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운문 심사평 중 일부를 소개합니다.
올해에도 제16회 한국청소년문학상에 응모하는 학생 수가 현저히 줄어들지 않을까 걱정이 많았다. 그러나 우려와는 달리 응모 작품 수가 오히려 늘어났고 눈에 띄는 작품들도 많아 기뻤다.
대상 ?그날의 뒷모습(정준서, 목포고등학교 3학년)?은 비교적 위에서 말한 시적 논리에 충실한 수작이다. 파도 속에 잠든 아버지를 회상하면서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담담하게 풀어나가고 있다. “아버지와 파도는 항상 깨어있었다.”, “바닷물에서 짠 내가 나는 이유는/ 아버지의 눈물이 섞여있기 때문일까” 등의 시행에서 참신한 목소리로 주제를 풀어내는 솜씨가 탁월하다. 좋은 시인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엿보여 이 어린 시인의 앞날이 크게 기대된다.
금상 ?시간의 밭(채서영, 개포고등학교 2학년)? 또한 작가의 시적 역량이 뛰어남을 발견할 수 있는 작품이었다. 관념적 소재인 ‘시간’을 구체적 대상인 ‘밭’으로 비유하여 ‘씨’를 가꿔서 민들레 홀씨처럼 털고 날아갈 수 있는 과정을 긴장감 있게 잘 형상화 하였다. 아직 어리지만 문학적 재능이 뛰어난 정준서, 채서영 두 시인을 축하하며 박수를 보낸다.
문학은 모든 예술의 모태이다. 모든 예술은 문학을 통해 표현된다. 시대가 여러분들을 문학에서 멀어지게 하더라도 문학에 대한 열정만은 절대로 꺼지지 않길 바란다.
* 산문 심사평 중 일부를 소개합니다.
이번 응모된 수필이나, 희곡, 소설은 그 길이에 관계없이 읽는 이를 집중시키는 흡인력이 있었다. 내용으로는 요즘 사회의 이슈에 따른 유병장수나 가족이 많이 등장했다. 어떤 글은 청소년답게 로봇이나 친구, 새로이 바라보는 자연도 등장하여 신선감을 주기도 하였고, 또 어떤 글은 어른으로서 반성하게 하는 글도 있었다.
대상으로 뽑힌 안재은 양의 ‘사랑이라는 익숙함“은 사춘기 소녀로서 겪는 갈등을 아름답게 승화시키고 있다. “우리는 어쩌면 친하지 않는 사람보다, 좋아하지 않는 사람보다, 사랑하는 사람, 그리고 함께하고 싶은 사람과 더 많이 다툰다.”고 했다. 재은 양네 가족은 3대가 함께 사는 효 실천 가족이다.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모시고 살면서 자신을 가장 챙겨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할아버지의 어쩌면 지나친 사랑에서 오는 관심을 간섭으로 오해하고 갈등하다가 할아버지의 스마트 폰에 자신의 학생증 사진이 배경 사진으로 있는 것을 보고 할아버지의 참 사랑을 깨닫게 되는 장면과 엄마의 사춘기 딸에 대한 애정 어린 대화가 마음을 끌었다.
금상으로 선정된 한재경 양의 ‘별 헤는 밤, 윤동주 시인께’ 역시 윤동주 시인과 대화 형식으로 사춘기 청소년들이 겪는 심정을 담담히 엮어갔다. 그리고 그는 책을 사랑한다고 하였다. “당신이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하듯, 저는 글을 사랑하고, 작가를 사랑하며, 생각하게 하는 모든 것들을 사랑한다.”고 하였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사랑하기에 글을 쓴다고도 하였다.
글을 쓴다는 것, 그것은 자아를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되는 것이다.
올해에도 제16회 한국청소년문학상에 응모하는 학생 수가 현저히 줄어들지 않을까 걱정이 많았다. 그러나 우려와는 달리 응모 작품 수가 오히려 늘어났고 눈에 띄는 작품들도 많아 기뻤다.
대상 ?그날의 뒷모습(정준서, 목포고등학교 3학년)?은 비교적 위에서 말한 시적 논리에 충실한 수작이다. 파도 속에 잠든 아버지를 회상하면서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담담하게 풀어나가고 있다. “아버지와 파도는 항상 깨어있었다.”, “바닷물에서 짠 내가 나는 이유는/ 아버지의 눈물이 섞여있기 때문일까” 등의 시행에서 참신한 목소리로 주제를 풀어내는 솜씨가 탁월하다. 좋은 시인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엿보여 이 어린 시인의 앞날이 크게 기대된다.
금상 ?시간의 밭(채서영, 개포고등학교 2학년)? 또한 작가의 시적 역량이 뛰어남을 발견할 수 있는 작품이었다. 관념적 소재인 ‘시간’을 구체적 대상인 ‘밭’으로 비유하여 ‘씨’를 가꿔서 민들레 홀씨처럼 털고 날아갈 수 있는 과정을 긴장감 있게 잘 형상화 하였다. 아직 어리지만 문학적 재능이 뛰어난 정준서, 채서영 두 시인을 축하하며 박수를 보낸다.
