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오스틴을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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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청민진
출판사항휴머니스트, 발행일:2022/05/09
형태사항p.179 A5판:21
매장위치문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60808377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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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제인 오스틴의

유머와 풍자, 그리고 아이러니


제인 오스틴의 소설은 신랄한 아이러니를 사용한 문체가 특징이며, 유머를 바탕으로 작품 속 등장인물과 그 배경이 된 사회의 문제점을 꼬집고 있다. 이는 현재까지도 문학 평론가를 비롯한 대중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는 부분으로, 오늘날 그녀가 세계 문학의 대표 작가 중 한 사람으로 평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영국의 소설가 버지니아 울프는 제인 오스틴을 “풍자의 회초리를 들어 사정없이 인물들을 매질하는데, 이러한 풍자에는 늘 옳고 그름을 판별하는 그녀의 완벽하고 예리한 감각이 실려있다.”라며 극찬한 바 있다.

그녀는 작품에서 세밀한 관찰력과 날카로운 비판의 시선을 견지하고 당대의 물질 지향적 세태와 허위의식을 풍자하고 있지만, 그러면서도 유머와 재치를 놓치지 않는 빼어난 문학적 역량을 지녔다. 이에 독자들은 어느 한쪽으로 기울지 않고 중도를 지키는 그녀의 영리함에 매료된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제인 오스틴의 소설을 낱낱이 분석해 봄으로써 각 작품에 녹아있는 그녀의 놀라운 매력을 찾아낼 수 있다.


연애와 결혼은

운명의 이끌림이 아닌 ‘선택’이다


제인 오스틴 작품의 골자는 여성의 삶과 연애, 그리고 결혼이다. 그러나 단순히 그 주제에만 머물렀다면 그녀의 작품은 흔하디흔한 로맨스 소설에 그치고 말았을 것이다. 200여 년 전의 영국 사회를 배경으로 하는 제인 오스틴의 소설이 지금의 우리에게도 울림을 주는 이유는 연애와 결혼이란 운명의 이끌림이나 우연이 아닌 ‘선택’이며 그 ‘선택’을 하기 위해 우리가 상대를 어떻게 관찰하고 판단해야 하는지를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녀는 소설 속 주인공을 통해 어떤 사람을 내 옆에 둘 것인지를 선택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직접적으로 보여주며, 우리는 서사를 따라가며 그 선택의 기준, 즉 ‘사람을 보는 눈’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은 제인 오스틴이 살았던 과거에 비해 많은 변화를 겪었고, 이에 따라 사회의 관점과 가치관도 달라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결혼이라는 사회제도는 ‘내 의지로 선택한 사랑의 결실’이라는 아름다운 말로만 설명하기는 어렵다. 누군가는 여전히 결혼을 통한 신분 상승을 꿈꾸고, 누군가의 선택을 받기 위해 결혼 시장의 한가운데서 전전긍긍한다. 우리는 그것이 과연 행복인지, 자아의 성찰 없이 현실적 조건에 맞춰 선택받는 결말이 진정 자신의 삶인지 고민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녀의 이야기는 우리가 자연스레 그 고민의 기회를 맞이할 수 있도록 이끈다.


오늘날의 여성은

주체적인 삶을 살고 있을까


제인 오스틴은 소설의 여성 주인공들에게 자아의 성장과 그로 인한 깨달음의 과정, 그리고 독립적 성격을 부여하였다. 이에 서사 속 주인공들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조건보다 사랑’이라는 결단을 내린다. 그리고 제인 오스틴 자신도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할 수 없게 되자 평생을 독신으로 살았다. 이는 여성이 신분을 유지하는 길로 결혼이 유일했던 당시 영국에서는 절대 쉽지 않은 선택이었을 것이다. 또한 그녀는 당시 여성 작가에 대한 편견과도 정면으로 맞서 끊임없이 작품을 발표하며 진취적이고 주체적인 삶을 살았다.

《이성과 감성》, 《오만과 편견》 등을 번역한 덕성여자대학교 윤지관 교수는 “보수적 사회 속에서 새로운 삶을 살고자 했던 제인 오스틴은 우리 식으로 말하자면 ‘신여성’과 같은 사람이었다.”라고 평가하며 “그의 소설은 전통 사회 속에서 개인의 자아 성취와 성장 등 원형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으며, 근대 초기에 드러난 이런 문제가 지금까지도 되풀이되고 있어 그녀의 작품은 시대를 뛰어넘는다.”라고 분석했다.

현대의 여성들은 과연 온전한 자신의 삶을 개척하고 있을까? 당시로부터 오랜 세월이 흐른 지금의 사회는 과연 그것이 가능할 만큼 성숙하였을까? 선택을 받는 것이 아닌 선택을 하는 주체로서 자존감과 가치관은 충분히 성장하였을까? 제인 오스틴의 삶과 작품을 통해 우리는 이러한 질문을 던지며 현실을 다시 돌아보고 반성할 수 있게 된다. 

작가 소개

천민진

충남에서 아이들에게 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교사입니다. 어른들의 의견만을 따르던 순종적인 10대, 타인의 시선에 위축되어 자존감이 바닥을 치던 20대를 지나 평생 함께할 ‘나’라는 사람에게 이제야 관심을 가지게 된 질풍노도의 30대 여성입니다.

감상적이고 이상적이며 상상을 즐기는 INFP 유형이며, 어린 시절부터 소설을 읽으면서 타인의 삶에 공감하고 울고 웃으며 성장했습니다. 이런 성장 속에서 소설을 가르치는 교사와 소설을 쓰는 작가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되었습니다.

꿈을 이룬 지금은 현실과 이상이 다르다는 사실을 매일 느끼며 안주하는 하루하루를 살고 있지만, 그럼에도 마음 한 편에 소설을 통해 학생의 내면을 치유하는 국어 수업을 하고 싶다는 열정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목 차

머리말


01 제인 오스틴의 삶과 작품 세계


02 제인 오스틴 작품 읽기


이성과 감성

오만과 편견

맨스필드 파크

에마

노생거 사원

설득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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