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저는 모든 사람들이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에 의도적으로 어떤 특정한 감정이나 반응을 강요하지 않으려는 점에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본문 76쪽)
2023년 2월, 미국의 작은 도시 애즈베리에서 일어난 부흥의 이야기가 SNS와 미디어의 발달이라는 시대적 흐름을 타고 전 세계로 확산되었다. SNS 시대의 부흥은 미디어를 타고 급속도로 전파되었지만, 그만큼 수많은 루머와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들 역시도 만들어내었다.
이 때문에 저자인 마크 앨리엇은 역사학자로서 이 애즈베리의 영적 각성에 대한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정리해야겠다는 강한 소명의식을 바탕으로 부흥 운동 기간 동안 참여했던 이들의 증언, 기록, 매체들을 모아 부흥 운동의 실체적인 진실을 담담히 담아내려 하였다. 부흥운동의 시작부터 전개, 그리고 마무리에 이르기까지 풍성한 자료와 증언을 통해 구성된 이 책을 읽는다면 과연 하나님께서 애즈베리에 어떤 놀라운 일을 행하셨는지를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 이 부흥 운동이 결코 어떤 인위적인 조작이나 누구가의 의도성 없이 즉흥적이고 자연스럽게 시작되고 마무리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담긴 부흥 운동의 흔적을 통해 하나님의 일하심을 의심하는 자에서 믿는 자로(doubters to believers), 이야기를 옮겨 나르는 외부인에서 부흥의 참여자로 변화하여 오늘 우리 삶의 자리에서도 또 다른 부흥을 일으켜주시기를 기대하게 되기를 소망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마크 R. 앨리엇
마크 엘리엇(근대 유럽과 러시아 역사학 박사)은 애즈베리 대학(켄터키), 휘튼 칼리지(일리노이), 샘포드 대학(알라바마), 그리고 서던 웨슬레안 대학(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가르쳤다. 교수직 외에도 엘리엇 박사는 동서 기독 연구소장(휘튼 칼리지)으로 9년간 행정직을 맡았고 글로벌 센터장(비슨 신학대학원, 샘포드)을 역임했다. 그는 『얄타의 맹세: 소련 난민과 그들의 송환에서의 미국의 역할, 그리고 소련 개방이후 개신교 신학교의 험난한 여정』을 포함한 많은 저서의 저자이다. 그는 또한 5년간 편집자로 사역했던 ‘동-서 교회와 사역 보고’의 명예 편집자이다. 엘리엇 박사와 그의 아내 달린은 베트남과 콜롬비아에서 입양한 네 명의 성인 자녀가 있으며 네 명의 손주들이 있다.
옮긴이 : 김삼
현재 애즈베리 대학 Intercultural Studies 교수이자 애즈베리 신학대학원 강사로 섬기고 있으며, 2002년부터 중동지역에서 섬기다 2017년부터 북미주에서 인터서브 선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기독교대한성결교단 소속 목사이다.
성균관대학교에서 약학을 전공, 서울신학대학교에서 목회학 석사, 아신대학교 대학원에서 신학석사를 마쳤고, 야르묵 대학교에서 인류학을 이수, 애즈베리 신학대학원에서 Intercultural Studies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남편과 함께 중동에서 의료선교 및 무슬림 개종자 제자 양육, 기독 여성 및 선교사들과 기도학교 등의 사역을 섬겼으며 현재는 다음 세대 양육, 종교·문화권 개종자 제자 양육과 기도 사역에 관심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
목 차
서문
저자의 글
감사의 말
시작
1장. 성령의 불길이 자연스레 타오르다: 2월 8일
2장. 배경 이야기: 2023년의 상황
3장. 예배의 중심: 꾸밈없이, 그리고 잠잠히-긍정적인 의미로
4장. 예배에서의 변화: 자아에 대한 죽음
5장. 리더십과 운영 관리: 급작스러운 부흥에 대처하다
6장.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처하기: ‘적시에’ 의사 결정하기
7장. 보안과 안전: “일어날 수 있었던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뿐”
8장. 자원봉사자: 사랑의 수고
9장. 미디어 보도: 대학 신문 ‘컬리지안’부터 틱톡까지
10장. 윌모어: 감당하기 벅찬 축복
11장. 가까이 그리고 멀리 퍼져 나가기: “오라, 머무르라, 가라”
12장. 결론이자 시작: 용서와 화해의 힘이 주어지다
부록 A 비평가들의 비평
부록 B 날짜 별 기록: 2023년 2월 8-24일
부록 C 예배 음악
부록 D 애즈베리 부흥에 참석했던 대학들(과 칼리지)
미주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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