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20년간의 루징 시즌
1992년 이후 어떤 저주에 걸렸는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한 번도 승률이 5할 이상으로 올라가본 적이 없다. 당연히 포스트시즌에도 진출하지 못했다. 2010년 11월 클린트 허들 감독이 새로 부임했지만, 2011년 시즌도, 2012년 시즌도 전반기에 반짝하는 성적만 올리고 여전히 루징시즌을 거듭했다. 구단주는 파이어리츠에 큰 돈을 쓸 생각이 없다. 그렇다면 빅스타 영입도 없이, 현재의 연봉(메이저리그에서 아래로부터 4위다)만 가지고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켜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더 이상 감독 자리는 허들의 것이 아니었다. 그때 허들은 한 중대한 손님을 맞이한다. 파이어리츠의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닐 헌팅턴 단장이다. 그도 역시 이 시즌을 제대로 못 넘기면 단장 자리를 보장받을 수 없는 처지다. 하지만 단장에게는 비장의 무기가 있었다. 바로 빅데이터다.
메이저리그에 불어 닥친 빅데이터의 시대
야구에는 어떤 스포츠보다 많은 숫자가 등장한다. 타율, 승률, 출루율 등이 그것이다. 장타율, OPS, ERA 등등, 보통 사람이 들으면 알 수 없는 숫자도 많다. 게다가 첨단 장비가 등장하면서 다뤄야 하는 숫자가 기아급수적으로 늘어났다. 여기서 진실의 수를 찾는 팀이 승리한다. 예를 들어 투수를 평가할 때 보통 구속을 측정한다. 시속 150킬로미터가 넘는 공을 던지는 투수라면 모두가 선호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런데 과연 현재도 그것이 진실일까? 최신 측정장비인 트랙맨은 투수가 던진 공의 구속은 물론, 투수의 팔 길이와 투구판에서 얼마나 멀리 다리를 뻗어서 공을 던지는지까지 측정한다. 투구판에서 더 먼 위치에서 공을 던질수록, 즉 타자에게 더 가까지 다가가서 공을 던질수록 공은 빨라 보인다. 140킬로미터로 던지는 투수라도 어디서 던지느냐에 따라 위력은 달라보인다는 뜻이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이 진실의 수를 찾고자 통계학자를 프런트로 받아들였다. 파이어리츠에서 가장 필요한 포지션은 포수였다. 그러나 타격을 잘하고, 도루 저지율이 높은 포수를 스카우트할 만한 여력이 없었다. 이때 통계학자는 빅데이터를 이용해서 피치 프레이밍을 수치화한다. 피치 프레이밍이란 스트라이크존 근처로 날아오는 공을 포수가 얼마나 능숙하게 받아서 스트라이크로 이끌어냈는가를 말하는 것이다. 이전에는 포수의 잔기술 정도로만 여기던 것을 수치화함으로써 누가 투수에게 힘을 실어주는 포수인지를 알 수 있게 되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이 수치를 기반으로 아무도 주목하지 않던 러셀 마틴이라는 포수를 스카우트한다. 결론은? 대성공이었다. 러셀 마틴과 짝을 이룬 투수들은 모두 방어율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통계와 믿음이 내리는 작전
그렇다면 통계학자가 데이터만 분석하면 모두 승리할 수 있는 것일까? 그건 그렇지 않다. 통계학자는 야구계에서 외부인이다. 선수들은 그라운드를 밟아보지 못한 사람을 선호하지 않는다. 이들의 말을 직접 작전으로 연결하는 사람은 선수이고 사람이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최초로 통계학자를 선수들의 성역인 라커룸으로 불러들였다. 선수와 통계학자와의 신뢰가 쌓이고, 이를 감독이 작전으로 펼쳐놓으면서부터 결과가 나온 것이다.
현대를 빅데이터의 시대라고 한다. 빅데이터는 성능 좋은 컴퓨터만 있으면 누구든지 분석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예에서 교훈을 찾을 수 있다. 그 수많은 데이터 중에 어떤 숫자가 ‘진실’로 우리를 이끌어주는지 찾아야 하고, 또한 결국 사람이라는 변수가 작전을 실행해야 우리의 생활에 도움이 된다는 게, 바로 그 교훈이다. 하지만 빅데이터 같은 어려운 말을 던져놓더라도, 메이저리그의 이면을 아주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야구광의 필독서다.
