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도 고민이 필요해

고객평점
저자다나카 유
출판사항돌베개, 발행일:2013/07/31
형태사항p.185 46판:20
매장위치청소년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71995549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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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의심 많은 투덜이들을 위한 자원봉사 가이드
생각의 깊이와 폭을 더하면 자원봉사가 더 행복해진다~

‘좋은 일’ ‘자기희생’ ‘시혜’ ‘강제 노동’ ‘무보수 노동’ ‘스펙 쌓기’ 등 자원봉사에 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생활 속 사회 참여로서의 자원봉사를 강조하는 책. 오랫동안 반핵 평화 금융 환경 등 다양한 NGO 활동에 참여하며 좌충우돌한 저자 다나카 유가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언어로 자원봉사의 이모저모를 이야기한다. 자원봉사를 망설이게 되는 의심과 편견에서 출발해 활동하면서 빠지기 쉬운 함정과 모순을 살펴보고 자원봉사를 개인적인 불행이나 선의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의 문제로 파악해야 한다는 다른 접근법을 제안한다. 바로 지금 여기에서 청소년들이 할 수 있는 구체적인 자원봉사 방법을 소개하기 전에 자원봉사를 매개로 세상을 대하는 시각과 태도를 근본적으로 고민하도록 만드는 힘이 이 책의 최대 미덕. 만화가 소복이가 책 곳곳에 재치 넘치는 일러스트레이션과 카툰을 그렸으며 정치학자이자 풀뿌리 시민운동가 하승우는 한국 사회의 맥락에서 이 책의 의미를 분명하게 되짚어 주는 해제를 덧붙였다. 돌베개 청소년 교양 문고 구르는돌 시리즈 두 번째 책.

■ 의무가 된 봉사 활동 환상이 생기는 재능 기부

한국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니는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는 매우 친숙한 말이다. 학교에서 봉사 활동을 제도적으로 강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학생 봉사 활동은 1996년 교과 위주의 교육 과정으로 소홀해진 인성 교육을 강화한다는 취지에서 전국적으로 시행되었다. 고등학생의 경우 1년에 20시간을 채워야 한다는 규정이 생겼고 봉사 시간을 점수로 환산해 내신 성적과 입시에 반영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봉사 활동이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일’ ‘봉사 점수 채우기’ ‘시간 때우기’라 여기는 경향이 있다. 학교나 관련 단체도 냉소적이기는 매한가지이다. 봉사 활동이라고 보기 힘든 일을 점수에 반영하거나 실제 활동 시간보다 인증 시간을 늘리는 편법이 성행한다. 몇 달 전에는 학교와 교육청이 나서서 수업 시간에 학생들이 인터넷 게시판에 ‘선플’을 20개 달고 인증샷을 올리도록 부추기고 봉사 점수 1시간을 부여한 사건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2008년 입학사정관제가 도입되면서부터 봉사 활동은 새롭게 주목을 받게 되었다. 봉사 활동이 관리가 필요한 ‘스펙’이 된 것이다. 활동 내용을 차별화하고 싶은 학생들은 높은 비용을 들여서라도 해외 봉사 활동을 하기도 한다.
한편 학교 밖에는 자원봉사를 둘러싼 환상이 무성하다. 한비야와 반기문이 청소년들에게 인기 있는 롤 모델이 되면서 해외 봉사 활동이나 국제기구에 대한 관심이 높다. 조금 촌스럽게 들리는 말 ‘자원봉사’를 대체하는 세련된 표현들도 들린다. 몇몇 지역 축제나 시민단체에서는 ‘봉사’라는 말이 가진 시혜적인 입장을 덜어내고 자발성을 강조하는 ‘자원활동’이라는 말을 사용한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하는 자원봉사를 가리키는 ‘재능 기부’라는 말도 등장했다. 언론은 재능 기부의 주체로 연예인 유명 예술가 변호사 멘토 등 화려한 인물들을 부각시켰다.
생각만 해도 괴로운 ‘봉사 활동’과 말만으로도 멋진 ‘재능 기부’ 사이의 괴리. 양극화된 자원봉사의 이미지 속에서 정작 자원봉사에 관한 섬세한 성찰은 실종되어 버린 것처럼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서 청소년들은 어떻게 다른 방식으로 자원봉사를 생각할 수 있을까? 일본의 열혈 활동가 다나카 유가 쓴『자원봉사도 고민이 필요해?생각이 자라는 똑똑한 자원봉사』는 이런 한국의 현실에 시의적절한 문제의식을 던진다.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의 근본부터 생각하는 법 자기 나름의 방식의 삶을 살 수 있는 법을 알려 주고 실질적인 참여 방법도 제시한다.

