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남자 힐링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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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희찬
출판사항북랩, 발행일:2017/12/27
형태사항p.396 국판:23
매장위치취미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59879098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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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여행은 실연의 고통에서 벗어나는 가장 빠른 방법이다!

이별 앓이 대신 여행을 선택한 한 청춘의 상실 대처법

이별을 극복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다. 누군가는 술에 의지할 것이고, 누군가는 친구에게 하소연할 것이다. 좋은 방법 같은 걸 생각하기에는 버거운 순간이기에 그저 각자의 방법대로 극복을 하면 그뿐이다.
이 책의 저자는 헤어짐을 마주한 순간 여행을 떠올렸다. 한 달을 꼬박 울고 났는데도 사라지지 않는 슬픔으로부터 도망치고만 싶었던 것이다. 생각보다 효과는 빨리 나타났다. 여행의 시작점인 호치민에서부터 바가지를 쓰고, 소소한 사기가 난무하는 동남아의 사람들과 승강이를 하고 열을 내기에 바빠진 것이다. 이후에도 여행을 하며 생기는 수많은 일들로 인해 헤어진 연인을 떠올리는 시간과 빈도가 줄어들었다. 물론 불현듯 비집고 나오는 눈물은 어쩔 수 없었지만, 눈이 붓도록 울며 온몸으로 이별과 싸우는 일은 피할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잊는 것만이 목적이었던 124일간의 여행은 수많은 사람과의 추억까지 덤으로 안겨줬다. 이별을 극복하는 여러 방법 중, 여행을 선택한 한 청춘의 이야기는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이별한 남자는 그렇게 여행을 결정했다.”

작가 소개

저 : 정희찬 

아주대학교 불어불문과를 졸업하고, 장교 생활을 하며 군 복무를 마쳤습니다. 전역 후 직장생활을 시작했지만, 반년 뒤 갑자기 인문학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고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대학원 시험을 봤는데 붙어버렸습니다.
그때부터 모은 돈을 탈탈 털어 연극을 시작했습니다. 의외로 배우로도 많은 작품 활동을 했습니다. 하지만 5년 뒤 연기력의 한계를 느끼고 과감히 포기하게 되었죠.
직장생활을 한 덕분인지 딱 굶어 죽지 않을 정도로 프리랜서 기획, 디자이너 등의 생활을 하며 돈을 벌었습니다. 글쓰기를 좋아해서 그동안 취미로 쓴 소설들도 다수가 인터넷에 떠돌고 있습니다. 현재는 인천에서 \'빈스로드\'라는 문화카페를 운영하며 문화행사들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여행도 참 좋아합니다. 돈만 생기면 배낭여행을 떠났습니다. 그러다 한국에서 연인이었던 M을 만났고, 그로 인해 찬란했던 방랑생활을 그만두었습니다.
영원할 줄 알았던 사랑, 하지만 사람 일이 뜻대로만 되지는 않더군요. 결국, 이별을 경험하고, 도망치듯 한국을 떠났습니다.
이번 여행에선 동남아를 표류하며 글을 써내려갔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쓴 글이 모여 이 책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저는 사랑이란 무엇일까 고민하며 애정전선에서 방황하고 있는 대한민국 30대 청춘에 불과합니다. 

 

목 차

Chapter 1 시작
이별한 남자는 그렇게 여행을 결정했다 12
청승맞은 남자, 여행의 시작점 호치민으로 가다 13
‘여행 첫날=바가지’는 나의 여행공식 16
끝까지 징글징글했던 호치민을 떠나다 20
사막에서 뒷걸음질로 걷는다는 건 22

Chapter 2 집중
28 붉은 색 압생트, 딸기 향에 취하다
30 나짱 보트투어! 짱짱짱!
35 어마어마하게 미친 아이를 만나다
42 나 자신에게 집중하기로 결심하다
43 내가 이러려고 다낭에 왔나 자괴감 들고 괴로워
48 미처 다 보여주지 못한 베트남(p)

Chapter 3 섭외
시작하는 연인, 손주호 50
시작하는 인연, 박경호와 서원일 53
방비엥 에메랄드빛 호수에 빠지다 57
라오스 클럽은 몸치도 춤추게 한다 60
시원시원한 라오스의 마무리 65
미처 다 보여주지 못한 라오스(p) 70

