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중국이라는 이름 아래 억울한 누명을 쓰고 있는 보석 같은 도시, 상하이에 관한 여행서. 《상하이, 온더테이블》은 별 고민 없이, 별 생각 없이 오게 된 상하이에서의 6개월간의 “맛있는” 생활을 저자 이도연만의 독특한 감성으로 담아냈다. 유럽을 연상시키는 예쁜 거리, 커피와 디저트가 맛있는 작은 카페, 핫한 편집샵, 화려한 루프탑 바, 삶의 여유를 되찾을 수 있는 미술관, 상하이 사람들의 식문화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재래시장과 쿠킹 클래스 등 다른 여행서에는 기록되지 않은 숨은 보석들을 공개한다.
소박하지만 행복했던 일상의 기록
“중국이라는 이름 아래 억울한 누명을 쓰고 있는 보석 같은 도시 상하이. 2016년 8월, 무더운 여름이 끝나갈 무렵 별 고민 없이, 별 생각 없이 나는 이곳에 왔다.”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인 작가 이도연이 유럽을 연상시키는 예쁜 거리, 커피와 디저트가 맛있는 작은 카페, 핫한 편집샵, 화려한 루프탑 바, 삶의 여유를 되찾을 수 있는 미술관, 상하이 사람들의 식문화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재래시장과 쿠킹 클래스 등 다른 여행서에는 기록되지 않은 숨은 보석들을 담아 《상하이, 온더테이블》을 내놓았다.우리가 흔히 중국에 관해 가지고 있던 선입견에도 불구하고 시작한 무모한 도전이었던 상하이 생활은 소박하지만 행복했던 일상의 기록을 남겼다. 이 책이 매일 똑같은 일상에 지쳐 당장이라도 여행을 떠나고 싶은 모두에게 영감과 도전의식을 불러일으켜 주기를 바란다는 작가의 말처럼 중국이라는 이름 아래 억울한 누명을 쓰고 있는 보석 같은 도시 상하이를 제대로 만나보자.
상하이에서 즐기는 프랑스
“상하이는 중국의 맛과 문화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도시지만, 어느 작은 골목길로 들어서면 마치 유럽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들게 만드는 신기한 도시라는 것을 알고 계시는지.”
걷기 좋은 예쁜 거리 그리고 느낌 있는 카페들 때문에 늘 머물고 싶은 곳이라는 프랑스 조계지는 상하이에서 프랑스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8년간의 미국 유학생활과 중국어 복수 전공을 한 작가에게 동양과 서양의 풍경이 섞인 이보다 더 매력적인 곳이 또 있을까?
SNS용 사진을 쉴 새 없이 찍게 만드는 멋진 핫플레이스가 많은 곳이지만, 그런 국제적인 도시로서의 면모와 이곳이 중국임을 불현듯 깨닫게 하는 순간이 묘한 감탄을 자아낸다. 이렇듯 아픈 역사도 화려한 현재도 모두 자신의 삶으로 녹아낸 일상에서 ‘소확행’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이 상하이의 매력일 것이다.
나는 얼마만큼 성장을 했을까?
“카페에서 여느 때와 다름없이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앉아 있을 때였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아메리카노를 즐겨 마시는 현재의 나는 과연 얼마만큼의 성장을 했을까?’”
때로는 예쁜 카페에, 때로는 압도적인 미술관에, 때로는 허름한 노점에 들려 상하이의 매력을 글과 사진으로 진솔히 고백하는 이 책은 그저 볼거리만 가득한 책일까? 아니다. 무모한 도전이었던 상하이 생활이 작가에게 남긴 것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성장의 기록이다.
마치 어릴 적 씁쓸하기만 하던 커피가 어른이 되어 달게 느껴지듯이, 낯선 곳에서 겪은 시간은 웃음과 눈물을 통해 삶에 대한 새로운 식견을 가지게 만들었다. 언제나 설탕처럼 달콤할 수만은 없는, 가끔은 쓰기도 하고 뜨겁기도 한 있는 그대로의 현실 또는 타인의 행동을 무덤덤하게 받아들이는 일은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덕목인지도 모른다.
