학원 신학 박사(신약학). 버지니아한인제일장로교회, 워싱톤영락교회 담임목사 역임, 미국장로교회 파송, 말라위 좀바신학교 및 말라위대학교 종교학과 교수, 러시아 상페테르부르그 루터교신학교 교수.
목 차
한국어 책에 부치는 글
머리말
옮긴이의 글
1장 ╻서문
제1부 _ 창조와 생성 원리
2장╻하늘과 땅의 분리와 사람의 창조: 바빌론 창조 신화
3장╻사람의 창조: 창세기 2장
4장╻분리의 도덕적 질서: 창세기 3장
5장╻호모사피엔스의 원 역사와 홍수
6장╻씻겨진 창조: 새로운 시작
바벨탑 이야기: 창세기 11장
제2부 _ 통합과 분리의 여정
7장╻이스라엘 역사의 시작
8장╻이삭과 야곱: 계속되는 여정
창세기 25-38장
에서와 야곱
9장╻이집트로 간 요셉
10장╻이스라엘의 이집트 노예 생활과 엑소더스
출애굽기 2-14장
11장╻모세와 이스라엘의 출애굽 여정
출애굽기 15장-민수기 24장
12장╻발람의 축복
민수기 22-24장
13장╻왕권과 그 하이라키가 가져온 딜레마
사무엘상 1장-열왕기상 1장
제3부 _ 회복을 향한 예언 활동
14장╻이사야서의 프롤로그: 분리와 통합
이사야 1장 1절-4장 6절
예루살렘으로 향하는 모든 민족(이사야 2:1-4:6)
15장╻포도원의 비유 ― 이사야 5:1-30
16장╻이사야를 부르시고 위탁하심 ― 이사야 6:1-13
17장╻이사야: 왕권의 종식과 임마누엘 공동체의 탄생 ― 이사야 7:1-8:18
18장╻세계성으로의 전환
이사야 13-23장
바빌론의 책임
야훼의 짐
19장╻이사야서 24-26장의 아포칼립스
이사야 27장의 묵시
20장╻제2이사야: 야훼가 하시는 “새로운 일들”
이사야 40-55장
첫 번째 종의 시 (이사 42:1-9)
두 번째 종의 시 (이사 49:1-6)
세 번째 종의 시 (이사 50:4-9)
네 번째 종의 시 (이사 52:13-53:12)
21장╻제3이사야: 예언자들과 제사장들의 반목
사독 사제들과 그들의 재건 이념
이사야적 예언자들: 그 통합적 도덕성과 사제성 배격
용사이신 야훼: 그의 새 언약
이스라엘의 새로운 세계, 그 종말적 실체
분리의 도덕적 질서에 대한 심판
이버지로서의 야훼 그리고 율법을 초월한 정의 수립
“하늘이 갈라지는” 새로운 역사 속으로
새 창조의 언약
제4부 _ 새하늘 새땅의 비전 ― 중간기 묵시문헌
22장╻파수꾼들의 책: 에녹1서 1권
23장╻신정 정치 이스라엘의 몰락
24장╻다니엘의 묵시
25장╻납달리의 언약[유언]
제5부 _ 여정의 성취 ― 세례요한, 예수와 바울
26장╻세례요한
27장╻나사렛 예수
28장╻마가복음서의 끝
마가 16:1-8
29장╻사도 바울과 아브라함 여정의 완결
30장╻예수의 부활 ― 그 존재론적 실체
참고문헌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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