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ESG 배려의 정치경제학〉을 청소년 대상으로 새롭게 출간했다. 이 책의 제목에서 그대로 드러나듯이 대상 독자층과 지향점을 분명히 ‘청소년’에 맞춰 난이도와 내용을 대폭 다듬었으며 사진과 그림을 많이 활용해서 ESG에 대한 이해를 더했다.
총 5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ESG가 왜,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ESG의 경영현장, ESG를 움직이는 작동 메커니즘, ESG를 실천하기 위한 지구 차원의 해법 등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담았다.
착한 소비 인증, 즉 ‘미닝아웃’*이 하나의 일상의 태도로 자리 잡는 요즘, 청소년 역시 기업의 윤
리나 사회적 책임 등을 고려하여 가치 있는 물건을 구매함으로써 SNS 등을 통해 자신의 신념을 표출하고 개인 브랜드를 구축하고 홍보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과 현실에 맞춰 오늘날을 사는 청소년들에게 ESG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반드시 필요하다. 그리고 이 책은 그러한 요구를 분명하게 채워 줄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안치용
ESG연구소 소장
개를 키운다. 셰틀랜드 쉽독 종으로 지난 성탄절 ‘스콜’을 묻었고 지금은 늙어가는 ‘걸리버’와 함께 산다.
보통 ESG연구소 소장으로 소개된다. 지속가능저널 발행인, ESG코리아 철학대표, 지속가능청년협동조합 바람 이사장으로도 활동한다. 시민사회를 무대로 크게 두 방향의 일을 한다. 언론ㆍ연구 운동을 통해 지속가능성 및 사회책임 의제를 확산하고 관련 정책을 수립하는 데 힘을 보태는 한편 지속가능바람청년학교 등을 통해 대학생ㆍ청소년과 지속가능성을 비롯한 미래 의제를 토론하고 공유하는 데 노력을 기울인다. 여러 대학에서 10년 가까이 비전임교원으로 책임경영 같은 과목을 가르쳤다. 언론, 시민사회, 공공, 대학, 산업계 등 여러 논의의 장에서 ESG와 사회적 책임,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많은 사람과 대화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영화, 문학, 신학, 춤 등을 공부하고 관심 있는 분들과 토론하는 삶을 산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ㆍ국제영화비평가연맹 회원이다.
경향신문에서 22년을 경제부ㆍ산업부ㆍ문화부ㆍ국제부 기자로 일했다. 2007년부터 2013년 퇴사까지는 사회책임 전문기자를 지냈다. 연세대학교 문과대학을 졸업하고, 나이 들어 경제학 석사(서강대), 신학 석사(한신대), 경영학 박사(경희대) 학위를 받았다.
‘선거파업’, ‘한국자본권력의 불량한 역사’, ‘지식을 거닐며 미래를 통찰하다’, ‘착한 경영, 따뜻한 돈’, ‘트렌치 이코노믹스’, ‘예수가 완성한다’, ‘코로나 인문학’, ‘ESG 배려의 정치경제학’ 등 40권 가까운 저역서가 있다.
목 차
서문: 만일 오늘이 ‘29일째’라면
1장. ESG는 최선이 아니라 최소다
‘그롤라베어’ 혹은 ‘카푸치노베어’의 등장
지구온난화와 새 혼혈종의 탄생
그롤라베어는 생태계에서 살아남을까
ESG,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최소한의 일
ESG는 ‘갑툭튀’가 아니다
올바른 일을 하는 것으로 충분할까
1장을 마치며
2장. ESG경영의 현장
볼보에게 안전성 평가의 최종 항목은 무엇인가
북극곰도 마시는 음료 코카콜라의 최대 고민은
코로나19에서 사랑받은 해열제 타이레놀의 은밀한 과거
나이키를 공황으로 몰아넣은 한 장의 축구공 사진
구글이 좋은 사회를 위해 한 일
유한킴벌리 ‘우리 강산 푸르게 푸르게’
CSV 대표선수 네슬레의 “Do the right thing?”
자기 회사 제품을 ‘디스’하는 파타고니아
BT, 푸마, 케링, SK의 공통점은?
소비자가 달라지며 나이키와 아디다스에 생긴 일
비밀이 하나도 없는 기업의 성공 비밀
온실가스 감축은 기업의 의무이자 사업 기회다
“일종의 미친 생각”으로 바닷속까지 들어간 MS의 ‘탄소 네거티브’
지구를 살리고 돈도 버는 CCUS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사용하려는 애플의 노력
“포장은 쓰레기다”
“거대 기업의 나쁜 점은 모두 가진” 월 마트의 물류혁신
2014년부터 인권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는 유니레버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금융 서비스 그라민은행의 탄생과 마이크로크레딧의 명과 암
3장. ESG의 기원과 작동의 사회 메커니즘
ESG의 원조 목사 존 웨슬리와 ‘3 ALL’ 원칙
ESG란 용어는 어떻게 출현했나
ESG, 민간과 공공 영역 공통의 원칙이 되다
소비자는 소비만 하지 않는다, ESG사회의 정치적 주체다
K-ESG까지 나왔다
4장. 지속불가능한 그들만의 ‘합리적 생각’
사람 목숨을 달러와 맞바꾼 최악의 자동차 ‘핀토’
맬서스적 세상과 신자유주의의 덫
‘호모 이코노미쿠스’, 외부효과, 코즈의 정리
근절되지 않는 아동노동 착취, 직접 하지 않으면 책임이 없는 걸까
돌고래를 지키지 못하는 참치통조림, 라벨링이 해답일까
전부원가회계의 ‘공정가격’은 ‘공정시장’을 필요로 한다
전과정평가와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반품 사태
5장. 지평의 비극을 넘어서
‘인류세’ 혹은 호모 사피엔스 KFC 코카콜라의 ‘닭세’
기업에 사회적 책임을 묻다
기업시민
지속가능발전과 CSR
지속가능경영과 사회책임경영
지구 차원의 해법이 필요하다
기업 밖으로, 세계로, 책임의 주체와 이행범위를 확장한 ISO26000
SDGs의 “Leave no one behind”
‘지평의 비극’을 넘어서야 한다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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