문학은 모든 예술의 모태이다. 모든 예술은 문학을 통해 표현된다. 시대가 여러분들을 문학에서 멀어지게 하더라도 문학에 대한 열정만은 절대로 꺼지지 않길 바란다.
* 산문 심사평 중 일부를 소개합니다.
이번 응모된 수필이나, 희곡, 소설은 그 길이에 관계없이 읽는 이를 집중시키는 흡인력이 있었다. 내용으로는 요즘 사회의 이슈에 따른 유병장수나 가족이 많이 등장했다. 어떤 글은 청소년답게 로봇이나 친구, 새로이 바라보는 자연도 등장하여 신선감을 주기도 하였고, 또 어떤 글은 어른으로서 반성하게 하는 글도 있었다.
대상으로 뽑힌 안재은 양의 ‘사랑이라는 익숙함“은 사춘기 소녀로서 겪는 갈등을 아름답게 승화시키고 있다. “우리는 어쩌면 친하지 않는 사람보다, 좋아하지 않는 사람보다, 사랑하는 사람, 그리고 함께하고 싶은 사람과 더 많이 다툰다.”고 했다. 재은 양네 가족은 3대가 함께 사는 효 실천 가족이다.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모시고 살면서 자신을 가장 챙겨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할아버지의 어쩌면 지나친 사랑에서 오는 관심을 간섭으로 오해하고 갈등하다가 할아버지의 스마트 폰에 자신의 학생증 사진이 배경 사진으로 있는 것을 보고 할아버지의 참 사랑을 깨닫게 되는 장면과 엄마의 사춘기 딸에 대한 애정 어린 대화가 마음을 끌었다.
금상으로 선정된 한재경 양의 ‘별 헤는 밤, 윤동주 시인께’ 역시 윤동주 시인과 대화 형식으로 사춘기 청소년들이 겪는 심정을 담담히 엮어갔다. 그리고 그는 책을 사랑한다고 하였다. “당신이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하듯, 저는 글을 사랑하고, 작가를 사랑하며, 생각하게 하는 모든 것들을 사랑한다.”고 하였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사랑하기에 글을 쓴다고도 하였다.
글을 쓴다는 것, 그것은 자아를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되는 것이다.
작가 소개
정준서,채서영,양수빈,김서현,류혜민,이규현,이윤지,정유나,이연주,정진서,이해나,윤채은,조현진,강영빈,문하람,김나현,윤서은,안재은,한재경,조현준,김다연,최가영,방나영,나윤성,백경원,김영서,강정호,손사빈,최준오,손병권,손병직,송진주,이수빈,오지숙,심수빈,권하영,조가을,김해솔,차유오,김수빈
목 차
발간사 3
∥ 운문부문 당선작품 ∥
대상 |정준서 (목포고등학교 3학년)
그날의 뒷모습 10
금상 |채서영 (개포고등학교 2학년)
시간의 밭 12
은상 |양수빈 (대전외국인학교 3학년)
실종신고 15
김서현 (신백현중학교 3학년)
꼬리의 말씀 18
류혜민 (금호중앙여자고등학교 3학년)
씁쓸함의 기하학 20
이규현 (현일고등학교 3학년)
불가한 여름 22
이윤지 (한국관광고등학교 3학년)
무당벌레 24
동상 |정유나 (고양예술고등학교 3학년)
천리향 26
이연주 (제주 사대부설고등학교 2학년)
품속에 28
정진서 (이대부속고등학교 3학년)
도망자 30
이해나 (정자중학교 3학년)
나비줄 32
윤채은 (보정고등학교 2학년)
은행나무를 기억하라 34
조현진 (우성고등학교 2학년)
품안의 꽃밭을 보았네 36
강영빈(경산고등학교 2학년)
상실을 걷는 법 38
문하람 (양지중학교 3학년)
우주 여행선 안에서 40
김나현 (안양예술고등학교 3학년)
달사탕은 오늘밤도 빙글 42
윤서은 (정발고등학교 2학년)
길 44
∥ 산문부문 당선작품 ∥
대상 |안재은 (성지여자고등학교 2학년)
사랑이라는 익숙함 47
금상 |한재경 (대구신명고등학교 3학년)
별 해매는 밤, 윤동주 시인께 50
은상 |조현준 (서해고등학교 1학년)
SNS의 위험성 54
김다연 (브니엘여자고등학교 2학년)
불행복 조절 56
최가영 (부산 홈스쿨 18세)
나는 그저 ‘나’ 58
방나영 (대구여자고등학교 2학년)
버들숲 나무 아래 묻어주세요 62
나윤성 (수원조원중학교 3학년)
