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지구 역사상 이런 생물은 없었다!”
우리가 탄생시킨 새로운 지질 시대, ‘인류세’의 등장
인류의 시대일까? vs 인류의 위기일까?
기후 위기와 플라스틱 오염 등 중요한 환경 이슈들 사이에 간간히 보이는 낯선 단어가 있다. 2000년에 네덜란드의 화학자 파울 크뤼천이 처음 제안한 개념으로, 인간 활동이 지구 전체에 영향을 주어 나타난 새로운 지질 시대를 뜻하는 ‘인류세’다.
약 1만 1,700만 년 전에 시작되어 현재까지 이어진 시기는 신생대 제4기 홀로세이다. 본래 다음 세로 이동하는 데 수백에서 수천만 년이 걸린다는 법칙마저 깨뜨린, 홀로세를 끝내고 새로운 지질 시대로 분류할 만큼 강력한 인류세의 특징은 무엇일까? 지구 역사상 처음으로 단일 생물 종의 이름이 붙은 지질 시대가 도래했다는 점에서 우리는 희망을 느껴야 할까? 아니면 위기를 느껴야 할까?
《인류세 쫌 아는 10대》는 미래를 살아갈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할 새로운 개념 ‘인류세’의 정의와 의미에 대해 과학적인 근거를 통해 설명하고, 인류세의 시작을 둘러싼 환경·문화적 논의와 지구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인류가 지구에 올바른 흔적을 남기기 위해 실천해야 할 행동들을 담은 교양 과학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허정림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다음 세대에게 남겨질 지구 환경을 고민하게 된 환경교육자이자 환경공학자입니다. 이화여대에서 환경교육학 석사를 마치고 환경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환경 전문 강사로 활동하며 환경 교육을 펼치고 있습니다. 환경 시민 단체에서 직접 발로 뛰며 시민과 함께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현재 건국대학교 사회환경공학부에서 환경을 주제로 한 VR시뮬레이터 콘텐츠 개발 연구 중이며 연세대학교 겸임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재미있는 환경 이야기』, 『재미있는 발명 이야기』, 『집이 우리를 죽인다, 독! 적과의 동침』, 『재난에서 살아남기 : 인재 편』 등 다수가 있습니다.
그린이 : 이혜원
서울의 끝자락, 아름다운 도봉산 아래 터를 잡고 일하고 있는 행복한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서울여대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하고 문구디자인 회사에서 제품디자인과 일러스트 작업을 맡아 활동한 뒤 현재는 프리랜서로서 다양한 그래픽 디자인 분야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작업한 책으로 『왜 에너지가 문제일까?』, 『왜 학교에는 이상한 선생이 많은가?』, 『꼬불꼬불한 컬링 교과서』, 『낯선 기술들과 함께 살아가기』 등이 있습니다.
목 차
들어가는 글_ 청소년 지구 특공대! 위기의 지구를 지켜라
1장. 인류세! 그게 뭐야?
지질 시대에서 무엇을 알 수 있을까?
인류세란 무엇일까?
지질 세계를 바꿔 버린 인류
지구 환경의 역사로 본 인류의 등장
2장. 인류세 화석의 증거를 찾아라
지구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인류세의 지질학적 근거는 무엇일까?
- 해저나 빙하의 얼음을 어떻게 실험실까 지 가져오지?
- 그렇다면 어떻게 얼음 속에서 비밀을 찾 아낸다는 걸까?
언제부터 인류세라고 부를 수 있을까?
인류세는 어떤 흔적으로 남겨질까?
- 핵! 인류세의 도화선이라고?
- 플라스틱으로 된 암석이 있다?
- 닭을 인류로 착각하게 될까?
3장. 동식물부터 인간까지, 지구 생태계 제대로 이해하기
가이아의 힘! 그 원리와 능력
- 지구는 스스로 깨끗해질 수 있다고?
- 생태계의 질서! 먹이 사슬
- 먹이 사슬 속 비밀! 생물 농축
- ‘바디 버든’ 줄이기
- 지구의 잃어버린 능력
4장. 발전과 생태계 사이, 인류세는 무얼 남길까?
과학이 남긴 얼룩
- 치명적인 방사능 오염 물질
오염된 바다, 플라스틱 섬
인간을 위한 식탁의 반란
동물들의 다잉 메시지
5장. 인류세에 남길 나의 발자국
오래된 미래를 찾아서
나는 어떤 인류인가?
나의 발자취, 생태 발자국
생태 발자국으로 인류세의 흔적 찾아보기
● 지구 환경을 위한 행동과 실천 가이드북
● 지구 환경을 위한 행동 강령 5가지
나가는 글_‘햄릿의 선택’, 환경 실천은 반드시 해야만 하는 죽고 사는 일!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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