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돈의 탄생부터 금융 시장의 흐름까지,
핵심을 간파하는 35가지 질문으로 경제 지식을 쌓는다
『오늘부터 제대로, 금융 공부』에는 금융의 초보자들이 흔히 품을 수 있는 질문들이 다양하게 등장한다. 돈의 본질에 관한 질문(‘왜 국가가 돈을 만들게 되었나요?’)부터, 기초 금융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질문(‘물가가 오르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경제에 관한 깊이 있는 질문(‘왜 어떤 회사는 망하지 않도록 나라가 나서서 도와주는 건가요?’)까지, 경제 관련 뉴스나 신문을 접할 때면 누구나 한 번쯤 궁금해했던 질문들이 망라되어 있다. 각 질문에 대한 간결하고 시원시원한 대답들을 따라가다 보면 금융과 경제에 관한 지식이 차곡차곡 쌓인다.
지폐는 동전보다 더 노골적으로 돈에 관한 국가의 힘을 보여 줘요. 동전은 구릿값이라도 있지만 지폐는 종잇값이 거의 없다고 봐도 될 정도니까요. 종이 쪼가리에 숫자를 얼마간 써 놓고는 “앞으로는 이게 돈이오.”라고 한 것이잖아요.(30면)
하지만 회사 직원들의 처지는 생각해 볼 필요가 있어요. 이 사람들은 단지 금전적 손실을 입는 데 그치는 게 아니라 직장을 잃는 거예요. 직원의 수가 많을수록 문제가 커져요. 많은 사람이 갑자기 실업자가 된다고 생각해 봐요. 회사가 망해도 어쩔 수 없다고 쉽게 이야기하기 어려워요. 국민들의 삶을 지킬 의무가 있는 국가라면 더욱 그래요.(105면)
금융을 축구나 아이돌에 비유한다면?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친절한 설명
시중에 돈을 푼다는 게 무슨 의미일까? 코스피와 코스닥은 어떻게 다른 걸까? 경제 뉴스에 등장하는 표현들은 사전적인 뜻만으로는 쉽게 이해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낯선 개념과 복잡한 배경 지식은 청소년들이 경제를 이해하는 데에 가장 큰 걸림돌이다. 이 책은 다양한 사례와 역사적 일화, 참신한 비유를 통해, 어려운 개념들을 최대한 쉽고 친절하게 설명한다. 주가 지수를 아이돌의 인기에 빗대고, 축구와 금융의 공통점을 찾아보는 식이다.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설명을 통해 낯선 금융 지식과의 거리감을 좁힌다.
뉴스를 통해 “시중에 돈을 푼다.”라는 말을 자주 접할 수 있어요. 텔레비전 뉴스에서는 기계가 지폐를 인쇄하고 있는 장면을 보여 주고는 하지요. 하지만 진짜로 중요한 돈은 그게 아니에요. 지폐나 동전보다 더 중요한 돈, 그건 바로 은행의 대출이에요.(44면)
각 회사의 주식이 아이돌 그룹을 이루는 각각의 멤버라고 생각하면 주식 시장을 이해하기 쉬워요. 멤버의 인기가 높아지면 순위가 올라가듯 회사의 인기가 많아지면 주식의 가격이 올라가지요. 반대로 멤버의 인기가 떨어지면 순위가 낮아지듯 회사의 인기가 줄어들면 주식의 가격이 내려가요. 이를 두고 영국의 공무원이었던 존 메이너드 케인스가 “주식 시장은 미인 선발 대회와 다를 바 없다.”라는 말을 남길 정도였지요.(147면)
금융 이해력을 기른다
올바른 경제관념을 세운다
학자금을 빌리는 가난한 대학생에게, 투기 자금을 대출하는 자산가보다 더 높은 이자율을 요구하는 것은 합리적일까? 『오늘부터 제대로, 금융 공부』에서 저자는 금융을 둘러싼 여러 이슈를 제시하면서 그에 대한 경제학자와 ‘금융 전문가’들의 주장을 비판적으로 되짚어본다. 그리고 “투자와 투기는 본질상 같다.” “이자가 없다고 해서 저축할 이유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등 자신의 관점을 선명하게 제시함으로써 청소년들이 줏대 있는 경제관념을 세울 수 있게 돕는다. 금융에 관한 한 기초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성인에게도 권할 만하다.
