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 면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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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조혜린
출판사항이지북, 발행일:2024/06/03
형태사항p.214 46판:20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3914137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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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지금부터 잠에서 깨지 않는 사람들은 모두 웨스트랜드에 격리됩니다.”

가까운 미래, 꿈이라는 감옥에 빠지다! 판타지로 빚어낸 새로운 디스토피아


영어덜트 장르 픽션 시리즈 〈YA!〉의 스물두 번째 책으로 『악몽 면역자』가 출간되었다. 영화 마케터로서 다양한 이야기를 접해오며 차근차근 자신만의 이야기를 적어 내려간 작가 조혜린의 영어덜트 장편소설이다. 시나리오와 영상을 자주 접했던 작가답게 조혜린은 생동감 넘치는 묘사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전에 볼 수 없던 판타지 세계관을 구현해낸다. 더불어 단단한 서사로 마지막 장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높은 흡인력을 보여준다.

『악몽 면역자』는 전 세계를 잠식한 드림버그의 습격으로부터 가족을 구하려는 조안의 이야기다. 드림버그에게 물린 사람은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영원히 꿈속에 갇히게 된다. 정부는 감염의 확산을 막기 위해 감염자를 전부 격리하는 특단의 조치를 강행하는데, 불행히도 조안의 할머니와 동생이 드림버그에 물려 격리된다. 조안은 두 사람을 구하기 위해 주저 없이 잠을 청한다. 드림버그를 유인하려고 말이다. 그런데 눈을 떴을 때 조안의 앞에 뜻밖의 광경이 펼쳐진다. 과연 조안은 무사히 가족을 구할 수 있을까?


가족을 구하려는 소녀

드림버그를 마주하다

조안은 끔찍한 꿈을 꾼다. 조안이 그런 꿈을 꾼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엄마가 근무하던 군 병원에서 벌어진 테러로 사망하는 날에도 조안은 꿈을 꿨다. 그날 엄마를 못 나가게 붙잡았다면. 조안은 거듭되는 후회 속에서 또래보다 먼저 어른이 되어야 했다. 하나뿐인 동생 조현을 위해서라도 그래야만 했다.

엄마를 잃은 지 아직 삼 년밖에 지나지 않았다. 누군가의 빈자리를 견뎌내는 일이 얼마나 버거운지 조안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25쪽)

그러나 미처 어른이 되기 전에, 조안에게는 또 다른 시련이 찾아온다. 전 세계를 꿈이라는 감옥에 몰아넣은 ‘드림버그’에게 할머니와 동생 조현이 감염된 것이다. 드림버그는 잠든 사람을 물어 영원히 벗어날 수 없는 꿈에 갇히게 만든다. 정부가 감염자를 웨스트랜드의 치료센터에 격리한다고 했으니, 조안은 이제 두 사람과 기약 없는 이별을 맞이해야 했다. 결국 혼자 남겨진 조안은 자신이 직접 두 사람을 구해야겠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집 안의 모든 창문을 열고 잠을 청한다. 자신을 찾아올 불청객을 기다리며.

“라딸, 내일 아침에 내가 연락 안 받으면 우리 집에 들러줄래?”

라딸이 이맛살을 찌푸리며 물었다.

“너 설마…… 스스로 유인책이 되려는 건 아니지?”

그러거나 말거나 조안은 결연한 표정으로 말했다.

“부탁 좀 할게.” (62쪽)

이번에는 꿈을 꾸지 않았다. 꿈을 꾸기 전에 잠에서 깨어났다. 그 말인즉슨 드림버그에게 물리지 않았다는 건데 뭔가 이상했다. 눈을 뜨자, 수십 마리의 드림버그가 조안을 에워싸고 있었다. 다급히 내쫓은 뒤에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는 조안에게 한 마리의 드림버그가 다가온다. 마치 조안을 기다렸던 것처럼.


“내가 그들을 구해야 해.”

꿈에 갇힌 세상을 구원할 유일한 희망

감염을 소재로 하는 디스토피아 소설에서 가장 중요한 대목은 ‘누가 면역력을 갖고 있는가’일 것이다. 출구가 없는 미로처럼 재난이 인물의 숨통을 조여올 때, 면역이란 실낱같은 희망이자 암울한 상황을 역전시킬 열쇠다. 『악몽 면역자』는 이 열쇠를 청소년 주인공에게 건넸다. 일찍 철이 들어야 했지만 사실 누구보다 엄마를 그리워했던 조안은 남은 가족을 구하기 위해 일말의 고민 없이 웨스트랜드로 향하는 인물이다. 이런 서사 속에서 면역자라는 특별한 능력이 인물의 의지와 만날 때, 그 능력은 더욱 강한 힘을 발휘한다.

“연구원들이 널 가만두지 않을 거야, 괜찮겠어?”

조안이 불안한 표정으로 침대에 누워 있는 할머니를 바라봤다.

“그렇지만 내가 진짜 면역자라면 많은 사람을 도울 수도 있겠지.” (80쪽)

어른과 아이의 경계에 서 있는 조안을 통해 우리는 많은 것을 생각해볼 수 있다. 가령 소중한 이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려는 용기와 어려움에 처한 사람에게 손을 내미는 따스함과 시작은 가족을 구하기 위해서였지만 결국 꿈에 빠진 다른 사람들까지 구하려는 정의로움을 말이다. 어찌 보면 면역보다 더 큰 능력처럼 보이는 이런 요소를 가장 불완전한 시기인 청소년 인물에게 심어준 건 작가가 청소년을 향해 보내는 작은 응원이라고 생각해볼 수 있지 않을까.

범지구적 재난이라는 긴박한 상황에 몰입해 이 작품을 읽어도 충분히 재미있을 것이다. 하지만 영어덜트 독자라면 한 번쯤 경험하고 느꼈을 감정들을 떠올리며 조안의 행보를 지켜본다면 그 재미는 배가 될 것이라고 짐작한다.

작가 소개

조혜린

꿈을 꾸면 다음 날 기억에 선명하게 남는 사람. 장편소설 『악몽 면역자』 『덧니』를 썼다. 『메타버스 장르문학상 수상작품집 1: 러브 플레이어스』 『이달의 장르소설 6』 『부천괴담집』에 참여했고 단편 「개안하고 싶어요」가 밀리 오리지널로 출간됐다. 영화 마케팅 일을 했고, 영화진흥위원회 공모전에 입선해 시나리오를 집필한 경험이 있다. 씨네꾼이라는 이름으로 여러 콘텐츠 유저와 교류하고 있으며, 현재 괴이학회 멤버로 활동 중이다.

목 차

프롤로그

드림버그

전생을 보는 소년

사이렌

입소

악몽의 원칙

첫 만남

착각

구원자

깨어난 환자

어떤 영혼

재회

꿈 밖으로

에필로그


작가의 말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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