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독서 토론을 위한 열두 달 작은 강의

고객평점
저자인디고 서원
출판사항궁리, 발행일:2022/04/08
형태사항p.274 국판:22
매장위치청소년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58207634 [소득공제]
판매가격 16,000원   14,4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720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잃어버린 배움과 성장의 시간을 다시 마주하게 하는 책!”


이제 우리는 ‘지식의 시대’를 지나 ‘생각의 시대’에 진입했습니다

생각의 시대에는 수많은 지식을 나만의 네트워와 패턴으로

서로 연결하는 힘이 가장 필요할 것입니다!


지난 2020년 4월, 인디고 서원 청소년들은 『공부는 정의로 나아가는 문이다―코로나 시대, 새로운 교육을 위하여』를 펴내며, 코로나19의 급박한 상황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우고 가르쳐야 하는가, 진정한 공부란 과연 무엇인가를 주제로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펼친 바 있다. 1년 후인 2021년 3월, 그 청소년들은 ‘코로나19 교육 보고서’ 『우리는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 것이다』로 독자들에게 다시 찾아왔다. 과연 그들은 코로나19 상황을 어떻게 헤쳐나오고 있을까? 인간이 자연의 일부라는 것, 우리 모두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절감한 그 위기 상황에서 여전히 공부만을 하며 지내왔을까? 아니면 결코 혼자서는 안전하게 살아갈 수 없음을 느끼며 여럿이 공생하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고 있을까?


이번에 펴낸 『청소년 독서 토론을 위한 열두 달 작은 강의』는 이러한 코로나19 3부작의 마지막 편에 해당하는 책으로, 2021년 한 해 동안 전국 청소년 인문 토론의 장 '정의로운 세상을 꿈꾸는 청소년, 세계와 소통하다(정세청세)'에서 함께한 코로나 시대의 인문학 강의와 진지한 토론의 내용을 담았다. 1월부터 12월까지 ‘정의로움’, ‘삶의 의미’, ‘생태적 상상력’ ‘연대의 힘’ 등 매달 다양한 주제를 선정해, 인디고 서원을 이끌고 있는 박용준 팀장과 이윤영 실장이 전체적인 조감도를 보여주는 기조 강의를 한 후 청소년들이 ‘토론’이 이어지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의 내용을 담은 영상들은 인디고 서원 유투브 채널에서도 볼 수 있다.

최근 들어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디지털 학습을 주로 받아오거나 혹은 그 격차로 소외된 청소년들의 문해력, 탐구력, 비판적 사고 등이 그 이전보다 현저히 부족해졌음을 알리는 연구들이 연이어 보고되고 있다. 이러한 잃어버린 배움과 성장의 시간을 다시 회복하려면 가장 급선무로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이 책에서 청소년들은 바로 ‘세상에 질문을 던지는 것’에서 시작하자고 말한다. ‘어떤 삶이 참된 삶일까’, ‘지속가능한 삶은 어떻게 가능한가’, ‘민주주의란 무엇이고 왜 중요한가’, ‘공정한 경쟁은 존재하는가’ 등 정의롭고 행복한 사회를 꿈꾸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떠올려봤을 물음들이다. 이러한 다양한 질문들을 바탕으로 우리는 새로운 것들을 알게 된다. 질문하는 힘이야말로 지식을 확장하고 자아를 발견, 성장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다.


우리의 삶은 하나의 중심으로 수렴할 것이고, 그 중심을 잘 세우는 사람만 멋진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흔히 스타일이 있는 사람이 멋있다는 느낌이 드는데, 아마도 자신만의 영혼의 세계를 가진 사람을 뜻할 겁니다. 그러므로 내 삶의 이야기를 내가 충분히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서사, 내러티브(narrative)라고 표현합니다. 나의 이야기를 잘 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단계는 바로 자기 자신을 용서하고 자신과 화해하는 것입니다. 과거에 내가 이해하지 못했던 나 자신과 화해하고 용서해야 합니다. 내가 처해 있는 현실이 때로는 불만족스럽고 그런 상황에 화가 날 수도 있습니다. 그런 것마저도 껴안을 수 있는 영혼의 힘을 가지는 것이 바로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일입니다

―본문 19쪽


코로나가 시작될 때 우리가 내렸던 일련의 결정들을 봅시다. 학교를 폐쇄하는 대신에 쇼핑센터는 열어두었던 선택, 혹은 학교를 개학할 때 고등학교 3학년부터 대면으로 전환했던 선택이 과연 옳았던 결정이었는지, 만약 다시 결정을 한다면 어떻게 다르게 할 수 있을까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그런 것이 바로 상상력이고, 공감과 연대를 위한 상상력은 한 사회 구성원 모두가 공유해야 하는 것입니다.