■ 자원봉사가 빠지기 쉬운 함정과 대면하는 책

『자원봉사도 고민이 필요해』는 자원봉사는 의미 있고 좋은 일이니까 어서 행동하라고 부추기는 책이 아니다. 자원봉사를 할 때 가져야 할 바람직한 태도에 대해서 당위적인 이야기를 반복하지도 않는다. 이 책은 자원봉사를 망설이게 되는 우리의 의구심과 불편함에서 출발한다. ‘자원봉사는 꼭 생색내면서 해야 할까?’ ‘하기 싫고 괴로운 일을 억지로 하는 걸까?’ ‘스펙 쌓기를 위한 것일까?’와 같은 의문에 대한 대답을 들려준다. 우리가 자원봉사를 해 보기도 전에 갖는 편견과 오해를 조목조목 짚어 내고 구체적인 에피소드를 통해 자원봉사를 하는 사람들이 겪는 시행착오와 빠지기 쉬운 함정들을 하나씩 살펴본다. 저자에 따르면 자원봉사는 ‘자발적으로 돕는 것’이므로 정말로 자신이 좋아서 해야 하며 마지못해 하게 된다면 금방 지쳐 버리며 상대방에게도 실례다. 처음에는 칭찬받고 싶다는 마음처럼 ‘불순한’ 의도로 시작해도 괜찮지만 계속해 나가면서 상대방의 입장에 서야 하고 마침내는 나와 상대방 사이에서 자기 나름의 균형을 잡을 수 있어야 한다. 그러면서 한층 깊이 생각하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반드시 자원봉사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저자는 “자원봉사를 하지 않기 때문에 ‘차가운 사람’인 것은 아니”라고 ‘자원봉사 하지 않을 자유’를 존중하는 것을 잊지 않는다.
나아가 이 책은 실제로 활동하면서 겪게 되는 모순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성찰을 들려준다. 먼저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하는 자원봉사일 빈 캔 줍기.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쓰레기를 줍는다고 하지만 실상은 음료회사를 위한 무보수 노동이고 외양만 깨끗해진다고 해서 근본적인 환경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저자는 매섭게 지적한다. 애초의 선의와 다르게 문제를 일으키는 자원봉사의 사례도 줄줄이 제시한다. 행사 스태프나 도서관 자원봉사에서 자원봉사는 ‘무보수’라는 의미로 쓰이며 정규직원을 줄이는 결과를 낳는다. 해외 아동 일대일 후원은 지역 사회에 불평등을 낳고 헌 옷 보내기는 개도국의 공업화를 가로막는다. 난민캠프 지원은 캠프 바깥의 농민들이 역차별을 받게 되는 일을 초래하며 재해 자원봉사는 남이 의존하는 데 만족감을 느끼는 봉사자와 의존심이 강한 피해자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이처럼 『자원봉사도 고민이 필요해』는 자원봉사를 둘러싼 장밋빛 환상을 벗겨 내고 구체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둘러싼 문제와 한계를 있는 그대로 드러낸다. 그리고 독자에게 이런저런 고민을 함께 나눌 것을 제안한다.

■ 자신의 말로 상식을 재점검하는 활동가의 이야기

『자원봉사도 고민이 필요해』의 저자 다나카 유는 30년 가까이 지역 활동과 국제 활동을 넘나들며 반핵 평화 금융 환경 등 다양한 NGO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그는 “좋아하는 일만 하며 먹고살고 있다. 괴로운 얼굴을 하지 않으면 벌을 받을 것 같지만 역시 이 생활은 즐겁다.”라고 이야기하는 복 받은 아저씨다. 자료를 세세하게 조사하는 일을 아주 좋아해서 “전기 소비량 자료를 보면서 두근두근 울렁울렁”하고 예전에는 남들도 다 조사하는 일을 좋아하는 줄 착각하고 자기만 이렇게 재미있는 일을 혼자 해 버려서 미안했다는 얘기까지 고백한다. 하지만 이렇게 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십대 때는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공장에서 일하며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든 적도 있지만 가까스로 야간 대학을 졸업한 후에는 사회 복지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소중한 사회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1986년 체르노빌 원전 사고를 계기로 환경 NGO 운동에 참여하게 되었고 NGO 일이 점점 늘어나 공무원을 그만두고 직업 활동가가 되었다. 이렇게 인생에서 좌충우돌을 겪은 저자의 경험과 고민에서 우러난 이야기는 속 깊고 진솔하다. 자신과 주변 사람들이 어떤 생각과 바람을 가지고 어떻게 활동해 왔는지 소탈하게 이야기를 들려줘서 술술 읽힌다.
특히 그가 공저자로 참여한 『세계에서 빈곤을 없애는 30가지 방법』에서 다나카 유는 ‘문제’를 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배후에 있는 ‘구조’를 깨닫는 것이 중요하며 문제를 자신과 가까운 것으로 느끼려면 생활과 연관 지어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적었다. 이러한 입장은 『자원봉사도 고민이 필요해』에서도 여전하다. 그는 우리가 “지금까지 상식으로 여긴 이야기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진짜 경험에 바탕을 둔 이야기들을 자신의 말로” 써 냈다. 그리고 생활 속에서 문제를 낳는 구조를 바꾸자고 설득한다.

