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 날다

고객평점
저자박경희
출판사항다른, 발행일:2015/07/31
형태사항p.215 A5판:21
매장위치청소년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56330523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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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조금 다를 뿐인 아이들의 색다른 도전

평소 책 읽기를 좋아하고, 세계를 여행하며 사진을 찍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보헤미안 기질이 강한 몽희는 공교육에 적응하지 못하다 작은 희망을 품고 날개학교에서 새로운 시작을 맞이한다. 하지만 몽희는 그곳에서도 자신의 자리를 발견하지 못한 채 방황한다. 스스로 시간표를 짜서 연구하고 탐색하도록 된 수업 프로그램들, 아이들의 중심을 잡아 주려고 애쓰는 나침반 선생님, 책임감 강하고 의젓해 기댈 수 있는 친구 은규가 있음에도 마음을 붙일 수 없는 몽희의 고민은 더욱 깊어만 간다.
오토바이 절도범으로 보호 관찰 판결을 받고 날개학교로 오게 된 태수 역시 수업에 빠져도, 담배를 피워도 스스로의 선택이라 말하는 선생님의 태도를 친절을 가장한 위선으로 여기며 겉돌기만 한다. 결국 태수는 남의 오토바이를 훔쳐 타다 교통사고를 일으킨다. 태수의 마음을 이해하고 따스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아영을 필두로 날개학교 아이들은 그러한 태수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아 탄원서를 제출하고, 태수는 또래의 아들을 잃은 교장 선생님이나 친구들과의 만남을 통해 스스로 변화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막다른 골목에 선 것처럼 막막하던 아이들의 길 찾기 고민은 각기 ‘공정 여행’이나 ‘교환 수업’ ‘직업 체험’ ‘창업 준비반’ 등을 경험하면서 서서히 풀려 나간다.

나는 사회 부적응자일까?

십 대에게 또래 집단, 학교, 가족으로부터 느끼는 소속감은 중요한 문제다. 《고래 날다》의 주인공들은 공통적으로 어디에도 소속되지 못했다. 몽희는 일반학교에 적응하지 못했고, 은규는 이혼한 부모님 어느 쪽으로부터도 사랑받지 못하고 버려졌다. 태수는 어렸을 때부터 가족에게 지속적으로 끔찍한 학대를 당했다. 아이들은 절실하게 자신의 설 자리와 받아 줄 사람들을 찾고 있지만 번번이 뼈아픈 실패를 경험한다. 그 후 아이들은 날개학교로 모여들어 이러한 불안함을 해소하고 자신의 길과 자리를 찾는 긴 여정을 시작한다. ‘날개학교’는 가상의 대안학교이지만 그곳에서 이뤄지는 대안교육에 대한 세부적인 묘사와, 아이들이 새로운 방식에 적응해 가면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들은 이 책에서 매우 현실적으로 그려지고 있다. 《고래 날다》 속 대안학교는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되지만 이상화되거나 현실과 괴리되어 있지 않다.

《분홍 벽돌집》《류명성 통일빵집》 박경희 작가의 세 번째 청소년소설

박경희 작가는 소년원에 수감된 아이들의 희망과 절망을 그린 《분홍 벽돌집》, 탈북 청소년들의 삶과 탈북 과정을 다룬 《류명성 통일빵집》처럼 경계선에 선 채 외면받는 이들을 따스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작품을 주로 썼다. 그리고 청소년들과의 교류를 통해 얻은 체험을 소설 속에 녹여 내는 작가로도 유명하다. 탈북 청소년들에게 글쓰기를 지도하며 느낀 부분을 소설에 담아내기도 했다. 세 번째 청소년소설인 《고래 날다》 역시 공교육이라는 경계 밖에서 아웃사이더로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가는 튄다는 이유로 일반학교를 떠나 대안학교를 찾아야 했던 작은아들을 키운 경험과, 그때 아들이 만났던 아이들이 이 이야기의 씨앗이 되었다고 밝혔다. 소설 속에 생생하게 숨 쉬는 주인공들의 고민과 현실적인 진로 찾기 과정은 자신의 자리를 고민하는 모든 청소년에게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되어 줄 것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박경희
1960년 경기도 양평에서 태어나 자연에서 뛰어놀던 힘으로 글을 쓰고 있다. 라디오 구성작가로 20여 년간 일했으며 2006년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로부터‘한국방송 라디오 부문 작가상’을 수상했다. 방송 작가 생활을 하면서도 소설 창작에 뜻을 두어 2002년에는 동서커피문학상 소설 부문에, 2004년에는「월간문학」에 단편소설「사루비아」가 당선되었다. 등단 후 무엇을 쓸까 고민하던 중, 질풍노도의 길을 걷던 아들을 지켜보며 청소년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이후 탈북청소년을 위한 대안학교인 하늘꿈학교로부터 그들의 이야기를 써 달라는 청을 받았고, 진정성 있는 글을 쓰기 위해 탈북청소년들에게 글쓰기 지도를 하고 있다. 그 밖에 남산도서관 문학교실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강의를 하며 소통을 이루고 있다. 첫 에세이『여자 나이 마흔으로 산다는 것은』을 출간한 이후 여자들의 삶에 계속 관심을 기울여 왔다. 마흔을 지나 늙지도 젊지도 않은 오십 대 중반에 이르고 나니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가슴 한편에 차곡차곡 쌓여 이번 책에 그 속내를 절절한 가슴으로 풀어냈다. 지은 책으로는 탈북청소년소설집 『류명성 통일빵집』(2013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나눔 우수도서 선정),청소년 장편소설 『분홍 벽돌집』, 탈북청소년을 위한 하늘꿈학교 르포집 『우리의 소원은 통일』, 탈북동화 『엄마는 감자꽃 향기』,『이대로 감사합니다』,『천국을 수놓는 작은 손수건』외에 여러 권이 있다.

▣ 주요 목차

프롤로그

굴러 온 돌
블루 마운틴
열혈 부모님들
일일 장터
바람 빠진 풍선
몽희의 책장
도와줘, 은규야
지워지지 않은 흉터
터닝 포인트
빨간색 오토바이
탄원서
길을 찾아서
아프리카
다이아몬드 캐는 아이
날자, 날자꾸나

에필로그
작가의 말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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