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제4회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 대상 수상작
동화와 청소년소설 분야를 넘나들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보여 주고 있는 박상기 작가가 제4회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 대상을 수상하였다. 『우린 세계최강입니다』는 저마다의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밴드부 담당 음악 교사와 밴드부 멤버들의 이야기를 자신만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성장소설이다. 등장인물들 모두가 사랑과 소외, 고독과 발견의 과정에 대한 공감을 한껏 누리고 견디면서 그들만의 다성악(多聲樂)에 근접해 가는, 보기 드문 예술적 카타르시스의 청소년소설이라는 평을 받으며 심사위원 전원의 추천을 받았다.
저자는 작가의 말을 통해 냄새가 진한 소설을 쓰고 싶었다고 말한다. 그것도 비에 젖어 물비린내를 풍기는, 오늘을 살아 내기 버거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고. 이 소설을 읽는 내내 스스로를 믿고 견디는 용기만이 아니라 자신의 나약함과 비겁함, 그리고 실패를 인정할 줄 아는 용기를 보여 주는 그들을 응원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제4회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 대상 수상작
“질러 봤으니 후회하지 말자. 해 봄으로써 내 자유는 온전해졌다.”
스스로를 다독이는 따뜻한 속삭임과 단단한 다짐들
주원_ 타이밍이 개떡
주원의 부모는 주원이 중학교 1학년 때 이혼했다. 서로 양육권을 차지하기 위해 다투는 보통의 부모들과 달리, 주원의 부모는 양쪽 모두 외동딸인 주원을 맡고 싶어 하지 않았다. 최종적으로 주원의 양육권이 자신에게 떠넘겨졌다는 사실을 퉁명스럽게 말하는 엄마에게, 주원은 처음으로 쌍욕을 박았다. 그러고 가출을 단행했다. 외할머니 집에서 보냈던 중학교 시절, 할머니가 사준 어쿠스틱 기타만이 주원의 피난처였다. 그렇게 시작한 기타에 빠져 고등학교 진학 후 밴드부 활동을 시작한 주원. 독립생활도, 아르바이트도, 남자 친구도, 나름대로 평안한 생활을 이어 가고 있다고 느낄 때쯤, 인연을 끊었던 엄마한테서 자꾸 연락이 오기 시작한다. 타이밍 한번 개떡 같다.
엄마 아빠가 이혼 협의를 거치는 동안, 나는 강주원이 맞나 싶을 만큼 죽어지냈다. 양쪽 모두 외동딸인 나를 맡고 싶어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본문 중에서
영훈_ 동굴에 숨은 박쥐
친구를 따라 밴드부에 발을 들인 영훈. 처음 잡아 본 드럼 채는 마치 영훈에게 오래전부터 기다렸다고 속삭이는 듯했다. 드럼을 치는 순간만큼은 머리가 터질 듯 난해한 가정사에 대한 고민이 싹 사라졌다. 밴드부에 입부할 때부터 주원을 눈여겨보면서 고백할 타이밍만 재고 있던 영훈은, 3학년 선배 현겸과 주원이 사귀게 되면서 닭 쫓던 개가 되어 버렸다. 게다가 충경고 축제 공영 영상이 온라인에 올라오면서 감추고 싶었던 영훈의 가족사가 밝혀질 위기에 처하는데……. 과연 동굴에 숨은 박쥐 영훈은 동굴 밖으로 탈출할 수 있을까?
나는 선생님이 가르쳐 주었던 주법을 무시한 채 부숴 버릴 듯이 손을 휘둘렀다. 귀가 먹먹해도 멈추지 않았다. 이건 폭력이 아닌 합법이었다.
-본문 중에서
아민_ 견딜 수 없는 극단
아민의 꿈은 싱어송라이터다.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여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소속사와 계약도 했지만, 생각지 못했던 댄스 연습과 좀처럼 줄지 않는 몸무게에 데뷔는 먼 일이 되었다. 계약할 때 솔로 가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지만, 소속사에서는 그룹으로 인지도를 쌓은 다음 솔로로 전향하는 게 낫다며 아민을 설득했다. 그렇게 1년 반, 아민은 점점 자신이 없어진다.
