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

고객평점
저자이희영
출판사항창비, 발행일:2021/10/01
형태사항p.191 A5판:21
매장위치청소년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36457068 [소득공제]
판매가격 12,000원   10,8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540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나’에게서 ‘나’로 돌아갈 시간, 단 일주일!

『페인트』 이희영 작가의 새로운 드라마가 펼쳐진다

어느 날 가벼운 버스 사고를 당하고 정신을 잃은 수리와 류는 낯선 남자의 부름에 눈을 뜬다. 깨어난 곳은 평범한 응급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의 반응이 이상하다. 물음에 대답도 하지 않고 침대를 내려다보고 있는 사람들의 시선을 따라간 곳에는 다름 아닌 자신의 육체가 누워 있다. 자신을 영혼 사냥꾼 선령(?靈)이라고 소개한 남자는 수리와 류에게 말한다. “완전히 죽은 건 아니야. 지금은 육체와 영혼이 분리되었을 뿐이니까.”(18면) 앞으로 일주일 내로 육체를 되찾지 못하면 그를 따라 저승으로 가야 한다는데……. 수리는 “열여덟 살 인생 최대의 적을 만났다.”(94면)

아무 일 없는 듯 깨어난 수리의 육체는 영혼이 빠져나오기 전과 다름없이 생활한다. 아침에 일어나 스트레칭과 명상을 하고, 밥을 먹고 학교에 가고, 친구들과 어울리며 공부하는 평범한 일과에 영혼의 빈자리는 느껴지지 않는다.

영혼을 잃었음에도 너무 아무렇지 않은 수리가 서운하다 못해 야속했다. 영혼은 서랍 속 낡은 볼펜 같은 게 아닐까?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그야말로 잡동사니 말이다. -본문 15면

한편 류는 자신의 육체에 관심이 없다.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모두에게 착한 아이였던 류는 영혼으로 빠져나온 뒤 어딘지 비어 있는 듯한 모습이다. “영혼 사냥꾼이라면서요. 그냥 데려가세요. 그게 목적 아니에요?”(36면) 육체로 돌아가려는 의지 없이 오히려 홀가분해 보이기까지 하는 류. 과연 수리와 류는 일주일 뒤 크리스마스까지 육체로 돌아갈 수 있을까?

“영혼이 없다”는 유행어를 그저 재치 있다고만 여겼다. 그런데 이희영 작가는 그 말이 가리키는 바를 집요하게 탐구했다. 기발한 설정과 영리하고 깔끔한 플롯, 거기에 절묘하게 담긴 주제의식에 감탄했다. -장강명 소설가

진짜 ‘나’를 되찾을 마지막 기회

영혼을 파고드는 서늘한 목소리

영혼이 없어도 평소처럼 생활이 가능하다면, 다만 걱정 근심이 사라질 뿐이라면, 과연 영혼이란 무엇일까? 소설은 영혼이 없는 육체의 모습을 관찰하고 영혼으로 남은 주인공들을 따라가며 영혼의 의미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자꾸만 답을 찾지 못하고 도돌이표에 빠지는 수리와 류에게 선령이 건네는 말들은 영혼의 핵심을 찌르며 그가 뿜어내는 냉기만큼 서늘하게 우리를 일깨운다.

“영혼이 사라진 육체가 불안하지 않다는 건, 원래는 불안 덩어리였다는 뜻인가?” -본문 52면

“공부는 기본, 책 읽기를 좋아하고 글도 잘 쓰며 감각적인 사진도 잘 찍는 아이.”(131면) 무엇이든 완벽해서 “엄마한테 소개하고 싶지 않은 친구”(132면). 수리를 따라다니는 수식어는 마치 공작새의 꼬리처럼 화려하다. 겉으로는 내색하지 않지만 이제껏 쌓아 온 성취를 놓치지 않으려 밤을 새워 노력해 왔다. 그런 수리의 모습은 완벽한 내가 되기 위해 애쓰는 사이 잃어버린 것들을 돌아보게 한다.

