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연애

고객평점
저자김종광
출판사항써네스트, 발행일:2021/07/25
형태사항p.240 A5판:21
매장위치청소년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0631266 [소득공제]
판매가격 12,000원   10,8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540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1960년대부터 2021년 현재까지 1318 청소년들이 보여주는 ‘첫사랑’의 연대기!!


1. ‘입담과 글맛’을 아는 이야기꾼 김종광
소설가 김종광은 자기만의 색깔이 뚜렷한 작가이며 흔히 한국 문학에서 “김유정, 채만식, 이문구, 성석재, 김소진, 한창훈”의 맥을 잇는 이야기꾼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1960년대 이후부터 2002년 월드컵을 거쳐 최근의 코로나 팬데믹까지 10대들의 첫사랑에 얽힌 시대별 이야기를 착착 감기는 충청도 사투리를 바탕으로 정겹고 재치 있는 입담으로 펼쳐나가면서 때로는 능청스럽게 상황을 정리하는 촌철살인의 힘도 보여준다.
김종광 소설의 특징은 단연코 입담과 글맛에 있는데, 이는 청소년소설이라고 해서 다르지 않다. 《처음 연애》역시 평범한 10대들의 첫사랑이 구수하고 유쾌하게 펼쳐진다. 그의 구수한 입담은 재미있게 읽히는 동시에 독자들을 이야기의 세계로 빠져들게 만들 것이다.


2. 소설집 《처음연애》에 수록된 새로운 작품 〈코로나 연애〉
《처음연애》는 기존에 출간했던 12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옴니버스 소설집이었다. 작가는 재출간을 위해 〈코로나 연애〉 한 편을 추가했다. 그래서 2021년에 재출간되는 《처음연애》는 모두 13편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코로나 연애〉는 2002년 월드컵이 열리던 해에 태어난 아이들이 현재의 코로나 팬데믹의 시대를 살아가면서 펼쳐지는 ‘첫사랑’ 이야기이다. 지금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의 시선에 비친 대한민국의 지난 십여 년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노무현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은 일곱 살 때(2009년)이었고,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던 것은 열두 살 때(2014년)였고, 촛불로 뒤덮인 광장을 티브이로 본 것은 열다섯 살 때(2017)였다. 2018년 남북정상회담은 불과 이태 전 일인데도 까마득했다.”
〈코로나 연애〉의 주인공은 ‘힙합 하는 센 언니’ 캐릭터의 소녀 미윤과 소극적인 성격의 ‘책벌레’ 소년 성빈이다. 두 사람은 20세기의 1/5에 해당하는 시간을 함께 했지만, 두 사람 사이에는 ‘거리두기’와 ‘마스크’, 그리고 ‘빈부격차’가 가로막혀 있다. 하지만 “청소년들이 스마트폰을 사랑하고 소셜네트워크로 소통한다고 해서 윗세대와 크게 다른 삶을 살 수는 없”다는 작가의 말처럼 이들은 ‘설레는 사랑’과 ‘어설픈 연애’에 달뜨고 아찔해하는 10대들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20세기에도 부모들은 자식의 고집은 꺾지 못했다. 21세기 농촌 부모는 딸의 소원을 응원하기로 했다.”는 구절은 책을 읽는 우리를 안도하게 한다.


