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추리 소설의 즐거움, 진실을 파헤치는 짜릿함!
할리우드 각본가 콤비, 새로운 셜록을 탄생시키다
《탐정 콜린 피셔》는 자폐증의 일종인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열네 살 소년 콜린 피셔가 학교에서 발견된 총의 주인을 찾아 미스터리를 풀면서 친구를 얻고 성장하는 이야기이다. 폭스 TV 드라마 [터미네이터: 사라 코너 연대기], [프린지]의 각본을 쓰고 제작했으며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토르: 다크월드] 등 블록버스터의 시나리오를 쓴 콤비 애슐리 에드워드 밀러와 잭 스텐츠의 첫 소설이다. 이상 현상과 미래, 과학, 슈퍼히어로를 주로 다룬 작가들의 이전 경력과 달리 초자연적인 현상이 전혀 등장하지 않지만, 특별하고 새로운 시선으로 인간과 사회를 들여다볼 수 있는 작품이다. 또한 타인과 감정적이고 신체적으로 접촉하기를 꺼리고 사회적인 신호를 잘 받아들이지 못하는 10대 청소년 콜린과, 사회적인 권력을 쥐고 머리도 좋지만 남을 재미 삼아 나락으로 떨어뜨릴 수 있는 인물을 대비시키며 인간의 성장과 교육, 공감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콜린은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도움을 주는 교사 없이 처음으로 혼자 학교에 다닌다. 뜻밖의 사건에 휘말리면서 콜린은 인생의 전환을 맞는다. 학교에서 총이 발견된 것! 콜린은 탐정과 같은 추리력을 발휘하여 진실을 좇는다.
청소년 성장 소설과 추리 소설이 합쳐진 이 작품은 개성 강한 주인공과 공감이 가거나 주위에 있을 법한 주변 인물, 미스터리와 위험한 추적까지 모험과 추리 소설의 즐거움을 담은 동시에, 외계인처럼 세상을 관찰하는 외부자 콜린의 시선을 통해 과학, 역사, 이야기, 인간, 장애에 대한 선입견을 탐구하고 파괴한다. 관계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하여 고민이 많아지는 시기인 청소년들에게는 특별한 아이의 눈으로 평범한 세상을 다르게 볼 기회를 준다. 콜린의 눈을 따라 세상을 보고 진실을 좇다 보면 즐거움을 누리는 가운데 어느새 시야가 한층 자란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마침내 우리에게 찾아온 10대 탐정, 콜린 피셔
열네 살 소년 콜린은 보통의 아이들과 다르다.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다. 파란색을 싫어하고, 소음을 견디지 못하고, 무엇보다 타인의 표정을 읽지 못해 ‘표정 일람표’를 따로 만들어 감정을 알아챈다. 그렇다 보니, 사회적인 약속과 관계를 알아채는 데 취약해서 놀림감과 괴롭힘의 대상이 되기 일쑤이다. 반면, 지능은 높다. 무엇이든 잘 기억하고 수학을 잘하며, 셜록 홈스를 존경하고, 단서를 모아 추리하는 것을 좋아한다. 진실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정함도 갖췄다. 그야말로 탐정을 하기 위해 태어난 아이 같다! 학생 식당에서 총기 사고가 일어난 날, 콜린은 모두가 총소리에 겁을 먹고 도망갈 때, 콜린만이 소리의 근원지로 다가가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애쓴다.
콜린은 용의자로 지목된 웨인이 무고하다고 확신한다. 웨인은 등교 첫날부터 콜린을 화장실 변기에 처넣은 불량 학생이다. 그러나 콜린은 과거에 연연하지 않고 그저 진실을 찾기 위해 이곳저곳을 탐색하고, 심지어 웨인에게도 찾아간다. 어쩌다 보니 둘은 콤비처럼 움직이는데, 셜록이 왓슨에게 칭찬하듯 콜린 또한 웨인에게 놀라는 일이 생기고, 웨인은 콜린을 다른 눈으로 보게 되면서 둘은 진짜 콤비가 된다. 두 소년은 위험한 갱단 소굴을 찾아가고, 아슬아슬한 추격을 펼치는 등 끊임없는 긴장감을 준다. 할리우드 각본가들답게 두 작가는 영화적이고 생생한 묘사로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이처럼 미스터리의 재미와 성장소설의 장점을 한데 합친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아무 저항감 없이 콜린에 빠져들게 한다. 탐정의 반대편에 서는 악의 화신 또한 작품 끝에 등장하여 다음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든다.