목표한 몸무게에 근접하고 있다. 대신 잠자다 벌떡벌떡 깨는 일이 많아 피곤하다. 기운을 차리려 애쓰지만, 수업 때 집중력이 금방 흐트러진다. 그런데도 급식 시간에는 식판의 반도 비우지 못하고 버려야 했다. 차라리 조각칼로 살을 도려내는 편이 낫겠다.
-본문 중에서
성진_ 저열한 인간
성진보다 열두 살 어린 늦둥이 동생 성길은 중증 자폐를 가지고 태어났다. 부모님이 월 몇 백씩 들여 치료를 했지만 소용없었다. 성길이 여섯 살 때 아버지가 급성 간암으로 돌아가셨고, 보험금마저 떨어지면서 치료를 중단해야 했다. 이런 상황에서 성진은 뮤지션의 꿈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선택한 현실적인 길이 음악 교사였다. 바늘구멍을 뚫고 임용시험에 합격했지만, 성진의 삶은 모든 게 절망적이다. 코인 투자 실패로 억에 가까운 빚을 지고 있고, 교사가 되면서 가장 보람으로 삼았던 밴드부는 해체 위기다. 그리고 마음을 열고 다가왔던 지유의 자살까지……. 성진의 삶은 어디로 흘러갈까?
모든 게 절망적이다. 사람들은 왜 날 부러워하는지 모르겠다. 이렇게 일해서 뭐 하나 싶다. 그래도 나는 늘 멋진 교사, 건실한 청년, 그리고 효자로 지내야 한다.
_본문 중에서
“안녕하세요. 우린 세계최강입니다!”
하나가 되어 호흡하는 환희의 순간, 눈부시게 싱그러운 성장 스토리!
동화와 청소년소설 분야를 넘나들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보여 주고 있는 박상기 작가가 제4회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 대상을 수상하였다. 『우린 세계최강입니다』는 저마다의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밴드부 담당 음악 교사와 밴드부 멤버들의 이야기를 자신만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성장소설이다. 등장인물들 모두가 사랑과 소외, 고독과 발견의 과정에 대한 공감을 한껏 누리고 견디면서 그들만의 다성악(多聲樂)에 근접해 가는, 보기 드문 예술적 카타르시스의 청소년소설이라는 평을 받으며 심사위원 전원의 추천을 받았다.
저자는 작가의 말을 통해 냄새가 진한 소설을 쓰고 싶었다고 말한다. 그것도 비에 젖어 물비린내를 풍기는, 오늘을 살아 내기 버거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고. 이 소설을 읽는 내내 스스로를 믿고 견디는 용기만이 아니라 자신의 나약함과 비겁함, 그리고 실패를 인정할 줄 아는 용기를 보여 주는 그들을 응원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박상기
2013년 창비어린이 신인문학상에 청소년소설이, 2015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며 작가의 길에 들어섰다. 눈높이아동문학상, 황금도깨비상, 비룡소 역사동화상 등을 받았다. 늘 엉뚱한 상상에 빠지면서도 주변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다. 『우린 세계최강입니다』로 제4회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 대상을 받았으며, 지은 책으로 청소년소설 『옥수수 뺑소니』, 『내 몸에 흐르는 뜨거운 피』, 『가출 모범생 천동기』와 동화 『바꿔!』, 『도야의 초록 리본』, 『고양이가 필요해』, 『백제 최후의 날』, 『기적의 분실함』 등이 있다.
목 차
프롤로그: 지유의 키보드
1부
주원: 타이밍이 개떡
영훈: 동굴에 숨은 박쥐
아민: 견딜 수 없는 극단
성진: 저열한 인간
2부
드러머 고영훈
기타리스트 강주원
베이시스트 황성진
보컬리스트 지아민
에필로그
작가의 말
추천의 말
역자 소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