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미래 변화는 위기가 아닌 기회,
내 적성에 맞는 미래직업을 찾다!
“미래 일자리 중 60%는 아직 만들어지지도 않았다.”
-토머스 프레이(구글이 선정한 최고의 미래학자)
“스승님, 저도 스승님처럼 초밥왕이 되고 싶습니다.”
10년을 하루같이 밥알을 쥐었다. 보란 듯이 초밥가게를 차렸는데, 시장조사를 생략한 게 화근이었다. 전국적으로 기계 초밥 체인점이 자리를 잡은 것이다. 일본의 이야기다. 초밥 제조 로봇은 1시간에 초밥 4,200개를 만든다. 스승에게 장장 10년을 배웠는데 양과 속도, 그리고 맛까지 로봇과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다. 어떤 이는 형법, 민법의 두꺼운 법전들을 모두 외웠는데, 출근했더니 인공지능 법조인이 앉아 있다. ‘ROSS’라고 불리는 녀석. 1초에 10억 페이지를 읽는다. -프롤로그
머지않아 수많은 일자리가 기계로 대체된다고 한다. 지금의 청소년들이 성인이 될 때는 아마도 위와 같은 일들이 평범한 현실이 될 것이다. 그럼에도 수학, 영어 등 시험 성적 1점을 더 올리기 위해 아등바등 하는 것이 과연 미래를 위한 제대로 된 준비일까? 지금까지 부모가 살아온 세상과는 차원이 다른 변화를 예고하는 4차 산업혁명을 앞두고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들은 과연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청소년기에 자기 탐색을 통해 적성을 발견하고 진로를 찾는 과정은 매우 중요하다. 저자는 이러한 기존 진로교육의 연장선상에서 한 발 더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과거의 직업 탐색은 적성을 찾아 진로 하나를 정하는 과정이었다면 앞으로는 넓게 확장해가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기존 직업과 다른 직업을 융합하거나 기존 직업을 내려놓고 다른 직업으로 갈아타는 변화를 통해 한 가지 직업이 아닌 여러 직업으로 확장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의사가 꿈이라면 인구구조, 기술, 기후환경, 생활방식 등의 변화로 인해 원격주치의, 가정방문주치의, 의료관광코디네이터, 실버타운 의료진 등으로 다양한 직업이 탄생할 수 있고 다양한 꿈을 꿀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많은 학생들과 실제 미래직업과 직업 변화의 원리, 직업 변화를 이끄는 기술 변화 등의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 사례를 상세히 들려준다. 불안감을 가지고 있거나 애써 무심하게 반응하던 학생들은 점차 미래 변화가 위기가 아닌 기회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어느 시대에나 직업은 변형과 소멸, 생성을 반복해왔다. 그러한 직업 변화의 원리를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원리를 깨닫게 되면 앞으로 미래에 어떤 직업 변화가 있을지를 예측할 수 있다. 이것이 이 책이 갖는 중요한 의의 중 하나다. 청소년들이 직업 변화의 원리를 스스로 파악할 수 있게 되면, 어떠한 미래가 펼쳐지든 두렵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미래직업의 변화에 대한 통찰력을 얻게 된다.
정규직은 무너지고, 현존하는 직업의 절반은 사라진다!
새로운 세상, 새로운 직업을 만들어라
일본의 직업 수는 1만 6천여 개, 미국은 3만여 개인 데 반해, 우리나라는 1만 1천여 개에 불과하다.(2013년 통계) 이렇게 우리나라와 현격하게 차이가 나는 것은 직업의 세분화 때문이다. 예를 들어 우리는 사서라는 직업 하나만 존재하는 반면, 미국은 장소에 따라 기독교과학열람실사서, 이동도서관사서, 어린이도서관사서, 직장도서관사서 등으로 나뉘고, 기술 및 지식에 따라 카탈로그전문사서, 화학전문사서, 필름전문사서, 미디어전문사서 등으로 나뉘며, 그 외에도 사용 장비나 상품에 따라 세분화되어 있다. 우리나라는 이런 세분화를 통해 많은 신직업이 탄생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 신직업으로 검토 중인 케어매니저, 노년플래너, 방문미용사 등을 통해서도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직업의 세계를 찾을 수 있다.
이처럼 신직업 탄생의 비밀, 기술 변화와 접목된 미래직업의 종류, 새로운 아이디어와 활동을 통해 직업을 발굴하는 방식인 ‘창직’을 자세히 소개하며 청소년들에게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이끈다. 미리 준비한 자에게는 위기가 기회로 바뀐다.
이 책은 미래 유망 직업의 종류, 미래에 필요한 기술 등 단편적인 지식을 전달하지 않는다. 물고기를 잡아주는 것보다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준다. 기술이 변하더라도 직업의 본질은 바뀌지 않기 때문에 본질을 꿰뚫어보는 연습과 다양한 변화 요인에 따라 어떤 직업들이 생겨날지를 예측할 수 있는 통찰력을 길러준다. 책을 덮는 순간 청소년들이 갖고 있던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설렘과 기대로 바뀔 것이다.