3.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첫사랑 이야기
소설의 공간은 대부분 충청남도 보령시 청라면이지만 소설의 시간대는 1960년대부터 현재의 ‘코로나 시대’까지로 다양하다. 《처음연애》의 모든 이야기 속에는 한국의 현대사라는 시대적 배경이 깔려 있다. 그냥 지나칠 수도 있지만 우리가 한번쯤 관심을 가져야 하는 역사적 사건들을 언급한다. 이 사건들이 청소년들을 관통하거나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것은 아니지만, 크게 영향을 미쳤던 것만큼은 분명하다. 4.19 혁명과 전태일 분신 사건, 전교조 사태, 1987년 태풍 셀마, 1988년 서울올림픽, 1991년 대규모 민주 항쟁, 외환위기, 2002년 월드컵, 코로나 펜데믹 등을 배경으로 10대들의 사랑 이야기가 맛깔스럽게 표현되어 있다. 연애담의 배경으로 등장하는 각 시대별의 특성과 코드, 아픔도 같이 살펴볼 수 있다.
〈징검돌〉의 주인공인 ‘농민’은 1960년대의 머슴이다. ‘징검돌’은 60년대 머슴 ‘농민’의 풋사랑을 그렸다. 농민은 마름의 딸 미순에게 끌리지만, 초라한 처지 때문에 말도 섞지 못하고 먼발치에서 바라만 본다. 고지식했던 1960년대식 첫사랑이다. 그리고 주인공 곰탱이가 짝사랑의 끝판왕으로 등장하는 〈삼각관계〉, 축제 열기에 휩쓸려 연인이 된 고등학생이 “다시 한번 입술을 훔쳐도 괜찮을까? 까짓것 한 번을 했는데, 두 번을 못할 게 뭐야.”라며 입을 맞추는 〈월드컵〉, 그리고 당돌한 여중생이 남학생에게 “우리 오늘부터 사귀는 거야!”라고 적극적으로 구애를 선언한 다음에 ‘나를 없애지 않으면서 적당히’ 연애하는 법을 터득하는 〈헤어지자, 우리〉에 이르기까지 시대의 변화에 맞춰 10대 청소년들의 사고나 행동의 변화를 읽어내는 것은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부수적인 재미가 될 것이다.


4. 10대, 또는 청소년들의 ‘첫사랑의 연대기’
〈징검돌〉의 주인공인 ‘농민’은 머슴이었고 〈삶은 달걀〉에 등장하는 ‘천재’는 공사장의 인부였으며 〈고향 가는 길〉의 용감이나 고운이는 ‘공돌이’, ‘공순이’로 불리며 공장에서 일을 해야 했다. 이때까지는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한 아이들은 모두 노동이 가능한 ‘어른’으로 취급받았다. 하지만 그때도 첫사랑이 있었다!
1980년대 즈음에야 청소년들은 중학생과 고등학생이 될 수 있었다. 〈소나기눈〉에 나오는 배천과 상큼이는 농고(농업고등학교)와 상고(상업고등학교)의 학생이었지만, 공부와 신문배달을 병행했던 시절의 연애담이다. 1980년대 후반에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을 거치면서 비로소 학생이라는 신분으로 청소년기의 고민과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이 작품집 한 권을 읽고 나면 우리나라에서 지난 시절에 청소년에 대한 정의가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지, 청소년의 시대적 자화상이 어떻게 바뀌어져 왔는지 명확히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작가가 직접 쓴 〈1318 사랑의 역사〉는 일종의 ‘작가의 말’이다. 시대별 청소년의 정의와 청소년들의 연애 장소, 연애의 매개체, 수단 등등이 꽤 상세하고 꼼꼼하게 서술되어 있다. 소설을 다 읽고 마지막으로 읽어도 좋지만 처음에 읽고 소설을 읽기 시작해도 좋을 것이다.

작가 소개

김종광

1971년 충남 보령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서 공부했다. 1998년 계간 『문학동네』 여름호로 데뷔했다. 2000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희곡 「해로가」가 당선되었다. 신동엽창작상, 제비꽃서민소설상, 이호철통일로문학상특별상, 류주현문학상을 받았다. 소설집 『경찰서여, 안녕』 『모내기 블루스』 『낙서문학사』 『처음의 아해들』 『놀러 가자고요』 『성공한 사람』, 중편소설 『71년생 다인이』 『죽음의 한일전』, 청소년소설 『처음 연애』 『착한 대화』 『조선의 나그네 소년 장복이』, 장편소설 『야살쟁이록』 『율려낙원국』 『군대 이야기』 『첫경험』 『똥개 행진곡』 『왕자 이우』 『별의별』 『조선통신사』, 산문집 『사람을 공부하고 너를 생각한다』 『웃어라, 내 얼굴』 등이 있다.

목 차

코로나 연애/ 5
징검돌/ 20
삶은 달걀/ 38
고향 가는 길/ 55
삼각관계/ 60
집중호우/ 92
소나기눈/ 110
등산/ 126
고백/ 144
방갈로/ 158
편안한 잠/ 175
월드컵/ 190
헤어지자, 우리/ 207

작가의 말·1318의 사랑 역사/ 222
재출간 작가의 말/ 239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