▣ 작가 소개
저자 : 트래비스 소칙 (Travis Sawchik)
트래비스 소칙은 《피츠버그 트리뷴-리뷰》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취재하는 기자다. AP통신이 수여하는 ‘최고의 스포츠 기자상’을 비롯한 수많은 상을 수상했고, ESPN과 Grantland.com, MLB 네트워크에도 글을 기고한 바 있다.
오하이오 주 콩코드 출신으로, 어릴 때부터 아버지와 함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경기를 보며 야구와 사랑에 빠졌다. 또한 공립학교에서 미술을 가르치시던 어머니는 예술을 보는 눈을 아들에게 물려줬다. 소칙은 작가로서 자신의 최고 강점이 끝없는 호기심이라고 말한다.
현재는 피츠버그 교외의 마운틴레바논(Mt. Lebanon)에 아내, 아들과 함께 거주하고 있다. 소칙은 커다란 유리창 앞에서 햇볕을 쬐며 글을 쓰고, 관심에 굶주린 고양이와 놀아주곤 한다. 2002년엔 오하이오주립대를 졸업했다.
역자 : 이창섭
1986년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났다. 홍익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중퇴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머슬맥(Musclemag)》, 《옥시즌(Oxygen)》, 《요가 저널(Yoga Journal)》 등의 잡지와 『이것이 진짜 메이저리그다』, 『모든 경영의 답』을 한국어로 옮겼다.
▣ 주요 목차
작전 회의 8
악마들 30
실험실 50
숨은 가치 86
돌아올 수 없는 길 124
전세 역전 148
소모전 166
황금알을 낳는 거위 178
보이지 않는 올스타 220
지리학 실험 236
투수전 260
마법 같은 하루 286
에필로그 - 끝나지 않은 싸움 318
감사의 말 336
참고문헌 340
20년간의 루징 시즌
1992년 이후 어떤 저주에 걸렸는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한 번도 승률이 5할 이상으로 올라가본 적이 없다. 당연히 포스트시즌에도 진출하지 못했다. 2010년 11월 클린트 허들 감독이 새로 부임했지만, 2011년 시즌도, 2012년 시즌도 전반기에 반짝하는 성적만 올리고 여전히 루징시즌을 거듭했다. 구단주는 파이어리츠에 큰 돈을 쓸 생각이 없다. 그렇다면 빅스타 영입도 없이, 현재의 연봉(메이저리그에서 아래로부터 4위다)만 가지고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켜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더 이상 감독 자리는 허들의 것이 아니었다. 그때 허들은 한 중대한 손님을 맞이한다. 파이어리츠의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닐 헌팅턴 단장이다. 그도 역시 이 시즌을 제대로 못 넘기면 단장 자리를 보장받을 수 없는 처지다. 하지만 단장에게는 비장의 무기가 있었다. 바로 빅데이터다.
