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반역자들

고객평점
저자조이 크리스데일
출판사항봄볕, 발행일:2017/03/08
형태사항p.197 A5판:21
매장위치청소년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6979259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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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날’이다.
미국의 여성 섬유 노동자들의 시위를 기념해
국제 연합UN이 제정한 기념일이다.
거리에 나와 소리칠 수밖에 없었던 그들과
이 책 속 인물들이 원한 것은 같았다.
차별 없는 진정한 평등과 누구에게도 침해받지 않는 권리.
억압과 폭력에 숨죽이지 않고
아름다운 반역을 꿈꾸는 이들이 꼭 읽어보기를 바란다.

부당하고 부도덕한 사회 규범과 관습에 맞선 강인함

나라를 다스리는 주도권, 사회를 움직이는 막강한 권력에 의문을 갖는 것, 어쩌면 그것이 이 책을 읽는 시작점일지 모른다. 사람으로 태어나 스스로 선택하거나 결정하지 못하고 당연하게 속하는 집단이 있다. 가정과 사회, 그리고 나라다. 이 가운데 ‘나라’는 가장 큰 단위이고, 따라서 한 ‘나라’가 가진 여러 제도와 생각은 아주 큰 힘을 발휘한다. 그 땅에 발 딛고 사는 사람들에게 굉장히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그런데 이 힘을 무기 삼아 힘없고 약한 이들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일이 잦다.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 이 순간에도 버젓이 일어나는 일이다. 여기서 폭력이란 비단 몸을 해치는 물리적인 것을 넘어서 차별과 억압, 강요와 강제 등을 모두 포함한다. 이 책에 나오는 열 명의 여성은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잘못된 폭력을 휘두르는 나라에 맞선 반역자들이다. 정해진 환경과 조건에 순응하지 않고, 권력에 붙어 개인의 이득을 챙기지 않고, 모든 인간의 보편적인 권리를 위해 힘쓴 이들이다. 그리하여 ‘아름다운 반역자들’인 것이다.
그들은 변변찮은 집안에서 태어나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했거나 노예였거나 나라를 잃었고, 이주민, 장애인, 동성애자, 원주민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들 모두 여성이다. ‘여성’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 ‘여성’은 인류 역사상 아주 오랜 시간, ‘차별’와 ‘배제’의 대상이었기 때문이다. 역사적 사건에서도 남성은 중요하게 부각되지만, 정작 핵심적인 역할을 한 여성은 알려지지 않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남성 중심으로 역사를 쓰고 후대에 전해진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사만 보더라도, 이제야 조금씩 여성 독립운동가가 조명되는 있다.

역사상 몇 되지 않는 여성 개혁가들의 헌신, 이들 덕에 누리는 빛나는 자유

여성의 인권에 대한 관심이 과거에 비해 높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일상 곳곳에서 여성을 차별하고 억압하고 있다. 하지만 이 책에 등장하는 여성 10명은 이렇듯 이중적인 억압에 처하고도 침묵하지 않았다. 옳은 것을 지키기 위해 당당하게 목소리를 냈고 행동으로 옮겼다. 이들은 여성 운동을 넘어서 노예 제도, 동물 학대, 독재 정치, 전쟁, 교육 불평등 등 생명의 권리를 짓밟는 모든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그 반역은 결국 모든 생명체가 존중받는 세상을 위한 것이었고, 이들 덕분에 오늘 우리는 많은 권리를 누리게 되었다. 진정한 ‘휴머니스트’라고 할 수 있는 이들이 없었다면 갖기 어려웠을 값진 가치인 것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조이 크리스데일
아멜리아 블루머 프로젝트가 선정한 어린이·청소년 대상 ‘최고의 페미니스트 도서’인 《세상에 진실을 알린 두려움 없는 언론인》을 썼다. 교육자이자 수상 경력이 풍부한 언론인으로 20년 넘게 방송 뉴스, 시사,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현재 토론토에 있는 험버 대학교에서 언론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역자 : 손성화
서강대학교에서 사학과 정치외교학을,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국제관계·안보를 전공했다. 신문사에 잠시 몸담았고, 지금은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한겨레어린이·청소년 책 번역가 그룹’에서 공부했다. 옮긴 책으로 《나는 사십에 소울메이트를 만났다》 가 있다.

▣ 주요 목차

들어가는 말 - 9

올랭프 드 구주 - 14
소저너 트루스 - 30
사로지니 나이두 - 48
루스 퍼스트 - 64
글로리아 스타이넘 - 84
존 바에즈 - 104
레일라니 뮤어 - 120
템플 그랜딘 - 136
미셸 더글러스 - 156
섀넌 쿠스타친 - 172

작가의 말 - 193
옮긴이의 말 - 195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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