작가 소개
저 : 이정아
청소년들의 공부 고민과 생활 고민을 들어주고 솔루션을 제공하는 (주)TMD 교육그룹 대표 강사이자 수석 컨설턴트이다. 청소년들의 행복한 삶과 진정한 성장을 꿈꾸며 자기주도학습, 진로 탐색 분야의 프로그램을 개발ㆍ보급하고 있다. 빡빡한 강의 일정으로 쉴 틈이 없지만 학생과 학부모 앞에 서면 새로운 에너지를 얻는다. 자녀가 변하기를 바란다면 부모가 먼저 변해야 한다는 교육 원칙에 따라 자녀를 믿고 인정하며 인생의 스승 역할을 해줄 수 있는 부모 멘토링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저 : 김승
교육컨설팅 분야 전문가들이 만나고 싶어 하는 슈퍼바이저(Supervisor)이다. 가장 잘 하는 일은 학교컨설팅과 커리어컨설팅(Change Agent)이다. 가장 행복한 일은 새벽에 조용히 글 쓰는 작가로서의 삶이다.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일은 세 아이의 아버지 역할이다.
초등영재교육으로 교육세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초등 제자들이 중학교에 올라가자 그들을 위해 ‘자기주도학습’을 연구하였다. 그 제자들이 고등학교에 올라가 본격적으로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방황을 하자, ‘진로와 진학’을 연구하여 저서를 집필하였다. 그런데 공부를 곧 잘 하던 학생들이 시대의 인재로 살아가지 못하는 것을 보면서 ‘사고력’ 교육을 시작했고, 또한 인재의 단계로 넘어간 제자들이 결국 ‘리더’로 살아가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성품과 소통의 ‘인문교육’을 체계화하였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학생의 변화에 가장 결정적인 조력자이거나 혹은 무서운 방해꾼이 되는 존재가 바로 부모임을 깨닫고, 학부모 컨설팅과 변화관리에 몰두하였다. 이렇게 성장한 제자들이 어느덧 대학생이 되면서 새로운 세상의 냉혹함에 마주하게 되자, 대학생을 위한 취업컨설팅과 비전설계 등으로 연구의 방향을 추가하였다.
청소년의 생애 전체 사이클을 모두 경험한 것이, 결국은 ‘학교컨설팅’이라는 종합교육예술에 큰 도움이 되었고, 여기에 대학생 역량체계를 구현한 이후에는 공기업 인재선발과정의 면접 문항개발자로 활동하였다. 한국교원캠퍼스 교수, 한국인재연구소 교수, 티엠디교육그룹 수석컨설턴트이다. 저서로『습관, 66일의 기적』, 『나만의 북극성을 찾아라 1, 2, 3』, 『이것이 진로다 세트』, 『베이스캠프 : 지식세대를 위한 서재컨설팅』 등이 있다.
저자 : 정동완
김해 율하고등학교 영어 교사이자 EBS 파견교사이다. 경상남도교육청와 김해교육지원청의 컨설턴트로 활동했으며, EBS 영어 인기강좌 〈구사일생〉, EBS 진학 특강〈최고수〉, 진로 진학 콘서트에서 300회 이상 강연했다. 저서로는 『학생부종합전형 고교백서』, 『학종혁명』, 『대입혁명』 등이 있고, 20여 권이 넘는 다수의 영어 교재를 출간했다.
목 차
프롤로그 4차 산업혁명 앞에서 선 청소년을 위해
1장 새로운 미래, 두려워하거나 기회를 잡거나
내가 꿈꾸는 직업이 사라질까?
미래직업에 대한 관점을 바꾸다
미래 변화에 대한 긍정적 관점
긍정을 선택하면 가능성이 보인다
자신의 적성에 따라 미래직업이 달라진다
강점에 분야를 곱하면 수많은 직업이 나온다
2장 10대가 살아갈 세상, 4차 산업혁명 시대
지금 10대가 맞이할 세상
18년 전, 빌 게이츠의 미래 사회 예측
연결과 융합의 4차 산업혁명
4차 산업혁명은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꿀까
직업 대이동의 시대
미래 변화 예측 시나리오
3장 직업의 변화를 알면 내 일이 보인다
현재 직업이 미래를 만나면?
시대에 따라 직업은 변한다
직업의 변화에는 나름의 원리가 있다
기술은 변하지만 본질은 지속된다
진화를 거듭하는 직업의 세계
미래직업 변화를 이끌 2가지
4장 직업을 창조하라
신직업 탄생의 비밀
기술 혁신이 가져올 새로운 직업들
정규직의 종말, 창직하라
창직의 조건 5가지
창직을 하는 방법
내가 스스로 만드는 미래직업
에필로그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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