괴짜(?) 청소년, 콜린 피셔
콜린은 남이 이해할 수 없는 규칙을 갖고 있어서 아무것도 모르는 제3자가 보기에는 그저 괴짜 정도로 보일 수도 있다. 작품은 콜린이 겪는 경험은 3인칭으로 전개하고 콜린 자신이 쓴 생각과 상식은 1인칭으로 서술하여, 교차해서 보여 주는데, 그럼으로써 이 난해한 소년의 내면과 보통의 사람들 사이의 틈을 조밀하게 좁혀 간다. 이 과정에서 독자들이 유별난 천재이면서 멀게 느껴지는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를 친숙하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는다. 또 한 가지, 작품은 인간의 공감 능력과 사회적 지능, 도덕적 지능에 대해서 돌아보게 한다. 최근 들어 미래의 교육적인 가치로 도덕 지능(MQ)이 주목받고 있다. 미국의 교육심리학자 미셸 보바는 도덕 지능을 갖추는 데 필요한 7가지 핵심 덕목을 제시했다. 공감 능력, 분별력, 자제력, 사람과 동물에 대한 존중, 친절, 관용, 공정함이다. 콜린 피셔는 사회적 신호를 자연스럽게 해독하지 못하지만, 진실과 선악에 대한 분별, 그것을 지키기 위한 용기를 지닌 소년이다. 그렇다면 인간다운 인간은 누구인가? 인간답지 않은 인간은 또 누구인가? 이 작품은 그 의문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지구인을 관찰하는 인류학자, 콜린 피셔
콜린은 지구에 발이 묶인 외계인 인류학자에 가깝다. 죽지 않으려면 지구 현지의 사회적 규범을 완전히 익혀
인간 행세를 하려고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바로 그 점으로 인해 콜린의 이야기가 아주 중요하고 재미있어진다. - 레브 그로스먼([마법사들] 작가)
콜린은 자신이 생각한 것, 보고 듣고 느낀 모든 것을 수첩에 적는다. 《탐정 콜린 피셔》 각 장 처음에는 콜린이 쓴 이 수첩의 일부가 나온다. 본문 중간중간 나오는 각주도 콜린의 관점에서 쓴 보충 설명이다. 이러한 수첩과 각주의 공통점은 보통 인간의 본능이나 직관이라고 생각한 것들이 사실 편견과 착각에서 비롯했을 수 있다는 점을 보여 준다. 콜린은 인간에 대한 선입견이나 편견 없이 자연 과학적 관점에서 인간을 동물 종의 하나로 생각하고 그 습성을 탐구한다거나, 수학적 관점에서 심리적인 안정의 허망함을 알아챈다. 사회적 관계를 이해하지 못하지만 그렇다고 거기에 얽매이지도 않는다. 보통 사람이라면 자신을 괴롭힌 상대를 위해 무고를 증명하려고 나서지는 않을 것이다. 콜린에게 중요한 것은 상대가 아니라 진실, 미스터리의 해답뿐이다. 인류에게 초연하고 공정한 인류학자의 시선을 가진 콜린 덕에 독자들도 인간성의 모순과 선입견에 대해 돌아볼 수 있다.
