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공교육에서 본격화되고 있는 기후 변화 교육
환경 생태 테마, 서·논술형 평가의 단골 소재로 떠오르다
2020년 세계 최초로 공립학교에서 기후 변화 교육을 의무화한 이탈리아를 비롯해 프랑스,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환경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제6차 교육과정이 시작된 1992년부터 환경 교육이 선택 과목으로 도입되었지만 입시 교육 위주로 소외되어 오다가 20년이 지난 2022 개정 교육 과정이 발표되면서 환경생태교육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더불어 중고등학교 교과 과정에 서·논술형 평가가 확대되면서 ‘환경, 생태, 기후 변화’는 토론, 논술 수업의 좋은 주제가 되었다.
학교와 교육도서관을 중심으로 독서 교육에 힘써온 3인의 저자는 청소년들에게 책을 매개로 다양한 생각거리를 던져주고 있다. 전작 《십대, 문학으로 세상을 마주하다》는 학교생활, 가족 관계, 사회 문제, 미래 사회와 과학 기술 등을 테마로 담은 책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었다면 이번 책 《슬기로운 환경 수업》은 14편의 문학 작품 속 간접 경험을 통해 환경 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다양한 시각을 전하고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정은해
학교와 교육도서관에서 교과 연계, 토론, 인문학, 진로, 인성 등 독서 관련 강의를 하고 독서 관련 교재 개발과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있다. ‘길 위의 인문학: 기후 위기를 살아갈 미래 세대에게 보내는 환경 그림책 편지’, ‘환경 그림책 지도 활동·양성 과정’, ‘ESG 우리가 해야 할 최소한의 일’, ‘환경을 지키는 초록 리더‘에 관한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지은이 : 전지혜
독서, 토론, 민주시민교육 강사로 활동 중이다. ‘환경을 생각하는 세계 시민’, ‘청소년 환경 토론’, ‘마을을 바꾸는 정책 제안’ 등 청소년 대상 환경 수업을 했다. ‘길 위의 인문학: 탄소중립으로 단단해져 가는 지구 만들기’ 강의와 ‘함께 줍깅’, ‘쓰레기와 전기 없는 불편한 축제’, ‘아이스팩 재사용으로 환경 살리기’ 등 마을공동체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지은이 : 신윤정
독서교육 전문가로 20년 넘게 활동하면서 교재 연구 개발과 독서 논술 교사 양성 교육을 했다. 독서 교실에서 아이들과 만나고 마을 교육공동체 활동을 이어가면서 독서가 개인의 성장과 사회 참여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고민하고 노력해 왔다. 환경 독서 교육은 아이들에게 사고하는 힘을 길러주며 행동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믿으며 이 책을 썼다.
목 차
들어가며
1부. 그들만을 위한 지구는 없다
우리를 지키는 수호신 《사마아》
괜찮지 않다는 걸 알면서도 《숨 쉬는 소설》 중 〈돌담〉
플라스틱으로 뒤덮인 세상 《나와 마빈 가든》
생명의 원천, 물 《#생태 소설》 중 〈약사여래는 오지 않는다〉
기후 위기로 떠나는 사람들 《폴리네시아에서 온 아이》
2부. 지구를 지키는 사람들
생명을 품은 아마존 《연애소설 읽는 노인》
동물과 함께 사는 법 《중3 조은비》
나비의 날갯짓이 계속되도록 《멸망한 세계에서 우리가 나비를 쫓는 이유》
환경 활동, 재미있고 행복하게 《첫사랑 49.5°C》 중 〈쓰레기 산〉
3부. 지속 가능한 사회로 가는 길
동물 사랑과 고기 사랑은 한 끗 차이 《노파람이 아르바이트를 그만둔 날》
패스트 푸드가 아니라 패스트 패션 《지구를 살리는 옷장》
인간과 함께 진화하는 바이러스 《테스터》
되돌릴 수 없는 그날의 사고 《체르노빌의 아이들》
다시 돌아가기 위한 노력 《지구 끝의 온실》
환경 수업에 활용하면 좋은 책들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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