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아나운서, 영화 평론가, 아트저널리스트로 활약하는 세 여자의 세 도시 이야기
어딘가로 떠나겠다는 계획을 막연히 마음속에 가지고 있다면, 당신 앞에는 무수한 여행지가 스칠 것이다. 그러다 몇 곳이 물망에 오를 테고, 특정 지역이 추려질 것이다. 이렇게 고른 곳에는 어떤 의미가 담겼는가. 그곳에서 당신이 기대하는 감흥은 무엇인가.
이미 많은 곳을 여행한 당신이라면, 유달리 기억에 남는 여행지가 있을 것이다. 당신에게는 왜 그곳이 의미가 있는가. 그때의 감흥은 지금 당신에게 어떻게 남았는가.
아나운서, 영화 평론가, 아트저널리스트로 활동하는 이 책의 저자들도 이런 비슷한 여정을 통해 포르투, 파리, 피렌체를 만났다. 그리고 여행을 하면서 각 도시에 스민 이야기를 『세 도시 이야기』에 녹여냈다. 이들은 왜 그곳에 갔을까, 세 도시에는 어떤 이야기가 있는 것일까.
'해리 포터' 시리즈의 모티브가 된 포르투
예술의 거대한 파노라마가 총집결된 파리
문화 혁신 운동, 르네상스가 시작된 피렌체
세 도시의 웅장한 이야기와 함께 여행하기를
포르투는 조앤 롤링이 '해리 포터' 시리즈를 집필한 도시다. 뿐만 아니라 백년전쟁이 만든 기막힌 포도주, 포트와인이 탄생한 곳이기도 하다. 파리는 각종 예술의 향연이 펼쳐지는 곳. 특히 영화의 첫 상영이 시작된 의미 있는 장소다. 피렌체는 르네상스의 천재들이 탄생한 도시다. 또한 길드를 통해 도시가 발달, 르네상스의 토대가 도처에 가득한 곳이다.
이토록 풍성한 콘텐츠와 문화, 예술을 아우르는 세 도시를 세 저자는 각자의 시선으로 담고 소개한다. 영화, 문학, 미술, 건축과 함께하는 『세 도시 이야기』는 이들 도시를 더욱 빛나게 만든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신지혜
영화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신영음지기'로 알려져 있다. 대학교 때 다이어리에 '영화는 꿈, 방송은 목표'라고 써 놓았고 그것이 실현되어 영화를 보며 꿈을 꾸고 방송이 일상이 된 삶을 살고 있다. 일상이 마음에 쌓이고 쌓여서 넘쳐흐를 때 여행으로 새로운 공기를 마시는 것을 좋아한다. 지은 책으로는 『도모하는 힘』, 『땡큐 포 더 무비』, 『시네마 레터』(공저), 『신지혜의 영화음악』(공저), 『무비꼴라쥬 시네마톡』(공저), 『그 영화 같이 볼래요』(공저)가 있다.
지은이 : 윤성은
서울여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영화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양대, 홍익대를 비롯한 다수의 학교에서 영화 관련 강의를 해왔으며, 2011년 영평상 신인평론상 수상을 기점으로 영화평론가로 더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현재는 (사)한국영화평론가협회 홍보이사로서 서울신문, 부산일보에 영화평을 고정 기고중이다. 방송활동으로는 2013년, EBS ‘시네마천국’ MC를 역임한 후, 현재는 Cable TV VOD ‘불후의 명작’ 코너를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 『로맨스와 코미디가 만났을 때』(이담북스, 2011), 공저로 『영상의 이해』(DIMA 출판사, 2009) 등이 있다.
지은이 : 천수림
아트저널리스트, 시각문화 비평가
여행은 우연히, 아주 잠시 타인의 세계로 들어가는 행위이지만 그 영향력은 결코 사소하지 않다고 믿는다. 월간 〈미술세계〉, 〈아트 인 컬처〉, 〈아트나우〉 등 미술 전문 매체에 글을 기고하고 있다. 2018서울사진축제 프로그램 디렉터, 월간 〈사진예술〉 편집장으로 활동했다. KBS1 라디오 〈문화공감〉에서는 '중국예술기행'을 진행했다. 지은 책으로 『북경살롱』, 『엄마네 레스토랑으로 저녁 먹으러 갈래?』가 있다.
목 차
신지혜
포르투, 왜 거기였을까?
동 루이스 1세 다리_포르투의 풍경이 한눈에 담기는 곳
상 벤투 역_아줄레주, 인간의 이야기를 예술로 승화시킨 결과물
클레리구스 성당과 탑_차분하고 단정한 분위기에 경건해지다
포르투 대성당_긴 세월, 여러 건축양식이 덧대어진 곳
렐루 서점_해리 포터를 만나는 시간
볼사 궁전_기품이 느껴지는 아름다운 궁
포트와인_백년전쟁이 만든 기막힌 포도주
히베리아_먹고 즐기고 감사하라
포르투의 기념품
윤성은
파리, 왜 거기였을까?
몽마르트르_예술과 낭만이여 영원하라
마레 지구_무지갯빛 문화와 예술이 있는 곳
셰익스피어 앤 컴퍼니와 노트르담 성당_셰익스피어 앤 컴퍼니에서 만난 노트르담의 꼽추
오르세와 루브르, 오랑주리_영화와 그림이 만났을 때
그랑 카페, 카퓌신가_빛이 있으라, 그리고 영화가 시작되었다
피에르 상에서 바스티유 광장까지_머리보다 가슴을 자극하는 공간
프랑스 국립도서관_나의 도시 찾기 놀이
시네마테크 프랑세즈_영화와 함께 산책을
센강에서 〈비포 선셋〉 따라잡기
천수림
피렌체, 왜 거기였을까?
산타 마리아 노벨라 역_피렌체의 명소가 모여 있는 곳
두오모(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성당)_시민의 힘으로 지은 성당
단테의 집_'단테 신드롬'의 실체를 만나다
베키오 다리_사랑의 감정을 확인하세요
시뇨리아 광장_정치 집회와 시장이 열리던 다목적 공간
토르나부오니 거리_명품의 스토리를 만나는 곳
피티 궁전_옛 수도의 영광이 담긴 멋진 박물관
우피치 미술관_이곳에서 꼭 봐야 할 작품은
보테가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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