지구 청소년, 콜린 피셔
콜린 피셔는 미국 서부에서 과학자와 엔지니어 부모, 평범한 동생과 함께 사는 열네 살 소년이다. ‘아스퍼거 증후군’이라는 특수성만 없었다면, 보통의 청소년기를 보낼 환경이다. 주변의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곤 하는 이 특별한 청소년은 보통의 가정처럼 동생과 투덕투덕 싸우고, 자신을 괴롭히는 동료들에게 자신만의 규칙과 논리로 맞서기도 한다. 다름을 인정해 주는 주변인은 든든한 울타리가 돼 준다. 콜린의 부모님은 콜린을 특수학교에 보낼까 고민도 하지만, 그것이 자신들의 편의만을 위한 결정이라는 것을 알고 일반 학교로 보낸다. 콜린의 영역을 존중하며 숨겨진 재능을 발견하도록 돕는 선생님도 있고, 있는 그대로 이해하며 특별함을 인정해 주는 친구도 생긴다. 유별난 천재이면서 멀게 느껴지는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 역시 우리와 다르지 않은 지구인인 셈이다. 콜린을 향한 다양한 시선들을 통해 우리가 우리와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시선과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는지 돌아볼 기회를 가져 보자. 완전히 다른 타자라고 느꼈던 남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귀중한 경험을 얻을 것이다.
부엌 창가에 콜린의 부모님이 함께 서 있었다. 아들이 힘들이지 않고 트램펄린을 하며 쉽게
웨인과 이어지는 모습에 감명을 받아 말없이 지켜보았다. 처음 보는 광경이었다.- 본문 중에서
할리우드 각본가 콤비, 새로운 셜록을 탄생시키다
《탐정 콜린 피셔》는 자폐증의 일종인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열네 살 소년 콜린 피셔가 학교에서 발견된 총의 주인을 찾아 미스터리를 풀면서 친구를 얻고 성장하는 이야기이다. 폭스 TV 드라마 [터미네이터: 사라 코너 연대기], [프린지]의 각본을 쓰고 제작했으며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토르: 다크월드] 등 블록버스터의 시나리오를 쓴 콤비 애슐리 에드워드 밀러와 잭 스텐츠의 첫 소설이다. 이상 현상과 미래, 과학, 슈퍼히어로를 주로 다룬 작가들의 이전 경력과 달리 초자연적인 현상이 전혀 등장하지 않지만, 특별하고 새로운 시선으로 인간과 사회를 들여다볼 수 있는 작품이다. 또한 타인과 감정적이고 신체적으로 접촉하기를 꺼리고 사회적인 신호를 잘 받아들이지 못하는 10대 청소년 콜린과, 사회적인 권력을 쥐고 머리도 좋지만 남을 재미 삼아 나락으로 떨어뜨릴 수 있는 인물을 대비시키며 인간의 성장과 교육, 공감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콜린은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도움을 주는 교사 없이 처음으로 혼자 학교에 다닌다. 뜻밖의 사건에 휘말리면서 콜린은 인생의 전환을 맞는다. 학교에서 총이 발견된 것! 콜린은 탐정과 같은 추리력을 발휘하여 진실을 좇는다.
청소년 성장 소설과 추리 소설이 합쳐진 이 작품은 개성 강한 주인공과 공감이 가거나 주위에 있을 법한 주변 인물, 미스터리와 위험한 추적까지 모험과 추리 소설의 즐거움을 담은 동시에, 외계인처럼 세상을 관찰하는 외부자 콜린의 시선을 통해 과학, 역사, 이야기, 인간, 장애에 대한 선입견을 탐구하고 파괴한다. 관계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하여 고민이 많아지는 시기인 청소년들에게는 특별한 아이의 눈으로 평범한 세상을 다르게 볼 기회를 준다. 콜린의 눈을 따라 세상을 보고 진실을 좇다 보면 즐거움을 누리는 가운데 어느새 시야가 한층 자란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마침내 우리에게 찾아온 10대 탐정, 콜린 피셔
열네 살 소년 콜린은 보통의 아이들과 다르다.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다. 파란색을 싫어하고, 소음을 견디지 못하고, 무엇보다 타인의 표정을 읽지 못해 ‘표정 일람표’를 따로 만들어 감정을 알아챈다. 그렇다 보니, 사회적인 약속과 관계를 알아채는 데 취약해서 놀림감과 괴롭힘의 대상이 되기 일쑤이다. 반면, 지능은 높다. 무엇이든 잘 기억하고 수학을 잘하며, 셜록 홈스를 존경하고, 단서를 모아 추리하는 것을 좋아한다. 진실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정함도 갖췄다. 그야말로 탐정을 하기 위해 태어난 아이 같다! 학생 식당에서 총기 사고가 일어난 날, 콜린은 모두가 총소리에 겁을 먹고 도망갈 때, 콜린만이 소리의 근원지로 다가가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애쓴다.
