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이 책은……
500년 전 거의 비슷한 시대를 살았던 루터, 밀턴, 괴테를 연구했던 다수 학자들의 저작과 논문들 중에서 ‘악마’와 관련된 부분들을 편역한 《데모니쿠스〉는 지금까지 고전으로 알려진 셰익스피어, 괴테, 밀턴의 작품 속에 우리가 상상하던 것보다 훨씬 개방적이고 파격적인 내용이 숨겨져 있음을 알려주는 책이다.
‘지상파’에서도 악마가 등장하는 시대!!
오늘날 ‘악마’라는 존재는 영화, 드라마, 웹툰, 웹소설, 게임 등 대중문화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며 재생산되고 있다. 악마의 모티프를 이용해 '악(惡)의 원리(Principle of Evil)'를 탐색하던 과거의 획일적인 분위기에서 벗어나 현재는 악마라는 소재를 보다 자유롭게 다루려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악마라는 모티브를 이용해서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일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이미 우리 주변에서 현실로 이루어지고 있다. 책을 읽어가는 동안에 가만히 주위를 둘러보면, 그 새로운 세계들이 우리 주변으로 성큼 다가왔음을 쉽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2024년 9월에 방송되어 화제가 된 《지옥에서 온 판사》의 주요 등장인물들은 바엘, 파이몬, 그레모리, 발라크, 세이르, 단탈리온 등 모두 '악마'의 이름을 가진 지상파 드라마였다. 주인공인 유스티티아(재창조된 캐릭터)를 제외하면 바엘, 파이몬, 그레모리, 발라크, 세이르, 단탈리온 등은 모두 제각각의 캐릭터를 가진 악마의 이름들이다. 실제로 이들은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솔로몬의 작은 열쇠〉 혹은 〈고에티아〉라고 알려진 책에 등장하는 72악마들 중의 일부이다.
물론 이전에도 종합편성채널과 케이블 방송 등을 통해 '악마'가 등장하는 드라마(tvN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OCN 《경이로운 소문1》, tvN 《경이로운 소문2》 등)와 영화는 심심치 않게 있었고 시청률이나 작품성 등에서도 인정을 받았다. 천만 영화 《파묘》를 비롯 최근의 《검은 수녀들》에 이르기까지 오컬트적 요소를 다루는 작품이 늘어가는 추세에 비추어보면, 대중 문화를 읽는 최신 키워드 중 하나는 ‘악마’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전히 유효한 '오리지널리티'의 가치!!
창의적이고 새로운 작품의 길을 열어주는 것이 오리지널리티를 가진 원작의 역할이라면, 원작의 메시지를 공유하고 계승하면서 자신만의 고유한 세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현재를 살아가는 창작자의 역할이라 할 수 있다.
오늘날에는 원작의 재해석 능력과 편집 능력 역시 예술적 역량으로 인정하고 있다. 원작을 편집하고 재구성하는 과정에서 반영된 창작자의 신선한 관점, 즉 창작자의 창의성과 새로움이 정당하게 평가받기 위해서는 ‘원작’들이 마련해 놓은 다양한 선택지라는 지평이 필수적이다. 이처럼 원작의 가치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 책 《데모니쿠스〉는 500년 전 거의 비슷한 시대를 살았던 루터, 밀턴, 괴테를 연구했던 다수 학자들의 저작과 논문들 중에서 ‘악마’와 관련된 부분들을 편역해서 만들었다. 루터의 《좌담집》, 괴테의 《파우스트》, 밀턴의 《잃어버린 낙원》, 셰익스피어의 《멕베스》 등을 비교 분석하여 그들이 창작 과정에서 부딪혔던 여러 가지 문제와 해결 방안을 비롯하여 ‘메프스토펠레스’를 비롯한 악마들의 명칭과 기원, 그리고 변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이를 통해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성공한 작품의 뒤에는 악마가 있었다. 당신이 작품에 ‘악마’를 더하라!”라는 출간 의도를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불멸의 작가인 셰익스피어, 괴테, 밀턴, 그리고 루터의 공통점은 "악마"!!
셰익스피어, 괴테, 밀턴은 ‘대문호’이다. 셰익스피어, 밀턴, 괴테를 나란히 놓으면 고전의 반열에 오른 위대한 작가들이라는 것 외에도 우리의 관심을 사로잡는 흥미로운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바로 인간의 삶에 집요하게 개입하고 작용하면서 악을 산출하는 기능을 하는 ‘저주받은 존재’를 작품 속에다 만들어 놓았다는 것이다. 그 존재의 이름은 사탄, 메피스토펠레스, 마귀(魔鬼) 등으로 제각각이지만, 이들의 존재는 우리가 상상하던 것보다 훨씬 개방적이고 그 속에 숨겨진 내용은 더할 수 없이 파격적이다.
이 책에는 지금까지 여전히 우리에게 고전으로 인정받고 있는 작가들 외에도 이들 작가와 거의 동시대를 살아가며 누구보다 악마의 존재를 강하게 믿고 있었고, 종교개혁을 이끌었던 신학자이자 개혁가인 루터의 주장 등을 통해 이들의 차이점은 물론 상호 영향까지도 확인할 수 있다.
