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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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김시습
출판사항보리, 발행일:2023/04/24
형태사항p.173 국판:23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63142898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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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보리 청소년 고전 ‘만남’ 시리즈 두 번째 책 《금오신화-청소년들아, 김시습을 만나자》가 출간됐다. 조선 전기를 살다 간 천재 문인이자 사상가 김시습. 그의 삶과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소설과 시, 정론, 서한문을 한 권에 담았다. 북녘 학자의 번역본을 바탕으로 현직 국어교사이자 시인인 이삼남 작가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다시 썼다. 《금오신화》를 통해 전국 팔도를 유람하며 만난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연과 풍속, 현실과 운명 사이에서 고뇌하는 지식인의 모습, 백성들에 대한 애틋한 심정, 부조리한 사회를 향한 매서운 비판 의식을 두루 살필 수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시습

1435년에 태어나서 1493년까지 쉰아홉 해를 살았다.

다섯 살 때 세종에게 불려가 시를 쓸 정도로 총명했다. 스물한 살 때까지는 과거 공부에 힘썼다.

세조가 어린 단종의 왕위를 빼앗자 의롭지 못한 세상에 절망하고 벼슬길에 나아가려는 뜻을 접었다. 평안도, 강원도, 전라도, 경상도 전국을 누비며 방랑하던 김시습은 경주 금오산 기슭에 초막을 짓고 그곳에서 일생을 마치리라 결심했다. 이곳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한문 소설 《금오신화》를 썼다. 《금오신화》는 금오산에서 지은 새로운 이야기라는 뜻이다.

세조가 죽고 성종이 즉위하자 왕의 부름으로 서울까지 간 적이 있지만 벼슬에는 뜻이 없어 금오산으로 돌아왔다. 1478년 즈음에 세상에 나와 살았으나, 아내와 아들이 모두 죽자 충남 부여 무량사에서 삶을 마쳤다.

평생 동안 수만 여 편의 시를 썼고 2,200편의 시와 정치 견해를 밝힌 산문들이 《매월당집》에 실려 있다. 소설 ‘만복사 윷놀이’ ‘이생과 최랑’ ‘부벽정의 달맞이’ ‘꿈에 본 남염부주’ ‘용궁의 상량 잔치’가 《금오신화》에 전한다.


옮긴이 : 류수

류수는 김시습 작품과 정약용 작품을 우리말로 옮겼다.


옮긴이 : 김주철

김주철은 김시습 작품과 《해사일기-기행문집3》을 우리말로 옮겼다.


엮은이 : 이삼남

하루의 대부분을 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보낸다. 학교는 아이들의 여물지 않은 꿈이 자라는, 꽃망울 속에 담긴 꽃의 시간이라고 믿는다. 진심이 통하는 교실, 행복을 나누는 교실에서 내 꿈도 함께 자라기를 소망하며 스스로를 다독이고 있다.

1999년 《창조문학》에 시를 발표하며 등단했고, 시집 《빗물 머금은 잎사귀를 위하여》, 《침묵의 말》, 《너와 떡볶이》를 펴냈다.


그린이 : 송만규

한국화를 전공했다. 1993년 ‘이 바닥에 입술을 대고’라는 주제로 첫 번째 개인전을 가졌고, 서민들의 일상적인 삶을 세밀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냈다. 이를 계기로 붓을 잡고 창작에 집중하게 되었다. 2002년 섬진강이 내려다보이는 구미마을에 작업실을 마련하고 ‘새벽강’, ‘언 강’ 등을 발표했다. 섬진강 물길을 수없이 걸으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물이 건네는 메시지를 한지와 수묵으로 담아냈다. 물과 강, 인간과의 호흡이라는 화두로 여러 강물을 따라 사색하며 섬진강 화가라 불린다. 현재 한국묵자연구회장으로 학당을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쓴 책으로 《섬진강, 들꽃에게 말을 걸다》, 《강의 사상》이 있다.

목 차

1부 금오신화

만복사 윷놀이 8

이생과 최랑 32

부벽정의 달맞이 54

꿈에 본 남염부주 69

용궁의 상량 잔치 90


2부 매화 그림자 달빛 아래 춤추네

산골 집을 지나며 120

농민들이 토란국을 끓이다 121

산골 농사꾼 122

누에 치는 아낙네 125

가뭄을 한탄하다 126

그놈이 그놈이다 128

쥐를 재판하노라 130

딱따구리 131

가을 강 132

메밭 133

죽순 껍질로 신을 삼아 준 이에게 사례하여 134

백률계에 보내다 136


산골 개가 저물녘에 짖는다 137

삽석연을 지나다가 주인에게 드리노라 138

여강의 어부에게 140

부벽루 142

상원폭포 143


3부 백성보다 더 귀한 것은 없나니

먼저 백성을 생각하라 146

동물보다 백성이 먼저니 150

신하의 자리도 하늘이 낸다 153

어찌 인재가 드물다 하랴 156

재정을 다스리는 법 159

나라의 위험은 어디에서 비롯되는가 163

유자한 공께 드리는 글 165


우리 고전 깊이 읽기

⦁매월당 김시습의 삶

⦁우리나라 최초의 소설 《금오신화》

⦁김시습의 시와 정론과 서한문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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