메이저리그에 불어 닥친 빅데이터의 시대
야구에는 어떤 스포츠보다 많은 숫자가 등장한다. 타율, 승률, 출루율 등이 그것이다. 장타율, OPS, ERA 등등, 보통 사람이 들으면 알 수 없는 숫자도 많다. 게다가 첨단 장비가 등장하면서 다뤄야 하는 숫자가 기아급수적으로 늘어났다. 여기서 진실의 수를 찾는 팀이 승리한다. 예를 들어 투수를 평가할 때 보통 구속을 측정한다. 시속 150킬로미터가 넘는 공을 던지는 투수라면 모두가 선호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런데 과연 현재도 그것이 진실일까? 최신 측정장비인 트랙맨은 투수가 던진 공의 구속은 물론, 투수의 팔 길이와 투구판에서 얼마나 멀리 다리를 뻗어서 공을 던지는지까지 측정한다. 투구판에서 더 먼 위치에서 공을 던질수록, 즉 타자에게 더 가까지 다가가서 공을 던질수록 공은 빨라 보인다. 140킬로미터로 던지는 투수라도 어디서 던지느냐에 따라 위력은 달라보인다는 뜻이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이 진실의 수를 찾고자 통계학자를 프런트로 받아들였다. 파이어리츠에서 가장 필요한 포지션은 포수였다. 그러나 타격을 잘하고, 도루 저지율이 높은 포수를 스카우트할 만한 여력이 없었다. 이때 통계학자는 빅데이터를 이용해서 피치 프레이밍을 수치화한다. 피치 프레이밍이란 스트라이크존 근처로 날아오는 공을 포수가 얼마나 능숙하게 받아서 스트라이크로 이끌어냈는가를 말하는 것이다. 이전에는 포수의 잔기술 정도로만 여기던 것을 수치화함으로써 누가 투수에게 힘을 실어주는 포수인지를 알 수 있게 되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이 수치를 기반으로 아무도 주목하지 않던 러셀 마틴이라는 포수를 스카우트한다. 결론은? 대성공이었다. 러셀 마틴과 짝을 이룬 투수들은 모두 방어율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통계와 믿음이 내리는 작전
그렇다면 통계학자가 데이터만 분석하면 모두 승리할 수 있는 것일까? 그건 그렇지 않다. 통계학자는 야구계에서 외부인이다. 선수들은 그라운드를 밟아보지 못한 사람을 선호하지 않는다. 이들의 말을 직접 작전으로 연결하는 사람은 선수이고 사람이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최초로 통계학자를 선수들의 성역인 라커룸으로 불러들였다. 선수와 통계학자와의 신뢰가 쌓이고, 이를 감독이 작전으로 펼쳐놓으면서부터 결과가 나온 것이다.
현대를 빅데이터의 시대라고 한다. 빅데이터는 성능 좋은 컴퓨터만 있으면 누구든지 분석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예에서 교훈을 찾을 수 있다. 그 수많은 데이터 중에 어떤 숫자가 ‘진실’로 우리를 이끌어주는지 찾아야 하고, 또한 결국 사람이라는 변수가 작전을 실행해야 우리의 생활에 도움이 된다는 게, 바로 그 교훈이다. 하지만 빅데이터 같은 어려운 말을 던져놓더라도, 메이저리그의 이면을 아주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야구광의 필독서다.
▣ 작가 소개
저자 : 트래비스 소칙 (Travis Sawchik)
트래비스 소칙은 《피츠버그 트리뷴-리뷰》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취재하는 기자다. AP통신이 수여하는 ‘최고의 스포츠 기자상’을 비롯한 수많은 상을 수상했고, ESPN과 Grantland.com, MLB 네트워크에도 글을 기고한 바 있다.
오하이오 주 콩코드 출신으로, 어릴 때부터 아버지와 함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경기를 보며 야구와 사랑에 빠졌다. 또한 공립학교에서 미술을 가르치시던 어머니는 예술을 보는 눈을 아들에게 물려줬다. 소칙은 작가로서 자신의 최고 강점이 끝없는 호기심이라고 말한다.
현재는 피츠버그 교외의 마운틴레바논(Mt. Lebanon)에 아내, 아들과 함께 거주하고 있다. 소칙은 커다란 유리창 앞에서 햇볕을 쬐며 글을 쓰고, 관심에 굶주린 고양이와 놀아주곤 한다. 2002년엔 오하이오주립대를 졸업했다.
역자 : 이창섭
1986년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났다. 홍익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중퇴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머슬맥(Musclemag)》, 《옥시즌(Oxygen)》, 《요가 저널(Yoga Journal)》 등의 잡지와 『이것이 진짜 메이저리그다』, 『모든 경영의 답』을 한국어로 옮겼다.
▣ 주요 목차
작전 회의 8
악마들 30
실험실 50
숨은 가치 86
돌아올 수 없는 길 124
전세 역전 148
소모전 166
황금알을 낳는 거위 178
보이지 않는 올스타 220
지리학 실험 236
투수전 260
마법 같은 하루 286
에필로그 - 끝나지 않은 싸움 318
감사의 말 336
참고문헌 340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