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데리코 라피넬리의 첫사랑

고객평점
저자안톤 소야
출판사항써네스트, 발행일:2022/03/10
형태사항p.197 A5판:21
매장위치청소년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0631419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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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책은 중세 동화와 비슷한 느낌의 소름끼치도록 아름다운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옥사나 바투리나의 그림은 무서움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잘 표현해주고 있다. 그런 이유로 이 책은 “Image of book”의 청소년소설 부분 수상작이 되었다.


이 책은 슬픈 광대 페데리코와 아름다운 소녀 나쟈 그리고 무덤에서 살아나온 난쟁이 괴물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리고 동시에 이 글은 서커스단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러나 글 전체를 통해서 흐르고 있는 것은 가족이다.

부모와 아들 사이의 냉소적인 관계, 빔과 붐 그리고 넘어지는 소년 페쟈의 관계를 통해서 모든 가족이 모두 사랑과 행복으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님을 보여준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가 서로를 위하는 마음은 다양한 방법으로 표출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페쟈의 부모 붐과 빔은 페쟈의 남다른 모습을 희화화 하기는 했지만 실제로 그러한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는 힘을 페쟈에게 전달해주고 있으며, 자신들의 목숨을 희생해서 아들을 구하고자 노력한다. 그것은 부모와 자식의 특별한 관계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나쟈는 부모님을 잃고 주위에 아무도 없었다. 그가 사랑을 받지 못하는 것은 그녀의 불리한 환경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녀가 열지 않은 마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녀는 마을에서 탈출하려고 시도한다. 그녀의 어설프지만 강렬한 사랑은 자신과 처지가 비슷한 슬픈 광대 페쟈에게로 이어지고 둘의 사랑의 힘은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게 만든다.


독자 리뷰

작가는 우리의 삶을 ‘서커스장’에 비유한다. 주인공 페데리코처럼 우리는 전혀 원하지 않는 것을 강요당하기도 하고 사랑하는 사람이나 ‘독특한’ 사람에 대한 조롱을 묵인하기도 한다. 때로는 이런 행동들이 끔찍한 결과로 이어진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또한 우리는 자신의 가족을 미워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그들을 잃고 난 후에는 커다란 슬픔에 빠지고 그때서야 비로소 그들의 ‘행동’을 이해하게 된다. 실제로 그들은 당신을 사랑했고 당신을 위해서 나름 최선을 다 했다는 사실까지 이해하게 된다. --트리비움


안톤 소야가 쓰고 옥사나 바투리나가 그린 《페데리코 라피넬리의 첫사랑》은 아주 놀라운 책이다. 이 책이 풍기는 공포스러운 분위기와 그로테스크한 첫 인상으로 인해 이 책에는 반드시 <12+>라는 연령제한 표시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끝까지 읽고 난 후에는 그럴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갖게 될 것이다. 이 책의 내용은 흥미롭고 따뜻하며 무엇보다 선(善)하기 때문이다. --옥사나


처음에는 조금 무서운 생각이 든다. 하지만 곧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를 슬퍼하며 바라보게 된다. 이 세상은 핑크 빛으로 가득한 곳이 아니기 때문이다. 페쟈와 나쟈가 살고 있는 세상 역시 잔인하고 불공평하지만 선함과 사랑, 그리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려는 노력으로 그들은 이 모든 어려움을 이겨낸다. 오랫동안 끔찍한 괴물이라고 알려진 난쟁이 ‘룸펠슈틸츠헨’도 서커스단 배우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과정을 통해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 책도 ‘선은 반드시 승리한다.’는 고전의 공식을 따르고 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텍스트와 그림이 너무 잘 어울린다는 사실이다.

넘어지는 사람 앞에서 그를 비웃지 말아라! -- 스베타

작가 소개

지은이 : 안톤 소야 

1967년 12월에 러시아 레닌그라드(지금의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났다. 헤르첸 사범대학교를 졸업하였다. 1986년부터 작사가로 활동을 하였으며,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출판사에서 어린이 청소년 책 편집을 하였다. 2012년부터 출판그룹 〈렌이즈다트〉 편집차장으로 일을 하였다.

2007년부터 청소년 소설 및 성인 소설을 쓰기 시작하였다.

2014년 Russian Сhildren’s Choices에서 《노래하는 별과 말》로 대상을 받았다.

작품으로 《심장의 운명》, 《에모보이》, 《노래하는 별과 말》, 《학교에 가는 고슴도치 또는 300살 먹은 소녀의 모험기》, 《미샤와 레지쉬카》, 《정직한 로봇 바샤》, 《얼음 위의 암소》, 《바다 늑대》 등이 있다.


그린이 : 옥사나 바투리나

상트페테르부르크에 거주하고 있는 러시아의 일러스트레이터이다. 그녀의 작품이 수록된 도서가 러시아, 미국, 독일, 중국 등지에서 출간되었다. 모스크바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및 도서 디자인 공모전인 “Image of the Book” 어린이 청소년 도서 삽화부문에서 2019년 《페데리코 라피넬리의 첫사랑》으로, 2020년 《활주로 위의 토끼》, 《차오, 친구 하자》로 수상하였다.


옮긴이 : 허은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상트페테르부르크 러시아학술원 러시아문학 연구소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목 차

프롤로그 - 손수건을 준비하시라 | 6

1장 릴리 블룸의 생일 파티 | 24

2장 소금 도시 산책 | 36

3장 공연이 시작되다 | 48

4장 헛수고 | 66

5장 페쟈가 수레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 86

6장 완전한 실패 | 96

7장 룸펠슈틸츠헨은 바로 나다! | 110

8장 옛 공동묘지에서의 전투 | 126

9장 기쁠 때나 슬플 때나 | 142

10장 룸펠슈틸츠헨의 선물 | 156

11장 페쟈 라피넬리의 선한 기적의 서커스 | 174

에필로그 - 페데리코와 나쟈 | 192

마술의 비밀 |198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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