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나는 녀석들이 무서워서 도망치고, 숨기만 할 뿐
맞장을 뜨려고 한 적이 없었다.”
아이러니한 세상 속에서 긍정하는 삶
사람들은 자유를 갈망하지만 막상 자유가 주어지면 어떻게 해야 할지 어리둥절해한다. 자유를 얻고 난 개인은 자신을 통제하지 못해서, 또는 방황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인지해야 하는 상황을 못 견뎌 혼란을 겪는지도 모른다. 오히려 현대 사회에서는 누군가의 지시에 따르는 게 익숙한 일이 되어 버렸다. 복잡하게 생각하기보다 내비게이션을 사용할 때처럼 하라는 대로 따르면 세상살이가 훨씬 수월하게 여겨지기도 한다. 으레 자유를 포기한 사람들은 자신의 진짜 모습을 보이기보다 세상이 원하는 모습에 자신을 끼워 맞춘다. 이러한 삶의 방식이 살아가는데 쉬운 방법이라는 듯이 말이다. 그러나 그런다고 삶이 정녕 편해졌던가. 자동화 시스템이 보편화된 사회에서 사람들 간의 소통의 부재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기 쉽다. 매뉴얼화된 생활 속에서 타인을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이러한 사람과의 관계에서 생겨나는 갈등을 예민하게 받아들일 부류는 청소년들이다. 아직 삶의 지표가 정립되지 않은 청소년일수록 세상이 만들어 놓은 시스템에 부딪혀 상처받기 쉽다.
《굿바이 내비》는 작중화자인 청소년들의 내면의 갈등을 통해 세상이 가리키는 방향을 보지 말고 개인의 방식을 존중하라는 메시지를 던진다. 점점 편해지는 세상에서 스스로 방향을 정한 뒤 그 길을 따르는 삶이 잘못된 게 아니라는 걸 말이다.
이 책에 실린 일곱 작품의 소년 소녀들은 인생의 진로를 두고 방황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담담하게 보여 준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현실의 무게를 견뎌 내며 미래로 걸음을 내딛고자 애쓰는 우리 곁의 청소년을 위로하고 격려한다.
첫 번째 작품인 〈굿바이 내비〉는 고등학생인 동아가 자유로운 영혼인 동네 누나의 차를 얻어 타게 되면서 인생의 지침이 바뀐다는 이야기로, 지금껏 엄마 말에 복종하면서 살았던 주인공이 삶을 다각도로 생각하게 되는 계기를 살펴보는 것이 이 소설의 묘미다. 〈온에어〉는 영화감독이 되고 싶어 하는 시네마 키드의 치기 어린 복수를 통해 자신의 꿈을 견고히 다짐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부동산 키드〉에서는 현재 한국 사회에서 우스갯소리로 하는 ‘조물주보다 건물주가 더 높다’는 말이 농담이 아니라는 것을 일깨워 준다. 이 작품은 월세를 받는 건물주와 임대업자의 자식들이 겪는 갈등을 그려 냄으로써, 부동산 문제가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 〈광장의 아이, 둘〉은 거리를 떠도는 가출 청소년들의 실상을 보여 주고 있으며, 이 밖에도 경쟁 사회에서 우울증에 걸린 청소년을 소재로 한 〈번아웃〉과 취업 준비생과 대입 수험생이 자기소개서를 직접 쓰지 않고 대필 업체에 맡긴 뒤 겪게 되는 갈등을 그린 〈자기소개설〉은 성공 지향적인 사회 시스템의 아이러니를 보여 준다. 끝으로 〈마지막 프로젝트〉는 학교 폭력에 시달리던 주인공이 동반 자살 사이트에서 만난 노숙자에게 사기를 당하면서 자신이 진짜 해야 할 프로젝트가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는 내용으로, 삶의 무력감에서 벗어나려는 주인공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작가 소개
저 : 문부일
1983년 제주에서 태어나 현재 성공회대학교에서 사회과학을 공부하고 있다. 2008년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나는 행복파출소에 간다!」가 당선되고, 같은 해에 「살리에르, 웃다」로 제6회 푸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이미 제주 제대부고 시절 「장님」으로 제 10회 문학사상 청소년 문학상 장려상을 수상한 실력있는 작가다.
목 차
2. 온에어 33
3. 부동산 키드 59
4. 광장의 아이, 둘 85
5. 번아웃 115
6. 자기소개설 143
7. 마지막 프로젝트 171
작가의 말 195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