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카르마 법칙’으로 보면 ‘공수래공수거’는 공염불 같은 가르침
‘인생은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것이다’라는 표현은 우리 주위에서 많이 듣는 문구다. 이른바 ‘공수래공수거’다. 이 말은 아주 그럴듯하게 들리지만 카르마 법칙의 측면에서 보면 그릇된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우리는 태어날 때 엄청난 카르마를 가져오고 세상을 떠날 때 또 산적한 카르마를 갖고 가기 때문이다. ‘공수래공수거’가 아니라 ‘만(滿)수래 만(滿)수거’라고 해야 할 판이다.
이처럼 우리가 일상적으로 쓰는 표현에는 언뜻 들으면 그럴듯하지만, 카르마 법칙의 측면에서 볼 때는 부합하지 않는 표현들이 많다. 가령 ‘인생 뭐 있어? 죽으면 다 끝인데….’와 같은 푸념 섞인 표현도 그런 것이다. 카르마 법칙에 따르면 인간은 계속 환생하니 이 표현은 마땅치 않다고 할 수 있다. 죽으면 다 끝이 아니라 영계(중음계)에서 잠깐 쉰 뒤 환생하니 말이다.
이 책에서는 이런 일상적인 표현들이 지닌 오류를 파헤치고 있는데 독자들이 열린 마음으로 읽는다면 삶과 죽음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최준식
· 서강대학교 사학과 졸업
· 미국 템플대학교 종교학과 대학원 졸업
· 이화여대 한국학과 교수 역임
· 현재 이화여대 명예교수
대표 저서: 『한국의 종교, 문화로 읽는다 1, 2, 3』, 『죽음의 미래』, 『Meta Religion』, 『너무 늦기 전에 들어야 할 죽음학 강의』,『한국 사자의 서』, 『종교, 그 지독한 오해와 편견』, 『죽음학 개론』, 『사후생 이야기』, 『전생이야기』 등이 있다.
목 차
저자 서문
서론
장을 열며
카르마 법칙이란 무엇인가?
카르마 법칙이 성립하려면 전제되어야 할 것들에 대해.
1. 인간은 영혼을 갖고 있고 그 영혼은 ‘영원’히 존재한다.
2. 인간은 환생한다.
3. 인간의 영혼에는 환생했던 생에 관한 모든 정보가 저장되어 있다.
4. 카르마 법칙은 인간을 도덕적으로 완성시킨다.
본론
“인생은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것”(이른바 “공수래공수거”)
“인생은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내가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길래 (이런 일을 당할까)?”
“이 새파랗게 젊은 놈이..”
“뭐, 한 번 사는 인생인데... 인생 뭐 있어?”
“너 참 좋은 때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다”
“다시 못 올 그 먼 길을 어찌 혼자 가려 하오”
“누가 낳아 달라고 했어? 낳았으면 책임지던가”
“죽음이 갈라놓을 때까지 서로를 사랑하겠습니까?”
“(내가) 이 나이에 뭘 해?”
“좋은 일만 가득하세요”, “바라는 대로 다 이루세요”,
“꽃길만 걸으세요”, “복 많이 받으세요”
“(내가 받은) 원한은 모래 위에 기록하고 은혜는 돌 위에 기록하라”
“어떤 놈은 부모 잘 만나 벤츠 타고 다니고 나는 부모 잘못 만나 뚜벅이다”
“부모와 자식은 천륜이라 끊을 수 없느니라!”
잡편(The Miscellaneous)
책을 마치며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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