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운몽 누가 꿈이며 누가 꿈이 아니냐

고객평점
저자진경환
출판사항휴머니스트, 발행일:2015/10/05
형태사항p.219 국판:23
매장위치청소년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58629580 [소득공제]
판매가격 14,000원   12,6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630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 출판사서평

1. ‘구운몽’, 아홉 사람이 엮어 나가는 꿈같은 이야기

《구운몽》은 17세기 후반에 서포(西浦) 김만중(金萬重, 1637~1692)이 지은 소설로, 우리 고전 소설들 가운데 우뚝한 봉우리를 형성하고 있는 대표적인 작품입니다. 대략 삼백여 년 전의 작품인 《구운몽》에는 현대의 우리에게는 낯설고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도 나옵니다. 무엇보다도 주인공 양소유가 두 명의 처와 여섯 명의 첩을 두고 ‘행복하게’ 산다는 설정부터 당황스럽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남성 위주의 사고방식과 관습은 당시로서는 오히려 선망의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구운몽》을 제대로 읽어 내려면 이러한 시대적 차이를 인정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먼저 필요합니다.

‘구운몽(九雲夢)’이란 제목에서 ‘구’는 숫자 아홉, ‘운’은 구름, ‘몽’은 꿈을 뜻합니다. 그러니 《구운몽》은 ‘아홉 구름의 꿈 이야기’ 혹은 ‘아홉 사람이 엮어 나가는 꿈같은 이야기’라는 의미가 됩니다. 아홉 사람이란, 양소유와 팔선녀를 말합니다. 이 아홉 사람이 차례로 만나서 사랑하고 자식을 낳고 성공하며 출세하는 이야기가 《구운몽》의 중심 내용입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둘러싸고 있는 부분에서는 성진의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2. 성진과 양소유, 누가 꿈이며 누가 꿈이 아니냐

우리 고전 소설 중에서 《구운몽》은 대단히 잘 알려진 작품입니다. 그러나 정작 이 소설을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하게 읽은 경우는 별로 없어 보입니다. 사정이 그래서인지 《구운몽》의 주제에 대해서도 쉽고 간단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세상살이가 한바탕의 봄꿈, 즉 ‘일장춘몽’이라는 것이 이 소설의 주제라는 생각이 그것입니다. 소설을 통해 ‘허무한 인생’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도 필요한 일이겠지만, 요즘으로 따지면 장편 소설이라 할 수 있는 《구운몽》이 결국 인생의 허무함을 말하는 것으로 끝이 난다면 좀 아쉽지 않을까요?

《구운몽》이 지어진 17세기 후반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으로 지배 질서가 크게 흔들리던 시대였습니다. 이에 양반 사대부들은 무너지는 자신의 권위를 다시 세우려고 안간힘을 썼습니다. 그것은 대단히 힘든 과제였습니다. 《구운몽》은 당시 난감한 상황에 처해 있던 양반 사대부들이 어떤 입장과 태도를 가지고 이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지, 어떻게 사는 삶이 좋은 것인지를 반성케 함으로써 인생의 의미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요컨대 《구운몽》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이후 기존의 사회 질서가 무너지기 시작하는 가운데 지배 세력인 양반 사대부들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하는 철학적인 문제를 진지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이 책의 ‘이야기 속 이야기’에서는 성장 소설로서의 《구운몽》 이야기, 양소유가 드넓은 중국 대륙을 오가며 팔선녀를 만난 장소를 찾아보는 구운몽 지도, 《구운몽》의 각 장면을 그렸던 민화 〈구운몽도〉 이야기, 양소유와 팔선녀의 이야기로 살펴보는 조선 시대의 혼인 제도 등을 함께 소개합니다.

3. 전국국어교사모임의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

고전은 시공간을 뛰어넘어 세상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는 문화의 원형이자 오늘날 새로이 생겨나는 이야기의 뿌리입니다. 서양의 고전 못지않게 값진 가치를 지닌 우리 고전이 어렵고 읽기 불편하다는 이유로 우리 청소년들에게 외면당하는 현실을 안타까워하여 지난 2002년부터 기획 출간되어 온 것이 바로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입니다. 전국국어교사모임의 국어 교사들과 정통한 고전 학자들이 함께 힘을 모아 우리 고전을 누구나 두루 즐기며 읽을 수 있도록 쉽게 풀어 쓰고 맛깔나고 재미있는 작품으로 재창조했으며, 그 결과 우리 고전의 새로운 방향이자 본보기가 되어 우리 고전에 대한 선입견과 고전 읽기 문화까지 바꾸어 놓았습니다.

▣ 작가 소개

저자 : 진경환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현재 국립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서 한국 고전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주요 저서 및 역서와 논문으로 《고전의 타작》, 《서울?세시?한시》, 《백마강 한시로 읊다》, 〈창선감의록의 작품구조와 소설사적 위상〉, 〈탈주와 해체의 기획: 매월당 김시습의 경우〉, 〈남염부주지의 반어〉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이수진
대학에서 한국화를 공부하고, 일본 소케이 미술전문학교,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 서울시립대학교 디자인대학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2012년 일본 고잔상을 받았으며, 그린 책으로는 《가시내》, 《재주 있는 처녀》, 《조마구》 등이 있습니다.

기획 : 전국국어교사모임
전국국어교사모임은 1988년 ‘국어교육을위한교사모임’으로 시작해 국어 교육의 올바른 길을 찾기 위해 애쓰는 국어 교사들의 연구?실천 모임입니다. 신나고 재미있는 국어 수업, 삶을 나누는 국어 교육을 꿈꾸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읽기 자료와 국어 교사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국어 교육 이론서를 기획하고 집필하는 데 애쓰고 있습니다.

▣ 주요 목차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를 펴내며
《구운몽》을 읽기 전에

부귀영화를 꿈꾸다
양소유로 태어나다
계섬월과 사랑에 빠지다
정경패를 만나다
가춘운을 첩으로 맞아들이다
적경홍을 계섬월로 잘못 알다
진채봉이 통곡을 하다
토번과의 싸움에서 심요연을 만나다
용궁에서 백능파를 만나다
정경패가 궁중으로 들어가다
정경패와 양소유가 서로를 속이다
첩들이 재주를 겨루다
서로에게 벌주를 마시게 하다
인생무상을 느껴 출가를 결심하다
성진과 팔선녀가 크게 깨닫다

이야기 속 이야기
성장 소설로서의 《구운몽》 _ 나의 삶은 진정 내가 바라던 길인가?
누구나 좋아했던 〈구운몽도〉 _ 소설 《구운몽》을 그림으로 그리다
양소유와 팔선녀가 만난 곳 _ 대륙의 남자 양소유, 중국 곳곳에서 팔선녀를 만나다
조선 시대의 혼인 제도 _ 부인이 둘, 첩이 여섯이라니!
장자가 꾼 나비 꿈 _ 누가 꿈이며 누가 꿈이 아니냐?

깊이 읽기 _ 성진과 양소유, 누가 꿈이며 누가 꿈이 아니냐
함께 읽기 _ 성진의 길과 양소유의 삶
참고 문헌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