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위험하고 자신에게 도움이 안 되는 줄 알면서도”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세월호 이야기 한편에서 외치던 청년들에게 보내는 세레나데
2014년 4월 16일, 그날 세월호가 침몰했다. 그리고 진실이 수면 위로 방울방울 떠올랐다.
3년 넘는 긴 세월 바다 밑에 침몰해 있던 어두운 진실을, 우리의 밑낯을 수면 위로 밀어올린 것은
광장의 힘이었다. 촛불을 밝히며 '진실 규명'을 외치던 목소리였다.
노란 리본을 가슴에 달고 끊임없이 싸워온 세상의 모든 '신이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2017년 5월, 장미 대선을 앞두고 출간하는『굿 파이트』는
위험하고 자신에게 도움이 안 되는 줄 알면서도 열심히 싸워준 우리 청년들을 위한 세레나데다.
열여섯, 눈뜨는 나이
『굿 파이트』는 열여섯 살 신이가 세상을 보는 눈을 떠가는 과정을 그린 성장소설이다.
해마다 시월이 되면 그 첫날부터 마지막날까지 술을 마시느라 아들의 밥도 챙겨주지 않지만
청소부 일을 하기 위해 꼬박꼬박 큐의 셔틀버스에 오르는 엄마. 날마다 온갖 명분으로
돈을 내라고 요구하는 자립형 사립학교에 다니면서도 공부로 성공해서
이 지옥을 벗어나길 꿈꾸는 신이. 아버지가 실종된 뒤로 가장이 된 삐딱이.
수상한 이웃 17호와 비밀에 싸인 지니, 그리고 신이에게 인생 역전의 기회가 될
군정 후보생의 카드를 내민 교지 이안, 치매에 걸려 정신이 오락가락하지만
정부의 철저한 감시를 받을 만큼 주요한 인물이었던 외할아버지,
그 외할아버지를 찾아온 시티 타임즈 기자 로이.
이들이 얼기설기 얽힌 관계 속에 신이는 이제껏 자신이 진실이라고 믿었던 모든 것들이
균열하고 바스라져 나가는 것을 본다. 마침내 맑아진 눈에 비춰진 세상은,
이제껏 알던 세상이 아니다. 믿었던 것들을 믿지 못하고 믿지 못했던 것들을 믿게 될 때,
신이는 열여섯에서 열일곱이 되었다. 결코 자라지 않을 것 같던 키가 훌쩍 자란 것처럼,
훌쩍 성장한 내면으로 망설임없이 굿 파이트를 선택한 신이.
우리는 신이의 선택을 통해, 광장을 가득 메우고 진실 규명을 외치던 청년들의 눈뜸을 본다.
알 수 없는 시공간, 그속에 늘 존재했던 그들
바벨탑을 떠오르게 하는 룩스의 고층 빌딩숲과 변두리적 삶을 대변하는 다섯 개의 큐가 발광하는
웰컴. 시대를 가늠할 수 없는 낯선 시공에서, 우리는 언제나 있었던 그들을 만난다.
정보를 통제하고 철저하게 계층을 나누고 자신들의 행복을 위해 철저하게 소모하고 버리는 자들과
진실을 볼 수 없게 눈 가리개를 당한 채 앞으로만 달리는 우리들의 모습을『굿 파이트』는
실제하지 않는 가상의 도시, 가상의 시대에서 거침없이 까발린다.
바로 우리 곁에, 그 바보들
엄청난 폭언을 각오하고 친구를 위해 앞으로 한발 나서는 삐딱이, 룩스 시민의 빅의 딸이라는 신분을 내팽개치고 199층 빌딩에 삭발을 하고 오른 지니, 비밀 경찰이라는 보장된 삶을 버리고 사람들에게 진실을 알리기 위해 총구 앞에 목숨을 내건 17호, 중심으로 들어가 멋지게 살아볼 미래 대신 제3지대로 엄마와 함께 떠나는 신이.
이들은 무서운 그 선택의 기로 앞에서, 무섭다고 해서 평생을 아무것도 모르고 후회하며 사는 것보다 무엇이 진실인지, 어떤 일이 있었는지 확인하는 게 낫다며 맞서길 주저하지 않는다.
‘사람은 어쩔 수 없어. 앞으로 나아가는 게 운명이거든.’
아빠가 엄마한테 한 말처럼 나도 지나도, 17호도, 양호 선생님도, 얼굴도 모르는 많은 사람들이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바보같은 싸움으로 남을지 몰라도 우리한테는 굿 파이트다.
이들은, 바로 우리 곁에, 바보들이다. 이 바보들이 우리의 내일이다.
작가 소개
글 : 서화교
심심하고 재미없는 어른으로 지내다가 동화를 쓰면서 재미있고 의미 있는 세계를 만나고 있다. 타인을 도와주는 사람을 만났을 때, 마음이 찡 울리는 책을 읽었을 때, 아이들이 말 걸어 줄 때, 아기, 강아지, 고양이가 웃거나 뛰어놀 때, 초콜릿이 눈앞에 있을 때 참 좋다. 『유령놀이』로 2013년 살림어린이 문학상 대상을 받았고, 『지퍼 고쳐 주세요』 『인어왕자 이야기』『퀴즈 킹』 등을 썼습니다.
목 차
2부 빅 쇼 ...............................................069
3부 굿 파이트 .........................................153
작가의 말................................................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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