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소중한 것을 잃어버린 소년,
줄무늬를 잃은 얼룩말과 만나다.
“양말에 뭔가 비밀이 있다. 양말을 신으면 어느 순간 뜨거워졌고, 빨라졌다. 하지만 어떤 조건에서 양말이 움직이는지, 어디까지, 어떤 일이 더 벌어지는 건지 알 수 없었다. 아니 그보다 꼬마 말대로 정말 얼룩말 무늬 양말은 나를 부른 건가.
불렀다면 왜, 도대체 무슨 이유로.”
-책 속에서
1. 얼룩말 무늬를 신은 아이
중학교 2학년 정한결. 내 이름이다. 나는 아빠와 새엄마와 함께 살고 있다. 새엄마에게는 아직 엄마라고 부른 적이 없고, 늘 아줌마라 부른다. 그걸 못마땅해 하는 아빠와는 늘 전쟁이다. 그래도 할 수 없다. 난 화내도 되는 중2니까. 그런데 중2인 나에게 거슬리는 문제가 하나 있다. 귀에서 자꾸만 얼룩말 울음소리가 난다는 것. 얼룩말 울음소리는 시도 때도 없이 들려왔다. 그런데 갑자기 나타난 꼬마가 얼룩말 모양의 양말까지 사라고 한다. 어쩔 수 없이 양말을 사서 신은 순간, 내가 알 수 없는 곳으로 양말이 나를 이끈다.
2. 노래 부르는 양말
나는 음치다. 가수가 되고 싶은 음치. 짜증나게 내 앞 번호인 반디는 노래를 잘한다. 그래서 내가 더 놀림감이 되는 것 같다. 그런 내 앞에 사자갈기 모양 양말을 파는 꼬마가 나타났다. 억지로 양말을 받아들고 양말을 신는 순간, 내 목소리는 나의 것이 아니다. 세상에서 제일 곱고 예쁜 목소리로 동요든 가요든 완벽하게 불렀다. 어? 그런데 반디가 이상하다. 나한테 양말을 신지 말라고? 양말의 비밀을 알고 있는 건가?
[작가의 말]
주머니 속 사탕 두 알
일상의 많은 것들이 매순간 우리에게 말을 걸고 있어요. 그 이야기를 듣고 세상에 전해주는 것이 작가가 하는 일이겠지요.
얼룩말 울음소리가 들려온 것은 딸아이가 신고 던져놓은 양말이었어요. 동그랗게 말린 얼룩말무늬 양말이 나를 불렀고, 이야기를 들려주었어요.
“이 양말 사가. 무늬가 형아를 불러.”
주인공은 길을 가다 꼬마아이가 부르는 소리에 뒤를 돌아봅니다. 주근깨투성인 볼에 머루처럼 큰 눈을 가진 꼬마.
나는 꼬마에게 당당함을 허락했어요. 꼬마는 물건을 파는 게 아니에요. 각각 사연을 가진 그들을 만나게 해주는 다리 역할을 할 뿐이니까요.
사실, 주근깨와 동글동글한 눈의 설정은 어린왕자를 연상케 하고 싶은 의도가 있었어요. 뱀에게 물려 지구를 떠나기까지 어린왕자는 이곳에 2년 정도 있었다고 합니다. 사막으로 가기 전 어린왕자가 나를 찾아왔다면 어땠을까. 그런 상상을 한 적이 종종 있었지요. 판타지 속에서 막 걸어 나온 듯, 신비로운 캐릭터. 내가 그리고 싶은 아이였어요.
꼬마는 아무에게나 양말을 팔지 않아요. 무늬나 갈기에는 주인이 있고 각각 사연이 있지요. 꼬마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요. 정말 어린 왕자처럼 소행성 B612에서 왔는지도, 아님 동네 어린이집에 다니는 평범한 아이인지도 모를 일입니다.
나는 끝내 꼬마아이의 정체를 밝히지 않았어요. 그것은 독자의 몫으로 온전히 남겨두었습니다.
상실의 시대. 우리는 뭔가를 잃어버리고 삽니다. 꿈을, 순수함을, 부모형제를 또는 연인을, 친구를…. 가끔은 무엇을 잃어버렸는지도 모른 채 막연하게 외로워하기도 하지요.
여러분 또한 무언가 잃어버리고 살고 있겠지요. 더욱 안타까운 것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부모나 어른들에 의해 잃어버리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나는 그런 친구들에게 위로가 되고 또는 변명 같은 글을 쓰고 싶어요. 잃어버린 것들을 찾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이에요.
작가는 종종 자기가 쓴 글에 직접 들어가 혼연일체가 되는 행운을 누리기도 합니다. 나는 이 글을 쓰면서 그런 귀한 경험을 했어요. 초고부터 울컥하더니 장편으로 쓰는 과정에서는 펑펑 울면서 썼답니다. 퇴고 할 때마다 눈물이 흐르며 카타르시스를 느꼈어요. 이 글을 쓰며 가장 많은 도움을 받은 이는 사실, 작가인 나라고 할 수 있겠네요.
나는 늘 주머니에 사탕 두 알을 넣고 다녀요.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사탕 두 알을 준비해 보세요. 어느 골목 모퉁이에서 양말을 파는 꼬마를 만나거든 꼭 양말을 사시길. 주머니 속 사탕 두 알은 잃어버린 무언가를 찾아 줄 마법의 동전이 될지도 모르니까요.
아, 꼬마는 자존심이 강해요. 절대 공짜 사탕을 받지 않으니 이 점도 유의하시길.
줄무늬를 잃은 얼룩말과 만나다.
