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고 역사 향기 맡고

▣ 출판사서평

2017년 정유년은 필자가 태어난 지 60년 되는 해이다. 여행을 좋아하며 역사에 관심이 많은 필자는 40세 후반부터 50대에 걸쳐 자전거를 이용한 역사 여행을 많이 했다. 특히 제국주의의 침탈에 맞서거나 우리나라와 비슷한 고난을 받은 ‘역사적인 길’에 관심이 많다. 그러한 길을 찾아 자전거로 여행한 후 《미안해요! 베트남》(2011), 《체 게바라를 따라 무작정 쿠바 횡단》(2014), 《장준하 구국장정 6천리 따라 자전거 기행》(2014)을 저술했다. 이 책은 그동안 출판되지 못했던 여행기와 자전거를 교통과 레저의 수단으로 이용하며 쓴 칼럼을 모은 것이다.

▣ 작가 소개

이규봉
서강대학교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후 미국 버지니아 주립대학교에서 응용수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마라톤을 두 번에 걸쳐 완주했고 트라이애슬론을 한 번 완주했으며 10,000킬로미터가 넘는 자전거 역사 기행문을 남겼다. 베트남과 한국의 불편한 역사가 담긴 베트남 자전거 기행문 <미안해요! 베트남>, 수학의 결과로 사회를 해석한 <수학의 창을 통해 보다>, 영원한 혁명가 체 게바라와 쿠바의 역사가 담긴 자전거 기행문 <체 게바라를 따라 무작정 쿠바 횡단>, 그리고 중국의 일본군 부대를 탈출하여 광복군이 되려고 중경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찾아간 장준하의 발자취를 그린 <장주한 구국장정 6천리 따라 자전거 기행>을 저술했다. 전 민족문제연구소 운영위원장과 대전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을 역임했다. 현재 배재대학교 컴퓨터수학과에 재직 중이고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그리고 클라리넷과 피리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 주요 목차

들어가는 글 ∙ⅲ
01 우리나라 한 바퀴는 2910킬로미터
제주 한 바퀴
강릉에서 포항을 거쳐 통영까지
통영에서 여수를 거쳐 목포까지
목포에서 대천을 거쳐 인천까지
인천에서 화천을 거쳐 강릉까지
▪떼잔차질의 활성화를 기대하며

02 아름다운 섬 타이완 한 바퀴
주웨이에서 퉁시아오까지
퉁시아오에서 타이난까지
타이난에서 켄딩까지
켄딩국립공원에서 지번까지
지번에서 화리엔까지
화리엔에서 쑤아오까지
쑤아오에서 출발지점까지
▪자전거 활성화를 위해 자전거를 위한 법부터 제정하라

03 청년 백범이 숨어 다닌 길을 따라
청년 백범 김창수와 치하포 사건
인천에서 서울을 거쳐 김제까지
김제에서 목포를 거쳐 보성까지
보성에서 공주 마곡사까지
청년 백범이 숨어 다닌 길을 역사의 길로
▪배고픔을 처절히 느낀 계족산 산악자전거대회

04 약소국 승리의 현장 디엔비엔푸
인천에서 호아빈까지
호아빈에서 목쩌우까지
목쩌우에서 손라까지
손라에서 디엔비엔푸까지
디엔비엔푸에서
디엔비엔푸에서 하노이로
하노이에서
▪자전거 타고 피리 불고

05 우리 역사 향기 짙은 대마도
대전에서 히타카츠까지
히타카츠에서 이즈하라까지
이즈하라에서 미네까지
미네에서 히타카츠까지
▪교통수단으로서 자전거 정책은 유지되어야 한다

06 오키나와 자전거 평화기행
치비치리 가마로 직접 안내해주다
조선 정벌에 협조 안 했다고 류큐를 점령
일본으로부터 버림받은 섬 오키나와
▪지구를 살리는 길, 자전거를 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