모든 사람들이 대출 이자를 당연시했던 건 아니에요. 아리스토텔레스는 “소는 새끼를 낳을 수 있으므로 빌려 온 소가 낳은 송아지를 소 주인에게 돌려주는 게 정당하다. 하지만 돈은 새끼를 낳을 수 없으므로 돈을 빌려주고 대가(이자)를 받는 것은 옳지 않다.”라는 의견을 밝혔어요. 금이나 은이 저절로 불어날 리가 없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면 일리가 있는 말이에요.(47면)
5만 원이던 주식의 가격이 4만 원으로 떨어지면 사람들은 ‘뭔가 내가 모르는 안 좋은 소식이 있나 보다.’ 하고는 주식을 팔기 시작해요. 즉, 공급이 많아져요. 그만큼 가격은 더 내려가요. 이렇게 주식 시장에서는 수요?공급의 법칙이 성립하지 않아요. (……) 보이지 않는 손이 작동해서 최선의 결과를 가져온다는 말은 이런 시장에는 어울리지 않아요.(143면)
작가 소개
저 : 권오상
금융감독원 연금금융실장으로 재직 중이다. 금융감독원 복합금융감독국장, 도이체방크 홍콩지점과 서울지점의 상무(director), 그리고 영국 바클레이스캐피털 런던지점과 싱가포르지점의 비정형옵션 트레이더를 역임했다. CHA의과학대학교 글로벌경영학과의 교수,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술경영학과의 겸직교수, 삼성SDS의 수석보, 기아자동차의 주임연구원을 지냈고,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과 중앙대학교 경영학부에서 가르쳤으며, 공학과 경영학을 넘나드는 활발한 연구 및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기계설계학과에서 학사, 한국과학기술원 기계공학과에서 석사,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대학교(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기계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프랑스 인시아드(INSEAD)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다. 공학 분야의 저서로 한국과학창의재단의 2014년 우수과학도서로 선정된 『노벨상과 수리공』과 『엘론 머스크, 미래를 내 손으로 만들어』가 있고, 이외에도 『민준이와 서연이의 금융경시대회』, 『이기는 선택』, 『고등어와 주식, 그리고 보이지 않는 손』, 『돈은 어떻게 자라는가』, 『파생금융 사용설명서』, 『기업은 투자자의 장난감이 아니다』 등의 저서가 있다.
목 차
예전에는 왜 금이나 은이 돈으로 쓰였나요?
돈은 많을수록 좋은 것 아닌가요?
왜 국가가 돈을 만들게 되었나요?
돼지 저금통과 은행은 어떻게 다른가요?
대출 이자율은 왜 예금 이자율보다 높아요?
은행의 대출이 하는 역할은 무엇인가요?
한국은행, 시중 은행, 저축 은행은 어떻게 다른가요?
물가 지수는 어떤 기준에 따라 정해지나요?
물가가 오르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왜 다른 나라 돈을 우리나라에서는 사용할 수 없을까요?
2 돈을 제대로 관리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것
돈을 잘 관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개인, 회사, 국가는 각각 어떻게 돈 관리를 해야 할까요?
한 사람의 신용은 어떻게 정해지나요?
국가는 어떻게 돈을 빌릴까요?
회사가 빚을 갚지 못하면 어떻게 되나요?
왜 어떤 회사는 망하지 않도록 나라가 나서서 도와주는 건가요?
‘신용 불량자’가 되면 어떻게 되나요?
빚을 지는 건 무조건 나쁜가요?
3 금융 시장에서 벌어지는 투자와 투기
투자와 투기는 어떻게 다른가요?
주식, 채권, 펀드?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금융 시장에서도 수요-공급의 법칙이 성립하나요?
코스피와 코스닥은 무엇인가요?
외국 돈으로 바꿀 때마다 왜 환율이 달라지죠?
금융 회사는 어떻게 돈을 버나요?
금융이 발달해야 경제가 좋아지는 건가요?
금융과 축구 사이에는 어떠한 공통점이 있나요?
4 약도 독약도 될 수 있는 돈과 금융
스위스 은행은 왜 유명한가요?
국제 통화 기금이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화폐를 필요한 만큼 막 만들면 안 되나요?
금융은 어떻게 해서 부익부 빈익빈을 부채질하나요?
시장을 내버려 두어야 할까요, 개입해야 할까요?
은행이 망할 위기에 처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나요?
누군가 돈을 벌면 다른 누군가는 돈을 잃게 되나요?
그냥 돈 없이 살 수는 없나요?
돈과 금융이 갖고 있는 긍정적인 측면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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