“양말에 뭔가 비밀이 있다. 양말을 신으면 어느 순간 뜨거워졌고, 빨라졌다. 하지만 어떤 조건에서 양말이 움직이는지, 어디까지, 어떤 일이 더 벌어지는 건지 알 수 없었다. 아니 그보다 꼬마 말대로 정말 얼룩말 무늬 양말은 나를 부른 건가.
불렀다면 왜, 도대체 무슨 이유로.”
-책 속에서
1. 얼룩말 무늬를 신은 아이
중학교 2학년 정한결. 내 이름이다. 나는 아빠와 새엄마와 함께 살고 있다. 새엄마에게는 아직 엄마라고 부른 적이 없고, 늘 아줌마라 부른다. 그걸 못마땅해 하는 아빠와는 늘 전쟁이다. 그래도 할 수 없다. 난 화내도 되는 중2니까. 그런데 중2인 나에게 거슬리는 문제가 하나 있다. 귀에서 자꾸만 얼룩말 울음소리가 난다는 것. 얼룩말 울음소리는 시도 때도 없이 들려왔다. 그런데 갑자기 나타난 꼬마가 얼룩말 모양의 양말까지 사라고 한다. 어쩔 수 없이 양말을 사서 신은 순간, 내가 알 수 없는 곳으로 양말이 나를 이끈다.
2. 노래 부르는 양말
나는 음치다. 가수가 되고 싶은 음치. 짜증나게 내 앞 번호인 반디는 노래를 잘한다. 그래서 내가 더 놀림감이 되는 것 같다. 그런 내 앞에 사자갈기 모양 양말을 파는 꼬마가 나타났다. 억지로 양말을 받아들고 양말을 신는 순간, 내 목소리는 나의 것이 아니다. 세상에서 제일 곱고 예쁜 목소리로 동요든 가요든 완벽하게 불렀다. 어? 그런데 반디가 이상하다. 나한테 양말을 신지 말라고? 양말의 비밀을 알고 있는 건가?
[작가의 말]
주머니 속 사탕 두 알
일상의 많은 것들이 매순간 우리에게 말을 걸고 있어요. 그 이야기를 듣고 세상에 전해주는 것이 작가가 하는 일이겠지요.
얼룩말 울음소리가 들려온 것은 딸아이가 신고 던져놓은 양말이었어요. 동그랗게 말린 얼룩말무늬 양말이 나를 불렀고, 이야기를 들려주었어요.
“이 양말 사가. 무늬가 형아를 불러.”
주인공은 길을 가다 꼬마아이가 부르는 소리에 뒤를 돌아봅니다. 주근깨투성인 볼에 머루처럼 큰 눈을 가진 꼬마.
나는 꼬마에게 당당함을 허락했어요. 꼬마는 물건을 파는 게 아니에요. 각각 사연을 가진 그들을 만나게 해주는 다리 역할을 할 뿐이니까요.
사실, 주근깨와 동글동글한 눈의 설정은 어린왕자를 연상케 하고 싶은 의도가 있었어요. 뱀에게 물려 지구를 떠나기까지 어린왕자는 이곳에 2년 정도 있었다고 합니다. 사막으로 가기 전 어린왕자가 나를 찾아왔다면 어땠을까. 그런 상상을 한 적이 종종 있었지요. 판타지 속에서 막 걸어 나온 듯, 신비로운 캐릭터. 내가 그리고 싶은 아이였어요.
꼬마는 아무에게나 양말을 팔지 않아요. 무늬나 갈기에는 주인이 있고 각각 사연이 있지요. 꼬마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요. 정말 어린 왕자처럼 소행성 B612에서 왔는지도, 아님 동네 어린이집에 다니는 평범한 아이인지도 모를 일입니다.
나는 끝내 꼬마아이의 정체를 밝히지 않았어요. 그것은 독자의 몫으로 온전히 남겨두었습니다.
상실의 시대. 우리는 뭔가를 잃어버리고 삽니다. 꿈을, 순수함을, 부모형제를 또는 연인을, 친구를…. 가끔은 무엇을 잃어버렸는지도 모른 채 막연하게 외로워하기도 하지요.
여러분 또한 무언가 잃어버리고 살고 있겠지요. 더욱 안타까운 것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부모나 어른들에 의해 잃어버리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나는 그런 친구들에게 위로가 되고 또는 변명 같은 글을 쓰고 싶어요. 잃어버린 것들을 찾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이에요.
작가는 종종 자기가 쓴 글에 직접 들어가 혼연일체가 되는 행운을 누리기도 합니다. 나는 이 글을 쓰면서 그런 귀한 경험을 했어요. 초고부터 울컥하더니 장편으로 쓰는 과정에서는 펑펑 울면서 썼답니다. 퇴고 할 때마다 눈물이 흐르며 카타르시스를 느꼈어요. 이 글을 쓰며 가장 많은 도움을 받은 이는 사실, 작가인 나라고 할 수 있겠네요.
나는 늘 주머니에 사탕 두 알을 넣고 다녀요.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사탕 두 알을 준비해 보세요. 어느 골목 모퉁이에서 양말을 파는 꼬마를 만나거든 꼭 양말을 사시길. 주머니 속 사탕 두 알은 잃어버린 무언가를 찾아 줄 마법의 동전이 될지도 모르니까요.
아, 꼬마는 자존심이 강해요. 절대 공짜 사탕을 받지 않으니 이 점도 유의하시길.
작가 소개
저 : 윤미경
전남 곡성에서 태어났으며, 2012년 황금펜 문학상에 동화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저서로는 시집 『Red』, 동화집 『달팽이도 멀미해』, 푸른문학상 수상집 『달려라 불량감자』, 그림책 『못 말리는 카멜레온』, 일러스트를 그린 『영랑 김윤식 시인』 등이 있다. 2014 무등일보 신춘문예, 2015 푸른문학상, 2016 한국아동문학회우수동화상을 수상했다.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