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언제 어디로 튈지 모를 나라
급변하는 변화의 태풍이 지나갈 발전의 땅
미얀마에서의 일상 엿보기
“외국인의 입장에서 바라본 미얀마는 참 알다가도 모를 나라다. 전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인구의 90% 가까이가 불교 신자라는 점, 그런 불교의 영향으로 생활 깊숙이 기부 문화가 몸에 배어 기부금 구준은 세계에서 가장 잘 산다는 미국에 버금간다는 점.
그런데도 양보라는 것은 눈곱만큼도 찾아볼 수 없는 운전 행태….” 〈들어가면서〉 중
『굿모닝 미얀마』의 매력을 얘기해보자면 물 흐르듯 쉽고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체험기라는 데 있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소소한 일상을 최대한 담아내되 그 속에서도 우리나라와의 비교를 통해 미얀마를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풀어낸 것이다. 직접 미얀마인과 같은 생활도 해가면서 최대한 미얀마스러운 것을 담아내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우리나라는 미얀마어 학과가 부산외대에 유일하다. 그만큼 생소하고 바로 알기 어려운 나라다. 저자 또한 그 생소함에 이끌려 일상을 체험하기로 마음 먹었지만,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 자체가 힘겨울 정도로 적응하는 데 애를 먹었다고 한다. 고생 아닌 고생담과 함께, 글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것은 그림을 최대한 첨부해 책을 엮어내었기에 ‘전문가가 바라본 미얀마의 평가’가 아니라 ‘한국인이 살아본 미얀마의 모습’을 접할 수 있다.
작가 소개
저 : 박준한
항상 새로운 곳에서 특별한 경험을 갈망하는 대한민국 청년의 한 사람, 평생을 잘 만들어진 도시에서만 길들여 있다가 어느 날 문득 아무것도 갖추어지지 않은 곳의 삶이 궁금해 불현듯 주변에서 주워들었던 미얀마로 떠나게 되는데, 그곳에서 받은 문화적 충격을 어떻게 표현해볼까 고민하던 차에 기존에 게재하고 있던 블로그를 활용해 보고 느낀 것을 가감 없이 담아내기 시작했다. 그것이 1년 넘게 쌓여서 책으로 엮어 보려는 도전을 하게 되었고, 운이 좋게도 생각나눔을 통해 실현되기에 이르렀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새로운 것에 대해서는 절대 놓치고 싶지 않아 하는 호기심과 욕구로 인해 본의 아니게 가방끈도 꽤 길어졌다. 물론 그 부담은 모두 부모님께 전가되어 집에서는 불효자로 낙인찍혀 버린 삶을 살고 있다.
목 차
2. 지리적인 이점을 가진 미얀마
3. 한국인의 눈으로 본 한국과 미얀마의 다양한 비교
① 기후
② 달력
③ 이름
④ 언어와 문자
⑤ 대학교와 대학 교육
⑥ 외세의 침략
⑦ 의복의 변화
⑧ 일본의 전후 보상금(경제 지원) 활용
⑨ 행정수도 이전
4. 종교가 아닌, 하나의 생활로 자리 잡은 불교
① 초기 불교를 가장 잘 보존한 나라
② 미얀마에서만 볼 수 있는 절 풍경
③ 미얀마인들의 기부에 대한 염려
5. 세계를 담아놓은 미얀마 길거리의 모습들
① 시대와 국적을 초월한 도로
② 정체될 수밖에 없는 양곤 도로
③ 배수구의 중요성을 일깨운 도로
④ 사람이 모이는 곳이면 장소를 불문하고 만들어지는 시장들
6. 상상 그 이상을 보여주는 미얀마의 교통수단
① 기차 - 느림의 미학인가? 시대의 뒤떨어짐인가?
② 택시 - 또 다른 법이 존재하는 새로운 공간
③ 버스 - 살아 움직이는 박물관들
④ 오토바이 - 개조의 천국 미얀마
⑤ 싸이카 - 오토바이를 대체하는 도심의 서민 교통수단
⑥ 트럭 - 또 다른 교통수단
⑦ 페리선 - 다리를 대신하는 셔틀 노선
⑧ 케이블카 - 새로운 교통수단의 탄생
7. 띤잔(미얀마 새해의 물 축제) 때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모습들
① 학교에서의 띤잔
② 길거리에서의 띤잔
③ 공연장에서의 띤잔
8. 미얀마의 현지 음식들에 대한 생각
9. 미얀마 화폐와 영수증에 대한 생각
① 동전이 없는 미얀마 화폐
② 정확한 계산이 어려운 미얀마 화폐
③ 100달러와 나머지 달러의 화폐 가치가 다른 미얀마
④ 미얀마인데 영어 일색인 영수증
⑤ 특이한 화폐 단위가 있었던 과거 화폐
10. 끝맺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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