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유 (뉴에디션 증보판)

고객평점
저자김세중
출판사항스타북스, 발행일:2024/05/20
형태사항p.220 A5판:21
매장위치취미예술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57957361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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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간 15주년을 위한 뉴에디션 증보판!

집착과 욕심 없는 삶이 진정한 무소유다

우리에게 큰 스승이신 성철 스님이 입적하신지도 30년이 지났고, 법정 스님이 입적하신지도 내년이면 15주기가 된다. 이 책 ‘무소유’는 삼십 만부를 돌파하며 꾸준히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스터디셀러가 되었다. 이에 독자들의 요청과 응원으로 2개의 장을 새로 증보하여 정리했다. 성철 스님과 법정 스님은 불교계를 비롯한 우리 사회의 대표적인 스승이셨다. 스스로를 맑고 향기롭게 삶의 진리를 구하던 두 스님의 모습은 혼탁한 사회를 깨치는 종소리와도 같았고 두 분에 대한 존경과 신뢰는 종교를 넘어서는 것이었다.

무소유의 화두를 던지시고 실제 그러한 삶을 살면서 불교계를 떠나 모든 이들에게 끊임없이 가르침을 주신 이 시대의 스승 성철 스님과 법정 스님. 우리도 이분들의 삶의 철학인 무소유의 삶을 좇아서 정신과 마음을 정화시키는 맑고 향기로운 인생의 행복을 찾을 것이다.


움켜쥔 것을 놓으면 오히려 행복과 부와 기쁨이 배가 된다


법정 스님은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다는 뜻이라고 하셨다. 우리는 필요에 의해서 물건을 갖지만, 때로는 그 물건 때문에 마음을 쓰게 된다. 따라서 무엇인가를 갖는다는 것은 무엇인가에 얽매이는 것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많이 갖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많이 얽혀 있다는 뜻이다.

비움은 어쩌면 삶의 틈새일지도 모른다. 우리는 공고한 삶의 형태를 지탱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어느 한구석 빈틈없이 꽉 막혀 채우기만 한다면 그 삶의 형태는 지속적이지 못할 것이다. 우리는 삶의 틈새로부터 얻고 비우며 정화된다. 가을이 되어 맛있게 익은 감나무의 감 몇 개를 까치 몫으로 남겨 두던 우리 옛 선조들의 마음도 사람을 사람답게 만들어 주는 삶의 여유였을 것이다.

삶에서 진하게 우러나온 지혜와 무소유. 두 스님의 진리가 담겨 있는 이 책이 이 혼탁한 세상을 비집고 빠져나갈 수 있는 틈새이자 지름길이 되길 바라면서 오늘의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행복한 향기로 두 스님이 오랫동안 곁에 남아계시길 진심으로 바라며 아름다운 말씀들을 친절하고 간결한 문체의 잔향(殘香)을 담아 독자들에게 전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세중

조선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KAIST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하였다. 광주MBC 퇴직 후 중국으로 건너가 협서중의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이수하였다. 귀국하여 사단법인 한국평생교육기구에서 연수부장과 한국청소년진흥원 이사를 거쳐 한국청소년신문 기획실장 및 총괄본부장을 역임하고 전남대, 관동대, 경기대, 국민대 등에 출강하기도 했다.

현재는 사사편찬연구소의 대표로 있으면서, 한국 기업의 역사와 흥망성쇠, 그리고 업종의 변화와 상품의 진화에 대한 연구와 함께 사사를 정리하고 있다. 또한 이 책을 비롯하여 교재 편집과 《독서와 논술》 《교양의 즐거움》 《인생을 살아가는 지혜》 《긍정의 삶》 《달라이 라마 지혜의 모든 것》 《지혜의 칼》 《무소유의 잠언집》 《고전 카페》 등 여러 권의 인문서적 및 고전을 통한 자기계발서 등을 기획하고 집필도 하였다.

목 차

법정 스님의 잠언록

성철 스님의 잠언록

머리말


1. 무소유의 행복

물욕을 버리면 낙원이 보입니다

영원한 진리를 위해 일체를 희생하세요

수도를 하려면 가난을 배우세요

철저한 무소유에서 때묻지 않은 정신이 살아납니다

욕심을 버리면 진리의 본모습이 보입니다

조주(趙州) 스님은 철저한 무소유의 수도인입니다

나를 찾지 말고, 부처님을 찾으세요

나는 산중에서 모든 것의 실체를 볼 수 있습니다


2. 인생의 아름다움

남을 위해 삼천 배 절하십시오

모든 생명을 부처님으로 존경합시다

밥을 ‘먹는’ 사람이 되십시오

정신을 쉬도록 하십시오

부처님 말씀은 우리의 병을 고치는 약입니다

운명은 결정된 것이 아닙니다

원수를 사랑하는 것이 진정한 불공입니다

자기를 바로 봅시다


3. 색즉시공의 진리

모든 것이 불교입니다

‘산은 산, 물은 물’입니다

생과 사는 하나이지 둘이 아닙니다

선악(善惡)의 시비(是非)는 허황한 분별입니다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습니다

중도(中道)가 부처님입니다

마음의 눈을 뜨면 현실이 극락입니다

모든 중생은 항상 있어 없어지지 않습니다


4. 사회의 구원을 위하여

부처님은 이 세상을 구원하러 오신 것이 아닙니다

불교에는 ‘구제사업’이 없습니다

불교에는 ‘용서’란 없습니다

오늘은 당신네의 생일이니 축하합니다

지도자는 사리사욕을 버려야합니다

진짜 큰 도둑은 성인인 체하는 사람입니다

정신이 위주가 되어 물질을 지배해야합니다

기업은 사회적 사명을 자각해야합니다


5. 만남은 시간으로 깊어집니다

티끌은 티끌이 아니라

순결함으로 사귀는 벗

흐르는 중에 머무는 순간과 같은 만남

마지막이 있기에 더 아름다워라


6. 하나로 연결된 우리입니다

내 안에서 빛나는 ‘한 물건’

모든 허물을 능히 그치면

얻고자 하면 비우라

내 안의 부처를 만나는 일 3천 배


7. 해탈의 길

절속(絶俗)

금욕(禁慾)

천대(賤待)

하심(下心)

정진(精進)

고행(苦行)

예참(禮懺)

이타(利他)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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