콜린은 용의자로 지목된 웨인이 무고하다고 확신한다. 웨인은 등교 첫날부터 콜린을 화장실 변기에 처넣은 불량 학생이다. 그러나 콜린은 과거에 연연하지 않고 그저 진실을 찾기 위해 이곳저곳을 탐색하고, 심지어 웨인에게도 찾아간다. 어쩌다 보니 둘은 콤비처럼 움직이는데, 셜록이 왓슨에게 칭찬하듯 콜린 또한 웨인에게 놀라는 일이 생기고, 웨인은 콜린을 다른 눈으로 보게 되면서 둘은 진짜 콤비가 된다. 두 소년은 위험한 갱단 소굴을 찾아가고, 아슬아슬한 추격을 펼치는 등 끊임없는 긴장감을 준다. 할리우드 각본가들답게 두 작가는 영화적이고 생생한 묘사로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이처럼 미스터리의 재미와 성장소설의 장점을 한데 합친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아무 저항감 없이 콜린에 빠져들게 한다. 탐정의 반대편에 서는 악의 화신 또한 작품 끝에 등장하여 다음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든다.
괴짜(?) 청소년, 콜린 피셔
콜린은 남이 이해할 수 없는 규칙을 갖고 있어서 아무것도 모르는 제3자가 보기에는 그저 괴짜 정도로 보일 수도 있다. 작품은 콜린이 겪는 경험은 3인칭으로 전개하고 콜린 자신이 쓴 생각과 상식은 1인칭으로 서술하여, 교차해서 보여 주는데, 그럼으로써 이 난해한 소년의 내면과 보통의 사람들 사이의 틈을 조밀하게 좁혀 간다. 이 과정에서 독자들이 유별난 천재이면서 멀게 느껴지는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를 친숙하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는다. 또 한 가지, 작품은 인간의 공감 능력과 사회적 지능, 도덕적 지능에 대해서 돌아보게 한다. 최근 들어 미래의 교육적인 가치로 도덕 지능(MQ)이 주목받고 있다. 미국의 교육심리학자 미셸 보바는 도덕 지능을 갖추는 데 필요한 7가지 핵심 덕목을 제시했다. 공감 능력, 분별력, 자제력, 사람과 동물에 대한 존중, 친절, 관용, 공정함이다. 콜린 피셔는 사회적 신호를 자연스럽게 해독하지 못하지만, 진실과 선악에 대한 분별, 그것을 지키기 위한 용기를 지닌 소년이다. 그렇다면 인간다운 인간은 누구인가? 인간답지 않은 인간은 또 누구인가? 이 작품은 그 의문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지구인을 관찰하는 인류학자, 콜린 피셔
콜린은 지구에 발이 묶인 외계인 인류학자에 가깝다. 죽지 않으려면 지구 현지의 사회적 규범을 완전히 익혀
인간 행세를 하려고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바로 그 점으로 인해 콜린의 이야기가 아주 중요하고 재미있어진다. - 레브 그로스먼([마법사들] 작가)
콜린은 자신이 생각한 것, 보고 듣고 느낀 모든 것을 수첩에 적는다. 《탐정 콜린 피셔》 각 장 처음에는 콜린이 쓴 이 수첩의 일부가 나온다. 본문 중간중간 나오는 각주도 콜린의 관점에서 쓴 보충 설명이다. 이러한 수첩과 각주의 공통점은 보통 인간의 본능이나 직관이라고 생각한 것들이 사실 편견과 착각에서 비롯했을 수 있다는 점을 보여 준다. 콜린은 인간에 대한 선입견이나 편견 없이 자연 과학적 관점에서 인간을 동물 종의 하나로 생각하고 그 습성을 탐구한다거나, 수학적 관점에서 심리적인 안정의 허망함을 알아챈다. 사회적 관계를 이해하지 못하지만 그렇다고 거기에 얽매이지도 않는다. 보통 사람이라면 자신을 괴롭힌 상대를 위해 무고를 증명하려고 나서지는 않을 것이다. 콜린에게 중요한 것은 상대가 아니라 진실, 미스터리의 해답뿐이다. 인류에게 초연하고 공정한 인류학자의 시선을 가진 콜린 덕에 독자들도 인간성의 모순과 선입견에 대해 돌아볼 수 있다.