Chapter 4 안정
72 태국의 시작에서 평안을 찾다
76 치앙마이 고산 트레킹, 쏟아지는 별빛샤워
83 격렬했던 투어의 마지막

Chapter 5 빈틈
You better wake up and pay attention! 88
방콕 좋다고 했던 사람 누구니? 91
여행자의 천국을 떠나 인도를 향하는 심정이란 96
자, 이제 시작이야~ 인디아! 99
미처 다 보여주지 못한 태국(p) 102

Chapter 6 탄생
104 부러움과 행복 사이에서
107 ‘미션 인파서블’과 빅토리아 메모리얼
111 본격적으로 인디아에 빠져들 준비 완료!
114 감성남자, 힐링여행 탄생기

Chapter 7 고난
시작부터 순탄하지 않은 우리의 인도는 120
인도에서 공포영화는 비추, 별점도 아깝다! 124
心安茅屋穩(심안모옥온), 性定菜羹香(성정채갱향) 128
평안하지 못한 보드가야의 마지막 132

Chapter 8 휴식
136 바라나시의 시간은 그대로 멈춰 있다
139 강물은 흘러갑니다, 새벽 바라나시를
142 바라나시 일기, 끊임없는 의식의 흐름
145 불교유적의 폐허 사르나트, 머릿속에 남은 건 ‘고기 모모’
149 남은 3일간의 바라나시 이야기
152 바라나시의 시간은 그대로 멈춰 있다(p)
154 바라나시의 사람들(p)

Chapter 9 진부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 156
타지마할은 우릴 보고 웃지 160
나는 델리가 싫어요! 164
델리관광 패키지? 169

Chapter 10 진보
174 뉴델리에서 만난 진짜 ‘뉴’ 인도
177 빠라바 빠빠, Dancing in the train!
183 인도는 Yes, 인도인은 No!
188 숨겨진 보석 같은 도시를 발견한다는 건
192 애정하는 인도 영화가 생겼다, ‘Befikre’
194 어린아이처럼 중세의 유적을 누비는 남자
198 짬빠네르 빠우거드 고고학 공원(p)

Chapter 11 차비
남자는 영웅담을 늘어놓기 마련이다 200
우리는 무사히 코치까지 갈 수 있을까? 205
여유가 넘치는 남인도에서의 이틀 207
세 친구의 아주 평범한 마지막 이야기 211
아라비아해의 추억(p) 216

Chapter 12 석별
218 Yes, I’m a loser
222 홀로 여행의 끝판 왕, 고독 즐기기
224 남인도의 여인들
229 지루한 하루인 줄만 알았던 오늘은
232 커다란 신전, 커다란 생각
236 굿바이 인디아!
238 번외 1: 경호와 원일이의 조드뿌르(p)
240 번외 2: Train of India(p)

Chapter 13 비탈
실론향에 취하다 242
친구를 만나러, 200㎞ 질주 245
Boom, Boom, Pow! 249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253

Chapter 14 중화
262 천공의 성 시기리야
266 내 귀에 캔디, 꿀처럼 달콤했니?
269 같은 중국인, 다른 느낌
274 이 거대한 호수를 돌아, 너에게 돌아갈 수 있을까?
276 미필리마나, 뜻밖의 여정

Chapter 15 가족
라트나뿌라 정글 라이프 284
스리랑카에서 맞이한 설날 287
보석보다 찬란한 290
미처 다 보여주지 못한 스리랑카(p) 296

Chapter 16 인연
298 모성애를 자극하는 허당
300 쿠알라룸푸르는 사랑을 싣고
307 짧지만 강렬했던 우리의 시간은
311 필리핀 생활, 과연 시작할 수 있을까?
315 내가 필리핀과 작별하게 된 이유
322 상륙 전에 알면 좋은 말라카 이야기(p)

Chapter 17 상륙
거지여행 하기엔 너무나 먼 당신 324
말라카에서 보낸 사흘의 긴 이야기 328
150 링깃으로 섹시함을 얻다 331
미처 다 보여주지 못한 말라카(p) 334

Chapter 18 발전
336 자, 떠나자! 랑카위로!
341 파도 위를 달리는 우리의 관계
346 Essence of Malaysia
349 KL 먹방
354 나에게 잭팟이란 있을 수 없다
358 미처 다 보여주지 못한 KL(p)

Chapter 19 애정
KL에서의 마지막 J 360
청승맞은 남자, 여행의 마지막 타이베이로 가다 361
핑시선은 또 다른 사랑을 싣고? 365
마지막 나 홀로 여행 이야기 369

Chapter 20 마감
376 가정이 있는 남자의 대만 여행
380 여행은 나에게

Chapter 21 애벌
384 3월의 제주, H
390 4월의 서울, J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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