가족이 함께 꾸는 꿈 75
동상 |백경원 (대원외국어고등학교 3학년)
갈망 78
김영서 (봉담고등학교 3학년)
오작교 81
동상 |강정호 (안양예술고등학교 3학년)
쓰레기통 쇠옹 102
손사빈 (효암고등학교 3학년)
주변인 105
최준오 (신정고등학교 3학년)
텃밭에서 푸른 숲을 꿈꾼다 122
손병권 (평택고등학교 3학년)
푸른 빛의 서커스 126
손병직 (상산고등학교 2학년)
불편한 교실 139
송진주 (제주외국어고등학교 2학년)
그들의 희생 150
이수빈 (무안북중학교 3학년)
가족 173
오지숙 (현도중학교 1학년)
소녀의 날지못한 꿈 176
운문 심사평 217
산문 심사평 220
∥ 역대 대상 당선작품 ∥
[ 제15회 ]
운문 |심수빈 (안양예술고등학교 3학년)
악어의 꿈 180
산문 |권하영 (영주여자고등학교 3학년)
육개장 182
[ 제14회 ]
운문 |조가을 (대구현풍고등학교 2학년)
노란지갑 185
산문 |김해솔 (유봉여자고등학교 2학년)
나의 형 187
[ 제13회 ]
운문 |차유오 (심석고등학교 3학년)
유목의 흔적 211
산문 |김수빈 (서울성신여자고등학교 2학년)
일어서는 봄 213
∥ 운문부문 당선작품 ∥
대상 |정준서 (목포고등학교 3학년)
그날의 뒷모습 10
금상 |채서영 (개포고등학교 2학년)
시간의 밭 12
은상 |양수빈 (대전외국인학교 3학년)
실종신고 15
김서현 (신백현중학교 3학년)
꼬리의 말씀 18
류혜민 (금호중앙여자고등학교 3학년)
씁쓸함의 기하학 20
이규현 (현일고등학교 3학년)
불가한 여름 22
이윤지 (한국관광고등학교 3학년)
무당벌레 24
동상 |정유나 (고양예술고등학교 3학년)
천리향 26
이연주 (제주 사대부설고등학교 2학년)
품속에 28
정진서 (이대부속고등학교 3학년)
도망자 30
이해나 (정자중학교 3학년)
나비줄 32
윤채은 (보정고등학교 2학년)
은행나무를 기억하라 34
조현진 (우성고등학교 2학년)
품안의 꽃밭을 보았네 36
강영빈(경산고등학교 2학년)
상실을 걷는 법 38
문하람 (양지중학교 3학년)
우주 여행선 안에서 40
김나현 (안양예술고등학교 3학년)
달사탕은 오늘밤도 빙글 42
윤서은 (정발고등학교 2학년)
길 44
∥ 산문부문 당선작품 ∥
대상 |안재은 (성지여자고등학교 2학년)
사랑이라는 익숙함 47
금상 |한재경 (대구신명고등학교 3학년)
별 해매는 밤, 윤동주 시인께 50
은상 |조현준 (서해고등학교 1학년)
SNS의 위험성 54
김다연 (브니엘여자고등학교 2학년)
불행복 조절 56
최가영 (부산 홈스쿨 18세)
나는 그저 ‘나’ 58
방나영 (대구여자고등학교 2학년)
버들숲 나무 아래 묻어주세요 62
나윤성 (수원조원중학교 3학년)
가족이 함께 꾸는 꿈 75
동상 |백경원 (대원외국어고등학교 3학년)
갈망 78
김영서 (봉담고등학교 3학년)
오작교 81
동상 |강정호 (안양예술고등학교 3학년)
쓰레기통 쇠옹 102
손사빈 (효암고등학교 3학년)
주변인 105
최준오 (신정고등학교 3학년)
텃밭에서 푸른 숲을 꿈꾼다 122
손병권 (평택고등학교 3학년)
푸른 빛의 서커스 126
손병직 (상산고등학교 2학년)
불편한 교실 139
송진주 (제주외국어고등학교 2학년)
그들의 희생 150
이수빈 (무안북중학교 3학년)
가족 173
오지숙 (현도중학교 1학년)
소녀의 날지못한 꿈 176
운문 심사평 217
산문 심사평 220
∥ 역대 대상 당선작품 ∥
[ 제15회 ]
운문 |심수빈 (안양예술고등학교 3학년)
악어의 꿈 180
산문 |권하영 (영주여자고등학교 3학년)
육개장 182
[ 제14회 ]
운문 |조가을 (대구현풍고등학교 2학년)
노란지갑 185
산문 |김해솔 (유봉여자고등학교 2학년)
나의 형 187
[ 제13회 ]
운문 |차유오 (심석고등학교 3학년)
유목의 흔적 211
산문 |김수빈 (서울성신여자고등학교 2학년)
일어서는 봄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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