■ 생활 속 자원봉사 세상을 바꾸는 힘

‘사회 참여’라는 말은 조금 거창하고 ‘사회 운동’이라는 말은 어깨가 무겁다. 하지만 『자원봉사도 고민이 필요해』는 ‘자원봉사’라는 친근한 행위를 통해 사회 참여가 바로 우리 생활 속에서 이루어지는 일 사회 운동이 부담을 가질 필요 없이 즐겁게 지속적으로 해 나가는 일이라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자원봉사’ 이야기를 하면서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다는 것 함께 어울려 산다는 것의 의미를 되묻는다.
자원봉사를 매개로 세상을 대하는 시각과 태도의 중요성을 진정성 있게 전달한다는 것은 이 책의 가장 큰 미덕 중 하나다. 저자는 더 행복한 자원봉사를 위해 ‘경험치’와 ‘폭넓은 생각’을 강조한다. 먼저 자원봉사의 ‘경험치’란 경험이 쌓이면서 생기는 ‘깊이’로 상대의 입장이 되어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가리킨다. 그것은 “자신의 선의를 보란 듯이 들이대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상태를 알고 배려할 줄 아는 것이다. 상대방이 그렇게 생각하게 된 배경을 이해하고 그 세계만의 규칙 한 사회의 문화를 존중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상대방에게 도움이 되는 자원봉사를 할 수 있다. 한편 ‘폭넓은 생각’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필요하다. 자기 주변만 소중히 여기는 생각에서 벗어나 시야를 넓히면 모든 문제는 연결되어 있으며 하나의 해결책이 여러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도 있다는 사실과 직면한다. 저자는 극히 일부분만 문제로 삼기 때문에 생긴 황당한 사건으로 이라크 전쟁 당시에 철새 보호를 주장한 미국 환경 보호 단체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 단체는 한쪽에서는 사람들이 폭격을 당해 죽어 가는데도 철새가 사는 습지대를 폭격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전체를 보지 못하고 전쟁 그 자체에 반대하지 않았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또한 전쟁이 일어나면 선량한 개인이 살인귀가 되듯이 개인의 마음가짐이 아니라 사회의 흐름과 구조가 더 근본적인 문제다. 따라서 국제 조세처럼 제도 차원의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나아가 이 책은 자원봉사에 대한 다른 방식의 정의를 시도한다. 저자에 따르면 자원봉사는 불쌍한 사람을 도와주거나 자신을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적극적으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첫걸음”이다. “사람은 태어나면서 자신이 원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존재”하기 때문에 “세상은 그런 거야.”라며 체념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손을 뻗친다. 자원봉사는 특별한 일도 아니고 자원봉사자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평소 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일 “티 내지 않고 친절을 베푸는 행복한 소통”이다. 무리하지 않고 자신의 처지에서 각자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다. 아이이기 때문에 더 잘할 수 있는 일도 있다. 이를테면 지구 온난화로 피해를 입는 것은 어른보다 아이이며 다음 세대로 갈수록 더 많은 피해를 감내해야 하기 때문에 과감하게 조사하고 주장할 권리가 있다.
이렇게 자원봉사를 중심에 두고 우리의 삶과 세상에 대해 요모조모 생각하고 나면 마지막에 부록인 ‘참 쉬운 자원봉사 활동 가이드’와 하승우의 해제가 실려 있다. 부록은 “제가 방학 동안에 봉사 활동을 하려고 하는데 마땅히 할 곳이 없네요.” “그동안 점수 채우기에만 급급한 것 같아요. 이제부턴 형식적이 아니라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꾸준히 봉사 활동을 하고 싶은데 뭘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같은 의문에 대한 실용적인 팁을 제공한다. 일본의 사례를 중심으로 한국의 사례가 곁들여진 부록을 읽으면 자원봉사가 이루어지는 장소와 그 내용에 대한 우리의 상상력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정치학자이자 풀뿌리 시민운동가인 하승우의 해제는 한국 사회의 맥락 속에서 이 책의 의미를 분명하게 되짚어 준다. 곳곳에 실려 있는 만화가 소복이의 일러스트레이션과 카툰 또한 책에 재미와 깊이를 더한다.

