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주니어를 위한 시리즈 경제도서 4번째 - 금융편”
√ 금융의 주인이 될까 구경꾼이 될까
똑같이 귀한 생명으로 태어났는데 누구는 부자가 되고 누구는 가난하게 사는 걸까. 특별히 운이 좋은 경우가 아니라면 결국은 자산을 얼마나 잘 운용하느냐의 차이일 것이다.
그럼 그 차이는 어디서 벌어질까. 돈을 버는 데 타고난 수완을 보이는 사람도 있지만, 대개는 경제와 금융에 관한 지식을 쌓고, 그런 바탕 위에 돈의 흐름을 읽어 수익에 유리한 일을 하거나 투자하는 게 일반적일 것이다.
이런 과정에 돈은 돌고 돈다. 회사에서 개인에게로, 개인에서 상인에게로, 은행으로, 은행에서 다시 기업이나 개인에게로…. 돈의 이런 순환 모두가 금융 활동이다.
이런 일을 누가 하나? 사람이 하는 일이다. 그러니 경제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돈이 어디로 흐르는지 금융에 대해서 잘 알아야 손해 보지 않을 수 있고, 나아가 돈도 잘 벌 수 있다. 금융의 주인이 될지 구경꾼이 될지는 결국 스스로의 선택인 것이다.
√ 금융을 모르면 개인도 IMF 상황에 빠질 수 있다
현대 금융은 과거처럼 단순하지 않아서 ‘크면 알게 되겠지’ 할 수만은 없는 시대다.
이런 면에 《You Know? 금융을 알아야 잘살아요》는 초등 고학년-중학생에게 금융의 기본을 알게 해 주는 책이다. 금융 개념을 일찍 깨우친다는 것은 그만큼 현명한 선택이 되기 때문이다.
어린 독자를 위한 책인 만큼 키워드별로 주제 동화, 만화 요약 등이 동원되고 본문도 설명이 쉽다. 다채로운 구성으로 금융의 역사, 기업으로서의 은행, 금융의 변신인 보험과 주식, 제1ㆍ제2ㆍ제3금융권, 사이버 금융, 원자재시장 등 금융의 여러 모습을 이해시킨다.
또 금융의 확장인 환율 거래, 국제금융, 금융 관련 직업에 대한 소개 등과 함께 금융의 최고 무기는 ‘신용’이라는 것도 중요하게 다룬다.
금융의 흐름에 잘 대처하지 못하면 심지어 국가 경제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 1997년의 IMF 금융위기가 그런 사례 아닌가. 개인도 다르지 않다. 금융을 제대로 모르면 돈을 모으는 데 뒤처지거나 부채의 늪에 빠질 수 있다. 반대로 금융을 잘 알아서 활용하면 현재 생활은 물론 미래 설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 12~15세를 위한 눈높이 경제 도서
“주니어경제 시리즈”는 10대에게 경제에 대한 지식과 지혜를 주는 탁월한 책이다.
요즘은 학교에서도 경제 관련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경제 지식을 아이들 수준에 맞춰 가르치기 쉽지 않고 체계적인 구성을 가진 책이 거의 없다.
“주니어경제 시리즈”는 이런 필요성에 기획한 초등 고학년, 주니어용 경제 도서다. 12~15세의 눈높이에 맞춰 경제 개념을 이해시키고 세상에서 일어나는 여러 경제 현상이 우리 생활과 어떻게 연관되는지 쉽게 설명한다.
“주니어경제 시리즈”는 총 5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에 나온 《You Know? 금융을 알아야 잘살아요》는 제1편 《You Know? 생활의 기본 - 화폐, 돈》, 제2편 《You Know? 궁금해요 세금과 나라 살림》, 제3편 《You Know? 시장경제가 뭐지!》에 이은 네 번째 책이다. 제5편은 ‘기업편’으로 2022년 발행될 예정.
■서평 - 최상엽(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 어릴 적 금융 교육은 미래 삶을 위한 뿌리
어릴 때 잡힌 경제 습관은 평생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 만큼 경제 및 금융에 관한 조기 교육은 미래의 삶을 뿌리부터 튼튼히 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고도화된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가게 될 우리 아이들이라면 경제 교육에 대한 필요성은 더욱 크지요.
어리다고 금융 교육을 미루거나 잘못된 이해를 방치하면 성인이 되었을 때 한탕식 투자만을 노리는 잘못된 길을 가게 될지 모릅니다. 그래서는 금융시장에 제대로 참여하지 못해 열심히 일하더라도 경제적으로 윤택한 생활을 누리지 못할 수 있습니다.
돌아보면 경제학부 교수인 저조차 경제와 금융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들을 대부분 대학에 입학해서야 만났지요. 그렇듯 그간 경제 및 금융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더는 그래서는 안 됩니다. 시대가 달라져 금융 지식을 벗어나서는 잘살 수 없는 시대가 됐으니까요.
‘주니어경제 시리즈’ 제4편 《You Know? 금융을 알아야 잘살아요》는 경제, 그중에서도 특히 어렵게만 느껴지던 금융을 주니어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책이 어린 학생들 손에 쥐어져 금융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랍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지현
동덕여자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서 공부한 뒤 출판사에 입사해 인문, 자기계발, 자녀 교육, 동화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만들었습니다. 현재는 어린이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자라기를 바라면서 어린이책과 애니메이션 시나리오를 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주니어경제 시리즈 2 - 궁금해요 세금과 나라 살림》, 《왜 공부 안 하면 안 되나요?》, 《집중해서 들으라고!》 등의 어린이책과 KBS TV 애니메이션 '매직 어드벤처', '롤러코스터 보이 노리' 등의 시나리오를 썼습니다.
이번 책은 모든 경제 활동의 기본이 되는 금융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금융의 역사, 은행ㆍ주식ㆍ보험 등 금융의 갈래, 그리고 금융을 활용해 자산을 늘리는 방법과 국제금융까지 금융의 모든 것을 한 권의 책에 담았습니다.
감수 : 최상엽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님으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2009년 같은 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2015년 미국 UCLA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에서 근무했고, 2017년부터는 연세대 경제학부에서 국제금융 및 거시경제학을 연구, 강의하고 있습니다. 거시경제학은 국제수지, 환율, 물가 등과 같은 요소들이 경제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학문이에요.
목 차
제1장_ 금융의 기본
1. 금융이 뭐예요?
2. 금융은 언제부터 시작됐을까?
3. 고구려 때 시작된 우리나라의 금융 복지
4. 은행은 돈을 상품으로 돈을 버는 기업
5. 나라의 자산을 운영하는 국책은행
제2장_ 금융의 또 다른 모습
6. 보험은 불안한 미래를 대비하는 방패
7. 주식은 기업의 미래에 투자하는 저축
8. 특정 집단을 위한 안전장치, 협동조합
9. 제1, 제2, 제3금융권이란?
10. 사이버 세계에서 움직이는 돈
11. 또 하나의 금융상품, 원자재시장
제3장_ 세계 속의 금융
12. 환율을 이용한 달러 거래
13. 세계의 금융을 리드하는 도시와 투자자들
14. 국제금융기구도 있어요
15. 금융 관련 직업을 가지려면
16. 금융의 최고 무기는 결국 ‘신용’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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