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자세 행운을 부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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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줄리아 월튼
출판사항양철북, 발행일:2022/03/25
형태사항p.289 A5판:21
매장위치청소년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3723976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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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지지리 운도 없는 레오에게

이번에는 우주가 응답할까?

땀내 나는 레오의 세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그리스계 레오는 스파르타 전쟁 영웅 이름을 따왔지만, 영웅이나 전쟁, 남성성과는 어울리지 않는 소년이다. 어렸을 땐 5분에 한 번씩 울던 아이였다. 예전에 태어났다면 전사 자격이 안 돼서 신에게 바치는 제물로 산꼭대기에 버려졌을지도 모른다. 취미는 뜨개질과 공동묘지에서 사진 찍기(아빠는 레오의 취미를‘깔짝거린다’고 표현한다). 얼마 전 할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 대화는 문자로밖에 나누지 않는 아빠와 단둘이 살고 있다. 왜인지 아빠는 수요일 밤마다 집을 비우는데, 그냥 그러려니 한다.

어느 날 레오는 드레이크라는 녀석과 싸움에 휘말린다. 솔직히 말하면 싸움도 아니다. 일방적으로 얻어맞은 걸 싸웠다고 표현하진 않으니까. 레오는 자기가 싸움의 원인을 제공했다는 걸 솔직하게 말하지 않았다. 레오는 매주 강제로 생활지도실에서 드레이크와 단둘이 커플 상담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더 심각한 문제는 따로 있다. 아빠는 레오가 맞은 것을 보고 사나이가 되라며 전투 호신술을 등록하라고 등 떠민 것이다. 그야 아빠는 레오를 수치스럽게 여기니까. 수틀리면 언제든 그리스로 보낼 것이다. 레오는 전사 어쩌고 구호를 외치는 무리를 보고 경악하며 카운터 직원에게 전투 호신술만 아니면 뭐든 괜찮다고 말한다. 다행히 직원은 핫요가 지도자과정에 한 자리가 남았다고 알려 준다. 핫요가라니, 방 안 가득한 수증기가 공포 영화 특수 효과처럼 기어 나오는 지옥문에 제 발로 들어갈 순 없잖아! 하지만 얼굴에 주먹을 꽂은 드레이크랑 같이 전투 호신술을 배우는 것만 아니면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런데 잠깐, 카운터에 앉아 있는 사람 얼굴이 왠지 낯이 익다. 맙소사, 할머니가 엮이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던 파로스 집안의 이비다!

역시 나이 든 그리스 여자의 말은 결코 함부로 웃어넘길 게 아니었다. 저주니 규칙이니 하는 것들을 정말로 믿은 건 아니지만, 뭔가가 단단히 꼬인 건 분명하다. 할머니는 점을 칠 때마다 레오가 운이 나쁘다고 했다. 악을 물리친다는 마티를 주렁주렁 달고 다녀도 소용없었다. 약점을 빌미로 협박한 이비의 전 남자 친구 복수 작전에 휘말린 것을 보면 운이 없는 게 맞겠지. 레오는 얀 바밍(뜨개질로 공공시설물이나 가로수 등을 장식하는 거리 예술)을 이용해 이비의 복수극에 가담한다. 마법 같은 이비의 자신감에 전염되어 예전 같으면 상상도 못 했을 일들을 한다.


오늘도 레오는 할 일도 고민도 산더미고 몸은 멋대로 불안에 반응한다. 위가 배배 꼬이고 모두가 레오를 훈련견처럼 바라본다. 레오는 우선 오늘의 자세를 취하기로 한다. 땀바다에 떠 있는 작은 섬 매트 위에서.

더 이상 물러날 곳 없는 레오는 운수를 바꿔야 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줄리아 월튼 Julia Walton

대학에서 역사와 문학을 공부했다. 혼잣말을 많이 한다. 머리 상태가 어떤지 확인해야만 유리창같이 비치는 곳을 지나갈 수 있다. 호빗족처럼 아침 식사를 세 번 하는 데 푹 빠져 있다. 모든 것이 절망적으로 보일 때 우리를 지탱해 주는 것은 유머뿐이라고 생각한다.

저자의 책에는 세상의 기준과 잣대에서 조금쯤 비껴나 있는 청소년들이 많다. 저마다에게 자리를 마련해 주고 그들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 이야기를 듣는다. 책을 읽고 나면 조금 덜 외롭다고 느끼기를 바라면서.

조현병을 진단받고 평범한 일상을 바라던 소년이 자신의 자리를 찾으려는 마음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화장실 벽에 쓴 낙서》(미국청소년도서관협회 최고의 청소년 소설), 은둔형 소년이 요가를 배우며 자신을 돌보는 방법과 오늘 하루의 소중함을 알아 가는 유쾌한 땀내 성장기 《오늘의 자세: 행운을 부르는 법》을 펴냈다. 십 대 소녀가 다시 쓰는 성교육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사회의 케케묵은 오해와 침묵의 벽을 거침 없이 허무는 《차마 말할 수 없는 주제에 관하여》가 곧 나올 예정이다.

현재 가족과 함께 캘리포니아 헌팅턴 해변에서 살고 있다.


옮긴이 : 이민희

언어의 조각들을 오래도록 매만지고 싶어 번역의 세계에 뛰어들었다. 낯선 이야기 속을 극도로 천천히 헤엄치는 순간을 가장 사랑한다. 《화장실 벽에 쓴 낙서》《하늘은 어디에나 있어》《드라이》《내가 지워진 날》《우리가 함께 달릴 때》를 우리말로 옮겼다.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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