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를 위한 인문학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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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송용구
출판사항글라이더, 발행일:2020/10/24
형태사항p.267 A5판:21
매장위치청소년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70410423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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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인간, 어떻게 살 것인가?
- ‘인간다운 인간’으로 살아갈 길 찾기


사춘기를 맞이한 청소년은 전과 다른 고민을 하게 된다.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 ‘가장 인간다운 인간이란 어떤 모습인가?’ ‘어떻게 사는 게 사람다운 것인가?’ 고민을 풀어보고자 관련 주제가 담긴 책을 읽거나 삶의 현장에서 직접 체험을 한다. 인간다움을 탐구하는 인문학의 본질에 접근하는 것이다.
이 책은 열두 편의 책에 담긴 ‘인간다운 인간의 길’을 보여준다. 꼭 한 번 읽으면 좋은 책(《수레바퀴 아래서》,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오만과 편견》, 《레 미제라블》, 《민주주의와 교육》, 《자본론》 등)을 제시하여 청소년기에 인성을 성숙시키기 위한 정신 요소가 무엇인지 일깨워준다. 헤르만 헤세, 톨스토이, 빅토르 위고, 윌리엄 셰익스피어, 장 자크 루소 등 인류의 정신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위대한 작가와 사상가를 만나 인간다운 삶으로 나아가는 데 필요한 지혜와 교훈을 배울 수 있다.
서로 다른 분야의 고전을 비교하고 연관 지으며 접점을 찾아가는 ‘통섭의 책 읽기’는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한다. 고전의 깊은 바다에서 이성의 빛을 받고 감성의 향기를 맛보게 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청소년들의 ‘인문학 멘토’로서 인간다운 인간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성숙한 인성을 갖추게 할 고전 읽기


“고전을 읽어야 한다.” 어떤 책을 읽어야 하는지 물어볼 때마다 나오는 대답이다. 그런데 고전 읽기는 만만치 않습니다. 일단 책 두께에 압도되고, 이해할 수 있는 어려운 낱말에 주눅이 든다. 각오를 단단히 한 채 읽기 시작하면 책이 쓰일 당시의 시대 상황을 몰라 난감해한다. 결국, 끝까지 읽겠다는 다짐은 금세 먼지처럼 사라진다. 그런데 고전 읽기에 도움이 되는 멘토를 만난다면 어떨까? 고전에 다가가기가 전보다 훨씬 수월해질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고전을 친절하게 설명한다. 저자가 일궈온 인문학 지식을 바탕으로 고전의 시대적 상황, 인물의 됨됨이, 주제 등을 알기 쉽게 제시한다. 고전 속 지식을 단순히 아는 데 그치지 않고 일상에서 실천하여 진정한 ‘교양의 힘’을 발휘하도록 이끈다. 청소년들이 고전 속 다양한 인간의 삶을 바라보면서 진정한 ‘나’를 만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인간답게 살아가기 위한 필수 요소는 ‘성숙한 인성’이다. 그러나 인성이 하루아침에 성숙할 리는 없다. 인간이란 무엇인가 끊임없이 고민하면서 옛 성현들의 지혜를 배우고 그 지혜를 실천해야 바람직한 인성이 자라난다. 이 책은 미래를 이끌어나갈 청소년들이 자신의 인생을 인간답게 발전시키는 디딤돌이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송용구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독일시 연구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5년 월간 〈시문학〉에 시 ‘등나무꽃’ 외 4편을 추천받아 시인으로 등단했으며 문학평론가,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한신대학교 외래교수와 서울신학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하였으며 2002년 9월 이후 현재까지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독일어권문화연구소 교수로 재직 중이다. 독일문학과 유럽문화에 대한 강의를 담당하고 있다. 고려대학교의 최우수 강의상을 뜻하는 ‘석탑강의상’을 2005년과 2014년에 수상하였다.

저서로는 《기후변화에 대항하는 독일시와 한국시의 기상학적 의식》·《생태언어학의 렌즈로 바라본 현대시》·《나무여, 너의 안부를 묻는다》·《지식과 교양》· 《인간의 길, 10대가 묻고 고전이 답하다》·《인문학, 인간다움을 말하다》·《생태시와 생태사상》·《인문학 편지》·《대중문화와 대중민주주의》·《독일의 생태시》·《느림과 기다림의 시학》·《독일 현대문학과 문화》·《현대시와 생태주의》·《생태시와 저항의식》·《에코토피아를 향한 생명시학》 등이 있으며, 번역서로는 《직선들의 폭풍우 속에서. 독일의 생태시 1950∼1980》, 잉게 숄의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자의 죽음(원저 백장미)》, 슈테판 츠바이크의 《모르는 여인의 편지》, 《연인에게 이르는 길?헤르만 헤세 시집》, 《히페리온의 노래?횔덜린의 자유와 사랑의 시》, 미하엘 쾰마이어의 《소설로 읽는 성서》, 로버트 V. 다니엘스의 《인문학의 꽃, 역사를 배우다》 등이 있다.

