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뉴욕타임스 2년 연속 베스트셀러미국 전역 150만 부 판매의 화제작!
평범하지만 남들과 조금 다른 아이가
편견에 가득 찬 세상에 하고 싶은 말
12살의 멜로디는 다른 또래들처럼 자신의 겨드랑이에서 냄새가 나는 것은 아닌지, 남자아이들이 자신을 보는 시선은 어떤지를 고민하는 평범한 아이다. 한 번 본 단어는 절대로 잊지 않는 언어감각과, 홈쇼핑에 나오는 전화번호를 전부 기억할 만큼 뛰어난 기억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특별하기까지 하다. 하지만 사람들은 몸이 조금 불편하다는 이유만으로 멜로디를 편견에 가득 찬 틀 안에 가둔다. ‘뇌성마비’라는 틀 안에.
『안녕, 내 뻐끔거리는 단어들』은 장애아가 겪는 사회적 차별과 고통을 현실적으로 드러내 보여 주는 작품이다. 멜로디는 신체에만 장애가 있을 뿐 정신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엉터리 같은 의사로부터 정신에 문제가 있다는 판정을 받기도 하고, 아이들의 학습 능력은 신경 쓰지도 않고 몇 달 동안 알파벳만 가르치는 선생님에게 수업을 받기도 한다. 또한 ‘배려’와 ‘보호’라는 명분 아래에 퀴즈대회에 나갈 학생을 선발하는 과정에 참여하지 못할 뻔하기도 하고, 우여곡절 끝에 나간 퀴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자 언론들이 ‘장애아’가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는 사실에만 초점을 맞추어 보도하는 일을 겪기도 한다.
멜로디가 장애아로서 겪는 일상은 매우 세세하고 구체적으로 묘사된다. 그럼으로써 독자들은 장애아 들이 겪는 고통을 피상적인 형태로서가 구체적인 상황으로서 실감하게 된다.
있는 그대로의 멜로디를
있는 그대로의 멜로디로 보아 주는 법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대부분 멜로디를 ‘뇌성마비에 걸린 장애아’ 정도로 취급하지만, 멜로디를 있는 그대로 보아 주는 인물도 여럿 있다. 그중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브이 아줌마’다. 브이 아줌마는 자칫 남들의 시선에 따라 자신을 규정짓고 살았을지도 모르는 멜로디를 다독이고 응원하여 남들의 시선에서 자유롭게 해 준다.
처음 브이 아줌마를 만났을 때, 장애아로 대해지는 것에 익숙했던 멜로디는 브이 아줌마가 자신을 ‘특별대우’ 하지 않자 그 상황 자체를 낯설어하고, 두려워한다. 그러나 곧 브이 아줌마에게서 몸을 뒤집는 법과 기는 법을 배우면서 멜로디는 브이 아줌마를 신뢰하고, 자신의 한계를 스스로 규정짓지 않게 된다.
멜로디가 퀴즈 대회에 나갈 사람을 뽑기 위해 학교에서 치르는 선발전에서 좋은 결과를 거두는 것도 브이 아줌마 덕분이다. 브이 아줌마는 “사람들은 내 머리도 내 몸의 다른 부분들처럼 엉망일 거라고 생각”(164쪽)한다며 낙심해 있는 멜로디를 응원하고 격려해 퀴즈 대회를 준비하게 한다. 아줌마의 도움에 힘입은 멜로디가 좋은 결과를 거두는 것은 물론이다.
브이 아줌마가 멜로디를 대하는 방식은 평범하기 그지없지만, 책을 읽다 보면 누구도 쉽사리 그 평범함을 실천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브이 아줌마는 멜로디를 장애아로 대하지 않는다. 그저 한 명의 평범한 아이로 대할 뿐이다. 낙담했을 때는 격려하고, 포기하면 꾸짖는다. 멜로디가 사람들이 자신을 ‘일개 장애아’로 대하는 날들이 언제까지고 계속되리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 현실에 맞설 수 있는 것은, 브이 아줌마를 통해 자신이 ‘일개 장애아’가 아닌 ‘멜로디’라는 사실을 깨닫기 때문이다. 독자들은 브이 아줌마를 통해 우리 주변에 있을 또 다른 멜로디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잔혹하리만큼 현실적이지만
포기하지 않아 희망적인 이야기
멜로디와 친구들은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퀴즈 대회 결승전에 진출하게 된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원하지도 않던 언론의 관심이 멜로디에게만 집중되는 일이 벌어지고, 그 일을 시기한 팀원들에 의해 결승에 참가하지 못하게 된다.
냉혹한 현실이지만 멜로디는 그러한 현실에 타협하는 대신 당당히 맞선다. 멜로디는 아이들이 있는 교실로 가 “왜 저만 남겨 두고 간 거죠?”(312쪽)라고 묻는다. 그리고 아이들의 사과를 받아 낸다.
멜로디가 자신의 능력을 펼쳐 보이지 못하는 결말은 장애를 가진 아이들을 포용하는 듯하면서도 차별하는 오늘날의 모습을 그대로 드러낸다는 점에서 현실적이다. 동시에 멜로디가 ‘타협’이라는 이름의 굴복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점에서 희망적이다. 독자들은 소설 속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가장 성숙하게 되는 사람이 바로 그 누구도 아닌 멜로디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멜로디는 퀴즈 대회와 얽힌 일들을 겪은 뒤 자서전 쓰기 과제를 하기 위해 자신의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몇 안 되는 부위 중 하나인 엄지손가락으로 메디토커를 조작해 이 책을 쓰기 시작한다. 멜로디가 가슴속에 쌓아 두었던 말들이 바로 이 책의 내용인 셈이다. 제2, 제3의 멜로디가 더 이상 ‘뻐끔’거리지 않아도 되는 날들을 위해, 이제는 우리가 이 책을 읽을 시간이다.
작가 소개
저 : 샤론 M. 드레이퍼
널리 인정받는 교육가이자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을 위해 수십 권의 책을 쓴 작가. 봄날의 꽃과 여름날의 햇빛, 가을날의 떨어지는 낙엽을 사랑한다. 모두가 거세게 내리는 비에 인상을 찌푸릴 때 무지개를 떠올리고 미소 짓는다. ‘코레타 스콧 킹’ 상을 다섯 번이나 수상했고, 평생에 걸쳐 청소년문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미국도서관협회에서 수여하는 ‘마가렛 A. 에드워즈’ 상을 받았다. 그 외에도 교육가로서, 그리고 작가로서 각각 수십여 개의 상을 받았다. 『안녕, 내 뻐끔거리는 단어들』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자리를 차지한 작품으로 150만 부가 넘는 판매량을 올리고 있는 화제작이다. 미국, 이탈리아, 캐나다, 스페인 등 10개국이 넘는 나라에서 출간되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역 : 최제니
명지대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분자 유전 연구원으로 일했고, 3년간 어린이 영어 강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U&J 소속 전문 번역가로 많은 번역을 했고, 현재는 반려견 두 마리를 키우며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올 더 레이지』 『꿈꾸는 나의 집』 『나의 마음을 들어 줘』 『가족 연습』 『엄마 아빠를 바꿔 주는 가게』 『미리 가 본 고대 이집트 박물관』 『치즈맨 가족의 수상한 발명품』 『이중인격』 『무민 코믹 스트립 완전판 4』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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