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부르는 길 - 나의 길 산티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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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김도운
출판사항지식과감성, 발행일:2016/11/30
형태사항p.341 국판:22
매장위치취미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59613548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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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드문드문 커다란 배낭을 메고 풀밭 사이를 걸어가는 사람들의 표정이 무척 즐거워 보인다. 질투가 날 만큼 평온한 모습들...”

한참이나 지난 후에야 그 길이 스페인에 있는 산티아고 순례길임을 알았고, 미소 짓고 행복해하는 그들의 모습이 나로 하여금 벌떡 일어나게 만들었다. 그렇게 해서 알게 된 산티아고 순례길. 이미 많은 사람들이 그 길을 걸었고, 지금도 나름의 이유와 바람을 안고 걷고 있거나, 걸으려고 준비한다.

그렇다면 도대체 그 길이 어떤 길이길래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는가? 나도 모르게 조금씩 빠져드는 묘한 흡인력을 갖고 있는 길.

야고보 성인이 고난의 짐을 지고 걸으며 얻고자 했던 것은 무엇일까? 무엇이 수많은 순례자들을 그리로 불러들이는가? 무엇이든지 간구하면 이루어지는가? 그렇다면 나는 무엇을 소망하는가? 지난날 나를 짓눌렀던 온갖 삶의 부스러기들을 길 위에 털어 내고 싶다. 그리하여 더는 지난 삶에 얽매여 뒤를 돌아보고 싶지 않다. 마치 무거운 배낭 안에 든 짐을 끄집어내면 가벼워지듯, 나는 길을 걸으며 마음속에 차 있는 낡고 무거운 생각들을 하나씩 하나씩 비워 내고, 새롭고 가벼운 생각들로 다시 채워 새로운 삶의 지평선을 열어 보고 싶다.

▣ 작가 소개

저자 : 김도운
경상북도 의성에서 태어나고 대구에서 유학했다. 어딘가로 ‘책 속의 여행’이 아닌 ‘실제 여행’을 떠나고 싶었다. 그래서 난생처음 배낭을 메고 혼자 바깥풍경을 보러 나섰다. ‘산티아고 순례길’ 도보여행이었다. 그것이 스스로 대견해 보여 그만 글을 쓰고, 책까지 내고 말았다. 능력은 안 되는데 하고 싶은 건 많다. 참 답답한 사람이다. 글을 읽고, 가끔씩 낯선 세상 속을 들여다보며 인생 2막을 걸어가고 싶다. 거기다 능력이 되어 글까지 쓰게 되면 더 없이 좋을 것 같다. 아직은 그 저 나의 소망일뿐이다. ‘나를 부르는 길’을 찾아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그냥 끝나 버릴 수도 있다. 그래도 꿈은 끝까지 갖고 싶다. 그래서 지금도 나의 다음 물꼬는 또 어느 방향으로 터져 흐를지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 주요 목차

프롤로그
01 우물 밖으로 나가다
서울 생 장 피드포르

02 서두르지 말자, 이제시작이다
생 장 피드포르 론세스바예스

03 노란 화살표만 믿고 걸어라, 답은 모두 그곳에 있다
론세스바예스 주비리

04 걱정마라, 내일도 태양은 뜬다
주비리 팜플로나

05 누구나 십자가 하나쯤은 다 갖고 있다
팜플로나 푸엔테 라 레이나

06 때로는 믿는 도끼가 발등을 찍는다
푸엔테 라 레이나 에스테야

07 내 마음도 두 갈래
에스테야 로스 아르코스

08 모든 것이 다 내 탓이야, 내 탓
로스 아르코스 로그로뇨

09 자그마한 관심이 누구에게는 큰 감동이 된다
로그로뇨 벤토사

10 삶이 곧 순례다
벤토사 시루에냐

11 때로는 고통과 고독에서 깨달음을 얻는다
시루에냐 벨로라도

12 잠시 가던 길을 멈추고 뒤를 돌아본다
벨로라도 주민으로 사흘을 살다

13 다시 시작하는 카미노, 나를 사랑하는 것부터 시작하다
벨로라도 아헤스

14 홀로 걷지만 결코 혼자가 아닌 길
아헤스 부르고스

15 길을 벗어나 길을 생각하다
부르고스 오르니요스 델 카미노

16 지나온 길을 돌아보면 언제나 ‘노 프라블럼’이지
오르니요스 델 카미노 카스트로헤리스

17 지나간 시간까지 모두 아우르는 길
카스트로헤리스 프로미스타

18 어느 누구도 내일은 알 수 없다
프로미스타 카리온 데 로스 콘데스

19 문명의 유혹에 넘어가다
카리온 데 로스 콘데스 칼사다 델 코토

20 이별이 없어 좋은 날
칼사다 델 코토 렐리에고스

21 부엔 카미노(Buen Camino)! 아름다운 이별을 간직하는 방법을 배운다
렐리에고스 레온

22 모든 인간은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
레온 비야당고스 델 파라모

23 누구나 다 자기만의 길은 있는 법, 너무 많이 알려고 하지말자
비야당고스 델 파라모 아스토르가

24 구름처럼 흘러가고 싶다
아스토르가 라바날 델 카미노

25 자꾸 뒤를 돌아보지 마라, 이미 지나온 길이다
라바날 델 카미노 몰리나세카

26 분노는 바람처럼 지나가고 만다
몰리나세카 카카벨로스

27 모든 걸 내려놓아라, 깃털처럼 가벼운 몸이 되리라
카카벨로스 베가 데 발카르세

28 그게 무엇이든 지금 당장 시작하라
베가 데 발카르세 폰프리아

29 눈앞에 보이는 것만 보자
폰프리아 사리아

30 흐르는 것은 비단 강물만이 아니다
사리아 포르토마린

31 아무나 카사노바가 될 수는 없다
포르토마린 마토 카사노바

32 때로는 지독한 고독에서 희망을 찾는다
마토 카사노바 아르수아

33 이제 끝을 생각해야할 때다
아르수아 몬테 델 고조

34 안녕, 산티아고
몬테 델 고조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35 끝에서 다시 시작하다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피니스테레

36 순리대로 살아라, 일상이 곧 순례다
카미노, 그 후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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