 

목 차

머리말

Special Edition?_ 역사 속의 인문학 연대기

1강 : 인문학이란 무엇인가?
- 인문학의 본질과 인간다운 삶에 관하여

2강 : 그 누구의 꿈이 아닌 너만의 꿈을 이루라!
- 헤르만 헤세의 《수레바퀴 아래서》와 학교 교육 이야기
 학교의 기계적 교육, 이대로 좋은가?
청소년의 의지를 응원하고 그들의 노력을 격려하라

3강 : 사랑은 가장 높고 가장 강한 정신의 힘이다
-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와 감동적인 사랑 이야기
 낯선 남자가 받은 사랑의 손길과 그의 첫 번째 웃음
 귀족 신사와의 만남과 미하일의 두 번째 웃음
 쌍둥이를 키운 여자와의 만남과 미하일의 세 번째 웃음
 세 번의 웃음 속에 숨어 있는 세 문제의 답
 겸손의 토양에서 자라나는 사랑의 나무
 사람은 오직 사랑에 의해서만 살아간다

4강 : 이루어질 사랑은 내면의 진실에서 시작된다
-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과 영국의 근대사회 이야기
 상대방의 내면에 대한 무지가 편견을 낳는다
 너의 마음을 읽으려는 나의 주체적 의지가 우선이다
 이루어질 사랑은 내면의 진실에서 시작된다
 편견의 장벽을 허무는 사랑의 힘

5강 : 인간의 가장 위대한 행동은 사랑이다
- 빅토르 위고의 《레 미제라블》과 프랑스 민중의 이야기
 용서와 사랑의 변주곡
 정의는 사랑의 토대 위에 세워지는 집이다

6강 : 내가 이겨야 할 적은 욕망이다
-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맥베스》와 칸트의 도덕철학 이야기
 내 안의 욕망을 어떻게 다스릴 것인가?
이성의 명령을 들어야 할 양심의 귀?

7강 : 좀 더 솔직하게 살자!
- 보카치오의 《데카메론》과 르네상스 이야기
 광활한 지역의 꽃밭에서 피어나는 다양한 이야기의 꽃잔치
 구전된 민담이 예술 창작품으로 거듭나다
《데카메론》 귀족의 위선 문화를 극복하다?
중세의 세계관을 극복하는 근대문학의 원조

8강 : 나는 누구인가?
-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왕》과 그리스 비극 이야기
 스핑크스의 수수께끼를 푸는 비극의 영웅 오이디푸스
 고전 연극의 구조와 구성은 현대 연극과 어떻게 다른가?
진실의 빛을 향해 눈을 뜨는 현자 오이디푸스

9강 : 자유와 평등은 인간의 기본권이다
- 장 자크 루소의 《사회계약론》과 민주주의 이야기
 민주사회의 기초로 돌아가려면 이 책을 읽어라
 자유를 지켜내기 위해 사회계약을 맺어야 한다
 국민의 주권이 국가를 움직인다

10강 : 참된 인간을 기르고 세우라!
- 존 듀이의 《민주주의와 교육》과 전인교육 이야기
 지덕체의 조화로운 성숙을 사회발전의 토대로 제시한 《민주주의와 교육》
환경과 교육의 상호작용을 통해 ‘나’를 개조하라
 민주적 교육은 왜 필요한가?

11강 : 신성한 노동은 착취 없는 세상에서만 가능하다
- 카를 마르크스의 《자본론》과 인간의 ‘행복’ 이야기
 정직한 땀의 결실을 지켜주는 경제철학의 고전 《자본론》
착취를 통해 높아지는 부당한 부의 탑
 생산 수단의 유무에서 생겨나는 착취 구조
 잉여 노동을 통한 ‘3중 착취’ 구조, 그 환부를 해부한다
 잉여 노동이 없는 세상은 언제쯤 도래할까?

12강 : 자기확신에 이르도록 생각하고 또 생각하라!
- 헤겔의 《정신현상학》과 생각의 성장 이야기
 이성주의의 정점을 보여주는 서양 관념론의 정수 《정신현상학》
사물에 대한 감각적 확신과 지각은 어떻게 다른가?
오성의 작용을 통해 자기의식 단계로 발전하는 길?
절대정신의 산정을 향하여

 참고문헌
 부록 - 시카고 대학교 고전 필독서 목록 '위대한 고전 읽기 프로그램 The Great Books Program'
후주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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