―본문 59쪽


‘모두를 위한 변화’를 위해 민주주의가 필요합니다. 민주주의는 완성된 제도나 결과가 아니라, 보다 정의로운 사회와 세계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뜻합니다. 그래서 다수의 원칙에 따르되, 소수의 의견을 존중할 방법을 찾는 과정이지요. 다수에 포함되지 못한 의견을 끊임없이 살피며, 그 의견이 협상의 테이블 위에 올라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살아 있는 민주주의입니다. ‘모두’라는 말은 소외되고 배제되고 빠지는 존재 없이, 모두를 생각하고 배려하고 고려한 선택을 뜻합니다. 모두를 위하지 않을 때, 시야의 결손으로 인한 부당한 결과와 피해가 결국 우리 모두에게 돌아옵니다. 지금 당장 조금 편리하려고 소비했던 것들이 공기와 물이라는 공동의 영역을 오염시키고 모든 생명을 위협하듯이 말이지요.

―본문 80쪽


바틀비를 통해 배울 수 있는 여러 가지 중 하나가 바로 이 특이성, 즉 내 안의 목소리를 끝까지 관철하겠다고 하는 개성, 나는 내가 선택한 이 길을 가겠다고 하는 태도입니다. 바틀비는 직업을 잃고 길바닥에 나앉을 때까지 본인의 특이성을 끝까지 관철한 사람입니다. 이 소설에 많이 등장하는 문장 중 하나가 “미친 거 아냐?”라는 표현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살면서 이런 표현들을 들어보셨나요? 혹시 몇 번쯤 들어보셨나요? 이 말을 듣는 것을 우리는 부끄럽게 생각하지만, 달리 생각해보면 이런 말을 듣는 것이 나의 특이성을 유지하는, 나의 개성을 누군가에게 여과 없이 드러내는 결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바틀비적인 태도를 갖는 건 아주 중요합니다.

―본문 150쪽


질문하고 생각하는 청소년들이 많아질수록

우리 사회는 더 건강해지고 희망도 커질 것이며,

건강한 민주주의와 정의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작가 소개

인디고 서원

인디고 서원은 2004년에 문을 연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서점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더 아름다운 세상을 향한 창조적 열정으로 꿈꾸기를 멈추지 않는 작은 혁명가들이 여기 있습니다. 진실과 정의, 용기와 순수를 가진 이 혁명가들이 꿈꾸는 세상은 모든 사람이 자유와 평등을 누리며 사랑과 행복의 삶을 살 수 있는 에코토피아입니다.

그러나 이 젊은 혁명가들은 일상의 아름다움과 세상의 아픔을 함께 느끼는 일을 놓치지 않습니다. 지금 옳다고 생각한 바를 실천하는 것이야말로 이들의 혁명 방식입니다. 각자의 삶의 장에서 배움과 소통의 장들을 만들어내고 그 아름다운 연대를 통해 이들이 꿈꾸는 정의롭고 아름다운 세상은 더디게라도 반드시 올 것입니다.

목 차

들어가는 말


1월 우리는 정의로운 세상을 꿈꾸는 청소년입니다

토론―아름답고 단단한 내가 되기를


2월 참된 삶의 의미를 찾아서

토론―나는 살아 있는 것 외에는 다른 일은 하지 않아요


3월 나는 대한민국 학생입니다

토론―생각에 대한 새로운 생각


4월 살아 있는 민주주의를 실천하기 위한 삶의 기술

토론―좋은 삶을 만드는 진짜 ‘공정’


5월 공생을 위한 생태적 상상력

토론―더 나은 세상을 위한 먹거리 혁명


6월 모든 순간이 삶이다

토론―지구 언어 속 숨겨진 행복의 비밀


7월 우리는 어떤 목소리를 낼 것인가

토론―우리에게 경쟁하지 않을 자유를!


8월 작고 위대한 목소리

토론―세상에 바치는 노래


9월 정의로운 공동체를 위한 연대의 힘

토론―우리는 정의로운 공동체를 꿈꿉니다


10월 더 나은 삶을 위한 용기

토론―내일은 분명 더 행복해질 겁니다


11월 삶이라는 직업을 위한 모험

토론―우리는 모두 예술가입니다


12월 희망을 지속가능하게 하라

토론―윤리적 시민이 만드는 정의로운 세계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