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4·3의 아픔을 아이들 눈으로 그려 낸 동화
당산나무 아래에서 고무줄놀이를, 오름에서 총싸움을 하던 아이들의 눈에 4·3 사건 당시 처음 본 봉홧불은 어른들의 불장난으로 보였다. 지속적인 괴롭힘으로 온 동네 사람들과 함께 피신한 동굴에서도 장난치며 놀던 순진무구한 아이들. 그 후 75년이 지난 오늘, 지금의 아이들은 이 비극적 슬픔을 알고 있을까? 왜 대규모로 학살이 일어났고, 평화롭던 마을이 하루아침에 불 속으로 사라져야만 했는지를……. 『붉은 유채꽃』은 이런 궁금증을 동화 형식으로 그려 내고 있다.
4·3의 발발로 초토화된 굇들으 마을
1947년 3·1절에 경찰이 군중들을 향해 발포하여 주민들이 사망 또는 중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하였다. 이 사건은 어지러운 민심을 악화시켜 대규모 민·관 총파업으로까지 이어졌다. 정부는 진압을 위해 외지 경찰과 서북청년단을 동원하여 4·3사건 발발 전까지 테러와 고문이 자행하였고, 1948년 4월 3일 경찰과 서북청년단의 무자비한 탄압 중지를 촉구하는 무장봉기가 발생하였다.
이 책은 무장대(산사람)를 토벌하기 위해 군인과 경찰의 마을 초토화 작전, 주민 소개령 등 무고한 주민들이 피해를 본 4·3 사건을 ‘굇들으’라는 마을을 배경으로 그려 냈다. 허구의 마을이지만 실재했던 당시 초토화된 마을과 다르지 않다. 그 속에서 주인공 봉달이와 아이들의 눈으로 본 4·3 당시 어른들의 모습, 군·경과 서북청년단의 잔혹한 횡포를 실감 나게 표현하고 있다.
‘무슨 죄를 지었기에 이렇게 쫓기며 살아야 하나’라는 탄식과, ‘일본 놈보다 미국 놈이 더 심해’ 등 주민들은 억울한 심경을 토해 냈다. 또한 경찰과 군인을 ‘검은개’와 ‘노랑개’로 부르는 등 그들에 대한 거부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양과자가 그 무엇보다 맛있다던 아이들은 미군들이 반감을 무마하기 위해 주던 껌과 초콜릿을 거부하였고, 이 장면에서 당시 아이들이 눈에 그들이 얼마나 공포의 대상이었는지를 보여 주고 있다. 부모를 잃고 집도 잃어버린 아이들, 그리고 억울하게 희생당한 제주도민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많은 어린이가 잊지 않기를 바란다.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개정
4·3사건은 군사정권 동안 ‘북한의 사주에 의한 폭동’으로 규정되며 금기시되다가 2000년 특별법 제정, 진상조사위원회 활동 등을 통해 진상규명과 정부의 공식 사과와 희생자 보상 등이 이뤄졌다. 하지만 피해자와 유가족들에 대한 피해 구제가 미흡하다고 인식하여, 2021년 2월 제주 4·3 희생자에 대한 배보상과 억울한 옥살이를 한 수형인의 구제 등 4·3사건 추가 진상 조사를 핵심 내용으로 한 4·3 특별법 전면 개정안이 통과되어 4·3 사건 완전한 해결의 실마리가 마련되었다. 이 개정안으로 희생자와 유가족들의 오래된 상처가 조금이나마 치유되길 바란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정도상
지리산 마천면의 산촌에서 태어났고, 중앙대 대학원 문예창작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7년에 「십오방 이야기」로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많은 글을 썼고, 남북 공동의 국어사전인 〈겨레말큰사전〉을 만드는 일도 했다. 장편소설 「낙타」, 장편동화 「돌고래 파치노」 등 서른여 권의 저서가 있다. 단재문학상, 요산문학상, 아름다운작가상, 거창평화인권상을 수상했다.
그린이 : 휘리
그림책 『허락 없는 외출』 『곁에 있어』 『잊었던 용기』를 쓰고 그렸다. 그림 에세이 『위로의 정원, 숨』을 지었고 그림을 그린 책으로 『어둠을 치우는 사람들』이 있다.
목 차
작가의 말
굇들으 아이들
왔샤부대
어른들의 불장난
산사람
검은개와 노랑개
물에 빠진 성조기
찔레꽃 덤불
동굴수색
당산나무 아래서
붉게 물든 저고리
정방폭포
4월 어느 날
붉은 유채꽃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역자 소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