지구 청소년, 콜린 피셔
콜린 피셔는 미국 서부에서 과학자와 엔지니어 부모, 평범한 동생과 함께 사는 열네 살 소년이다. ‘아스퍼거 증후군’이라는 특수성만 없었다면, 보통의 청소년기를 보낼 환경이다. 주변의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곤 하는 이 특별한 청소년은 보통의 가정처럼 동생과 투덕투덕 싸우고, 자신을 괴롭히는 동료들에게 자신만의 규칙과 논리로 맞서기도 한다. 다름을 인정해 주는 주변인은 든든한 울타리가 돼 준다. 콜린의 부모님은 콜린을 특수학교에 보낼까 고민도 하지만, 그것이 자신들의 편의만을 위한 결정이라는 것을 알고 일반 학교로 보낸다. 콜린의 영역을 존중하며 숨겨진 재능을 발견하도록 돕는 선생님도 있고, 있는 그대로 이해하며 특별함을 인정해 주는 친구도 생긴다. 유별난 천재이면서 멀게 느껴지는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 역시 우리와 다르지 않은 지구인인 셈이다. 콜린을 향한 다양한 시선들을 통해 우리가 우리와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시선과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는지 돌아볼 기회를 가져 보자. 완전히 다른 타자라고 느꼈던 남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귀중한 경험을 얻을 것이다.
부엌 창가에 콜린의 부모님이 함께 서 있었다. 아들이 힘들이지 않고 트램펄린을 하며 쉽게
웨인과 이어지는 모습에 감명을 받아 말없이 지켜보았다. 처음 보는 광경이었다.- 본문 중에서
작가 소개
글 : 애슐리 에드워드 밀러
애슐리 에드워드 밀러는 대학에서 영어를 전공한 후, 중학교 영어 교사와 미 해군으로 근무하며 글쓰기를 준비했다. 드라마 <안드로메다> 제작자를 만나 각본가로 데뷔했다.
글 : 잭 스텐츠
론사에서 일했다. 두 작가는 <스타 트렉 Star Trek> 시리즈의 팬이라는 공통분모로 가까워졌으며 이후, 많은 작업을 함께했다. 드라마 <환상특급> 리메이크 제작을 비롯해 <터미네이터: 사라 코너 연대기>, <프린지> 시리즈의 각본을 쓰고 제작을 맡았다. 영화 <에이전트 코디 뱅크스(2003)>,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2011)>, <토르(2011)>, <파워레인져스: 더 비기닝(2017)>을 공동 집필했다. 명실공히 SF와 스릴러 분야의 흥행 보증 수표로 인정받고 있다.
역 : 이주희
연세대 불어불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파리 4대학에서 비교문학을 공부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 『보이지 않는 도시에서』 『네코토피아』 『피에로와 밤의 비밀』 『나무 나라 여행』 『적도 일주』 『크라쿠프와 나팔수』 『검정새 연못의 마녀』『유레카 실험 원정대』 『짜릿하고 신나는 놀이의 역사』 『황당하고 위대한 의학의 역사』 『내 작고 멋진 세상』 『키스』, 『알몸으로 학교 간 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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