위시리스트를 작성해보자
“지긋지긋한 일상 속에서 선물을 찾는 자가 있다면, 위시리스트를 작성해보자. 손에 들린 선물 상자는 없을지 몰라도, 선물 포장을 뜯을 때의 설렘은 늘 함께일 테니!”
《상하이, 온더테이블》은 일상에 주는 작은 선물이다. 작가의 위시리스트에서 이룬 것과 이루지 못한 것이 공존하듯이 우리의 삶에 영감과 도전의식을 불러일으켜 설렘을 선물하려는 것이다. 어쩌면 위시리스트의 성사 여부보다 오히려 도전하는 동안 느꼈던 설렘이 더 큰 수확일 테니 말이다.
혼자 밥 먹는 것도 버거웠던 사람도 이 책을 통해 이도연 작가의 ‘혼자 놀기’ 스킬을 배운다면, 자신만의 위시리스트를 작성하고 지금 당장 어디로든 홀로 떠나고 싶을 것이다. 그 설렘을 만끽하기 함께 상하이로 떠나보자.
작가 소개
현재 미술 업계 쪽 일을 맡고 있는 디지털마케팅 프리랜서이다.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로 하루는 집 앞의 어느 카페, 다른 하루는 지구 반대편 뉴욕, 어떤 날은 푸른 바다가 보이는 제주도에서 오로지 와이파이에 의존하여 분신 같은 노트북, 이어폰과 함께 업무를 한다.
가장 좋아하는 일은 좋아하는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과 술을 즐기는 것. 그녀의 SNS에는 늘 핫한 레스토랑, 카페, 바 등에서 찍은 행복의 흔적이 가득하다. 미식 문화 외에 예술, 패션에도 지대한 관심을 가진 그녀는 주말이면 예쁜 옷을 차려 입고 미술관 나들이를 떠나곤 한다.
2008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8년간의 유학생활을 마치고 상하이를 거쳐 서울로 돌아왔다. 보기와는 다르게 대학에서 경영학과 중국어를 복수 전공하며 조기 졸업한 엘리트.
이 책을 통해 그녀의 유학생활 동안 쌓아온 ‘혼자 놀기’ 스킬의 내공을 펼쳐낸다. 혼자 밥 먹는 것도 버거웠던 이들도 그녀를 만난다면 지금 당장 어디로든 홀로 떠나고 싶을 것이다.
목 차
Prologue
와이탄(外滩) | People’s Square(人民广场)
1. 야경이 멋진 루프탑 바의 도시
2. 아, 여기 중국이었지?
3. 상하이의 미술관 산책
4. 내가 사랑한 상하이
5. 메리 크리스마스, 상하이
6. 뭘 좋아할지 몰라서 다 준비해봤습니다만
샨시난루(陕西南路) | French Concession
7. 상하이에서 즐기는 프랑스
8. 혼자 하는 여행이 나에게 준 선물
9. 어디까지 얼마만큼 힙해봤니? I
10. 상하이에서 브런치 즐기기
11. 아메리카노
12. 차가운 도시의 따뜻한 여잔데
13. 어디까지 얼마만큼 힙해봤니? II
14. 커피가 지겨울 땐
징안(静安) | 신티엔디(新天地)
15. 우연한 행복
16. 여행에도 일요일이 필요해
17. 무더위를 부탁해
18. 상하이 사람처럼 사는 법
19. 위험한 나라, 중국?
20. 손끝으로 배우는 상하이
21. 일상생활을 조금 더 풍성하게
22. 나만의 소울 푸드
우쟈오창(五角场) | Disneyland
23. 위시리스트
24. 상하이 캠퍼스 라이프
25. 무뚝뚝한 상하이 아저씨들의 반전매력
26. 해 지는 하굣길
27. 엽서의 기적, 혹은 여행의 기적
28. 동화 속 나라로의 반나절 여행
Epilogue_돌아보니 행복이었고, 행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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