제각각의 ‘캐릭터’를 가진 개성적인 존재, 악마
슈퍼맨, 베트맨의 시대를 지나 ‘어벤저스(토르,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호크아이, 블랙 위도우)의 시대’에도 히어로들은 모두 자신의 이름을 갖고 있었다. 그렇다면 악마는 어떨까? 지금까지 악마는 하나의 ‘대명사’로만 존재해 왔다. 제대로 된 이름을 가지지 못한 채 ‘악마’로 불리워졌던 것이다. 하지만, 히어로들과 마찬가지로 이들 역시 악마라는 대명사로 지칭되는 존재가 아니라 제각각의 이름을 가진 고유명사와 같은 존재들이다. 이는 악마라는 존재 역시 히어로들처럼 다양한 성격과 면모, 즉 제각각의 ‘캐릭터’를 가진 개성적인 존재라는 의미이다. 이 책 《Demonicus, 데모니쿠스》는 괴테, 밀턴, 루소의 ‘악마’와 솔로몬의 72악마에 이르기까지 아주 흥미로운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데이비드 매슨 (David Masson, 1822~1907)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대학교(Edinburgh University) 수사학 및 영어문학 교수를 역임한 문학평론가·역사학자·여성 참정권 후원자이고, 《브리튼 소설가들과 그들의 문체(British Novelists and their Styles)》, 《채터턴(Chatterton)》, 《밀턴 평전(Life of Milton in Connexion with the History of His Own Time)》, 《세 악마: 루터, 밀턴, 괴테의 악마들(The Three Devils: Luther's, Milton's, and Goethe's with Other Essays)》를 집필했다.
지은이 : 폴 카루스 (Paul Carus, 1852~1919)
독일계 미국 작가·철학자·종교학자이고, 《인간의 영혼(The Soul of Man)》, 《과학의 종교(The Religion of Science)》, 《괴테와 쉴러의 크세니온들(Goethe and Schiller's Xenions)》, 《악마와 악개념의 역사(The History of the Devil and the Idea of Evil)》, 《에로스와 프쉬케(Eros and Psyche)》, 《칸트와 스펜서(Kant and Spencer)》와 여러 저서를 집필했다.
지은이 : 율리우스 괴벨 (Julius Goebel, 1857~1931)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University of Illinois)와 스탠포드 대학교(Stanford University)의 교수와 《영어·독일어 문헌학 저널(The Journal of English and Germanic Philology)》의 편집주간을 역임한 독일 출신 문학자·문헌학자이고, 《비극의 유죄와 속죄(Über Tragische Schuld und Sühn)》, 《미국에 담긴 독일의 특성(Das Deutschtum in den Vereinigten Staaten)》, 《미국에서 불거진 독일문화를 둘러싼 논쟁(Der Kampf um Deutsche Kultur im Amerka)》을 집필했다.
지은이 : 토머스 데이비슨 (Thomas Davidson, 1840~1900)
스코틀랜드 출신 미국 철학자이고, 《아리스토텔레스와 고대 교육의 이상들(Aristotle and Ancient Educational Ideals)》, 《그리스인들의 교육과 그것이 문명에 끼친 영향(The Education of the Greek People and Its Influence on Civilization)》, 《루소와 자연스러운 교육(Rousseau and Education According to Nature)》, 《괴테의 파우스트 철학(The Philosophy of Goethe's Faust)》 같은 저서들을 집필했다.
옮긴이 : 김성균
숭실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서 〈헤겔의 변증법적 이성과 인정투쟁 이론에 대한 비판적 고찰〉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터부, 주술, 정령들》, 《케로베로스, 하데스의 지옥문을 지키는 개》와 《유한계급론》, 《니체 자서전: 나의 여동생과 나》, 《군중행동》, 《자살클럽》, 《낙관하지 않는 희망》, 《쇼펜하우어 평전》을 포함한인문학·사회학 서적을 다수 번역했다.
일러스트 마스터칼리
스토리홀딩스 영상화 판권 프로젝트 매니저
스테이블 디퓨전 코리아 페이스북그룹(5.9만명) 운영진
미드저니 코리아 페이스북그룹 운영진
네이버 타로클럽(4.6만명) 운영자
Tarot Certification board of America 1999년 인증 타로 그랜드 마스터.
전)오컬트 전문 레이블 ‘오컬트’ 기획자. 사타닉 바이블 진행.
저서 : AI GRAPHICS – 교보문고 오늘의 책, 강남 교보문고 IT 컴퓨터 1위
타로카드 길라잡이 – 한국인이 최초로 쓴 타로카드 책 (2001년 초판 발행)외 번역서등 24종
목 차
차례
번역자 서문ㆍ5
제1부 서양의 3대 악마: 사탄, 메피스토펠레스, 마귀
제1장 서론 13
제2장 밀턴의 사탄 23
제3장 괴테의 메피스토펠레스 57
제4장 루터의 ‘악마’, 마귀 78
제2부 종교개혁 시대의 악마들
제1장 루터의 마귀론 106
제2장 루터의 계승자들 115
제3장 셰익스피어의 악마와 밀턴의 사탄 125
제4장 인간의 심장에 잠복하는 악마 135
제3부 근대의 악마 메피스토펠레스
제1장 메피스토펠레스라는 명칭의 어원 145
제2장 파우스트의 충동 171
제3장 활동하는 메피스토펠레스 208
제4부 《 고에티아》(《레메게톤》, 혹은 《솔로몬의 작은 열쇠》)의 72악마
제1장 소환술사, 주술동심원, 주술감각형, 봉인 243
제2장 72악마의 공개된 명단 247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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