▣ 작가 소개

저자 : 다나카 유
1957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미래은행사업조합 이사장 ‘소쿠온 네트’ 이사. 일본국제자원봉사센터 이사 금융 NPO ‘ap bank’ 감사를 맡고 있다. 지역에서 탈원전과 재활용 운동에 참여하기 시작해 지금은 환경 반핵 경제 평화 등 다양한 NGO 활동을 하고 있다.『세계에서 빈곤을 없애는 30가지 방법』『굿 머니 착한 돈은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가?』『천연주택으로 사회를 바꾸는 30가지 방법』『원전에 의존하지 않는 세상에서』 등을 엮거나 썼다.

그림 : 소복이
만화도 그리고 그림책 작업도 한다.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은 대로 재미나게 사는 것에 관심이 있고 이런 순간 이 책을 만나게 되어 매우 신이 나 있다. 『저녁별』『먼지가 지구 한 바퀴를 돌아요』『아빠하고 나하고』 등에 일러스트를 그렸고 가장 최근 지은 책은 『이백오 상담소』이다. sobogi.net

역자 : 김영애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출판사 편집자로 일했다. 일본에서 일본어 교육에 관해 공부했으며 번역한 책으로는 『모치모치 나무』가 있다.

▣ 주요 목차

머리말 상냥함을 전하는 법
티 내지 않는 자원봉사 | 티 내는 자원봉사 | 불행한 자원봉사 행복한 자원봉사 | 좋아하는 일이 직업이 되기까지 | 바쁘다 다나카 아저씨의 활동 | 편견과 망설임을 벗어나면

1장 이런 일이 자원봉사?
쓰레기 줍기가 자원봉사? | 정화 활동은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 쓰레기 문제의 초간단 해결법 | ‘빈 캔은 쓰레기통에’는 교활해 | 재능 기부 문제 있어요 | 도서관 자원봉사가 일자리를 없앤다고? | 자원봉사=무보수 노동? | 시민단체도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 무보수라도 도와주고 싶다면 | 거리 모금은 수상해 | 사기 모금을 피하는 요령

2장 다양한 입구
자원봉사의 함정 | 궂은일을 도맡는 자원봉사? | 자원봉사를 즐기는 요령 | 직업으로 할 수도 있어 | 일상생활이 자원봉사! | 처음에는 칭찬받고 싶어도 좋아 | 내가 있어도 좋은 곳 | 나를 위한 자원봉사 | 상대방을 위한 자원봉사 | 역할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어 | ‘착한 사람’이라는 평가 | NGO는 국제기관과 달라 | 스펙 쌓는 도구가 된 자원봉사? | 자원봉사 지상주의? | 지금 있는 곳에서 내딛는 한 걸음 | 생활의 농민 | 자원봉사를 하지 않을 자유 | 허세 없는 배려 | 난처한 친절 | 즐거워하면 야단치는 사회 | 네가 기쁘면 나도 기뻐

3장 ‘경험치’와 깊이
해외 아동 일대일 후원은 찜찜해 | 선의가 낳는 불공평 | 그 세계만의 규칙 | 얼마나 상대방의 상태를 배려할 수 있을까 | 잊지 않는 문화 | 뭐든지 함께 나누는 문화 | 상대방의 문화에 맞추자 | 배경을 이해하는 게 중요해 | 목숨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사회 | 난민 캠프가 더 배불러? | 우연히 현실을 알아 버리면 | 해방구가 된 재해지 | 언제까지나 계속할 수 없어

4장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기껏 아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 아이라는 점을 활용하자 | 학교를 벗어나면 모두 똑같아 | 진정한 원인을 조사하자 | ‘무력’이 아니라 ‘미력’ | 미래를 결정할 권리는 우리에게 있어 | 자손을 괴롭히는 어른들 | 어른의 가치 | 모두가 작은 힘을 모으면 | 내가 있는 곳에서 할 수 있는 일 | 각자 자신에게 맞는 일로 결집! | 가장 나쁜 것은 포기해 버리는 일 | 평일에는 회사원 주말에는 자원봉사자 | 기부금 응원이 없어도 | 열심히 하는 단체를 돕자 | 시설과 자격은 관계없어

5장 세계와 미래로 잇다
폭넓은 생각이 필요해 | 문제의 근본을 응시하자 | 내 주변 너머로 눈을 돌리면 | 전쟁은 마음의 문제인 것일까 | 돈벌이로서의 전쟁 | 하나의 해결책으로 여러 문제를 한꺼번에! | 국제적으로 세금을 매기자 | 누구나 자원봉사가 하고 싶도록 하려면 | 지속할 의지 | 사회인이 되어서도 자원봉사를! | 무리하지 않는 지혜 | 후회하지 않는 법 | 우리가 존재한 증거 | 60억 가지의 자원봉사

맺음말 문을 열다
부록 참 쉬운 자원봉사 활동 가이드

해제 자원봉사 자기 나름의 삶을 사는 방법
옮긴이의 말 자발적이고 즐거운 봉사 활동을 꿈꾸며
소복이의 생각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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