아픈 동생을 위해 ‘착한 아이’가 되어야만 했던 류는 가족들의 선한 행동이 동생의 건강으로 응답받을 것이라는 엄마의 믿음을 저버릴 수 없는 아이였다. 자신의 모난 마음을 숨겨야 했던 시간이 쌓여 속마음을 쉽게 내비치지 못하게 됐다. 가족을 위해, 관계를 위해 자신을 외면해 왔던 이가 마주한 영혼의 빈자리가 시린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우리 사회에서 열일곱, 열여덟 살의 아이들은 자신의 삶을 돌아볼 여유가 있을까? 아이들은 내일이 두렵다. 더 갖지 못할까 봐 두렵고, 겨우 가지고 있는 것마저 깨질까 봐 두렵다. 그런 ‘나’들에게 이 소설을 권한다. -이현익 휘문고 교사

한국형 영어덜트 소설의 새로운 지평

『나나』는 쉽게 내뱉는 ‘영혼 없이 산다’는 말에서 시작해 인물들의 진지한 내면 속으로 파고들어 간다. ‘부모를 선택할 수 있다면’이라는, 누구나 떠올려 보았을 법한 질문에 답을 제시했던 전작 『페인트』에서처럼, 친숙한 문구에서 시작한 신선한 설정이 오늘의 독자와 더욱 가까이 호흡한다. 동시대의 고민을 재치 있게 풀어 나가는 스토리텔링이 돋보이며, 현실의 공간과 비현실의 공간이 자연스럽게 뒤섞여 숨은 진실을 드러내는 묘미가 독자를 사로잡는다. 친근하고 흡인력 있는 스토리로 진지한 질문을 던지면서도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는 『나나』는 ‘K-영어덜트’ 소설의 새로운 성취를 보여 주는 작품이다.

모든 연령대 독자들이 즐길 문학작품이 오랜만에 등장했다. 해외 독자들도 이 작품을 읽고 나면 내가 느끼고 공감한 가치를 공유하게 될 거라는 기대감에 설렌다. -이구용 KL매니지먼트 대표

★★★먼저 읽은 사전 서평단의 극찬★★★

흡인력이 장난 아니다. 이야기의 흐름이나 표현력이 마법 같은 것이 느껴진다. 당장 영화로 만들고 싶은 마음. -임*은

이런 탄탄한 스토리를 이렇게 설득력 있고 유려한 문장으로 그려내다니. 깊고 진한 여운이 남는 힐링 소설. -최*하

비록 주인공들은 고등학생으로 나오지만, 사실 그 어떤 나이를 대입해도 이상하지 않다. 이게 바로 영어덜트인가! -안*영

가장 중요한 것이 뭔지도 모른 채 잊고 흘려 버리고 사는 우리네 현대 사회에 던지는 날카로운 도발과 촌철살인 그 자체이다. -김*진

말 그대로 몰입감 최고였고, 전개도 빨라서 마음에 들었다. '나'에게서 '나'로 돌아가기보다 ‘나’에게서 ‘나’를 발견하는 시간이었다. -최*

스스로를 사랑하는 게 어렵고 힘든 사람, 마음속으로만 꾹꾹 말들을 눌러 담아 놓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김*아

잊고 있었던 나를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박*

지금의 시대를 살아가는 어른들에게도, 청소년들에게도 자신과 마주하는 시간과 사랑하라는 메시지를 잘 담고 있다. 재미는 덤이다. -최*

작가 소개

저자 : 이희영

단편소설 「사람이 살고 있습니다」로 2013년 제1회 김승옥문학상 신인상 대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18년 『페인트』로 제12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같은 해 『너는 누구니』로 제1회 브릿G 로맨스릴러 공모전 대상을 수상했다. 그 밖에 지은 책으로 장편소설 『보통의 노을』 『썸머썸머 베케이션』 등이 있다.

목 차

프롤로그

제1장 잃어버린 영혼

제2장 내버려 둔 영혼

제3장 오해한 마음

제4장 두려운 마음

선령의 첫 번째 서

제5장 미안한 나에게

제6장 외면한 나에게

제7장 깨달음의 선물

제8장 마지막 선물

선령의 두 번째 서

되돌아간 시간

작가의 말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