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이제는 비교적 쉽게 가 볼 수 있는 중남미의 관문, 멕시코!
현지에서 살면서 외국인이 아닌 멕시코 사람들의 관점에서 바라본 멕시코를 외교관의 눈으로 담았다.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흥미진진한 이야기들과 생생한 관찰을 통해 멕시코를 보다 쉽게 풀어냈다.
멕시코 방문을 생각하고 있는 분이라면 한 번쯤 꼭 읽어볼 책이다. 아스테카 제국의 탄생과 스페인 사람들의 정복, 식민시대, 독립 달성과 더불어 국민주 테킬라로부터 프리다 칼로, 디즈니 영화 〈코코〉, 세계적 휴양지 칸쿤 등을 들여다본다. 또한, 어려운 치안환경과 신정부 출범, 미국과 주변국들과의 복잡 미묘한 관계, 백 년 전 에네켄 이민 한인 후손들의 이야기까지. 결코 가볍지는 않지만 그냥 지나치기에 아쉬운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모았다.
26년간 일곱 나라에서 살면서 얻은 다양한 문화적 스펙트럼을 갖고 멕시코 사회를 파헤쳤다. 멕시코 사람들의 시각에서 본 멕시코 사회의 문제들. 우리가 종래에 접하지 못했던 중남미와 멕시코에 대한 시각들을 제공해 주는 책이다.
이 책은 한 외교관의 멕시코 역사, 사회, 문화 등 제반 분야에 걸친 놀라운 관찰 기록이다.
멀게만 느껴졌던 멕시코가 어느덧 친근하게 다가온다.
멕시코라는 창을 통해 우리의 마음과 인식의 폭 넓히기
우연히 가게 되었다고 생각했던 멕시코가 흥미와 관심을 갖고 들여다 보고나니 점점 애정을 갖고 살게 되어 필연이었다고 확신하는 어느 외교관의 멕시코 살이 이야기이다. 매일 현지 신문과 관련 서적을 꼼꼼히 읽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대화하고, 문화유산의 현장을 직접 가 보면서 멕시코 사람들의 생각과 그들의 문화와 생생한 삶의 현장을 그렸다. 우리는 이제 성숙한 세계인의 일원으로서 다른 문화를 충분히 살펴보고 존중할 수 있는 때가 되었다. 멕시코가 더 이상 마리아치나 토르티야로만 연상되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전통 있는 역사와 문화, 풍성한 볼거리가 충만한 나라라는 것을 몸소 느껴보자.
1부 서문에서는 저자의 멕시코와의 개인적인 인연을 소개하고, 2부에서는 신비하고도 비운이 넘치는 멕시코의 역사를 소개하면서 유럽인과의 최초 접촉 과정이나 구체적인 정복 모습과 함께 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를 조명하고, 3부에서는 종교, 음식, 술, 옥수수, 커피, 공예품, 영화, 노벨상 작가, 국민가수 등 독특함이 넘치는 문화 현상을 다루었다. 4부에서는 치안문제, 마약 카르텔, 교통체증, 공해문제, 장례 산업, 교육개혁, 지진 등 실로 다양한 사회현상을 둘러보고, 5부에서는 이민정책, 최저임금제, 재외동포 정책, 신정부 출범 등 정치경제 정책의 특징을 다루었다. 6부에서는 한국과 멕시코의 관계, 한인 후손들의 삶, 직항로 개설 효과와 한국 내 방송프로그램을 통해 멕시코가 어떻게 인식되는지 등을 파악해보았다. 마지막으로 결론에서는 우연에서 필연이었다고 새삼 느끼는 멕시코와의 인연을 확신하며 애정 어린 마음으로 멕시코 발전의 염원을 담았다.
작가 소개
김학재
1967년 서울에서 태어나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스페인어를 전공하고, 영국 랭카스터 대학교에서 국제법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4년 외교부에 들어가 아르헨티나, 스페인, 벨기에, 네덜란드, 멕시코에서 근무했으며, 2017년 외교부 중남미국 심의관을 거쳐 현재는 주볼리비아 대사로 재직 중이다.
흔히 우리는 잘 안다고 하는 나라조차도 피상적으로만 이해한다. 더할 여지 없는 멕시코에서 살면서 들여다보면 볼수록 생각보다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고 위대하고 풍성한 문화유산이 남아 있는 다정다감한 멕시코를 발견하게 되었다. 많은 분들이 수박 겉핥기식으로 다녀가는 게 아쉬웠고, 가급적 많은 분들이 멕시코라는 나라의 속살까지 들여다볼 수 있도록 하는 마음에서 이글을 준비했다.
목 차
Ⅰ 서론
왜 멕시코인가 - 우연 또는 필연?
Ⅱ 신비하고도 비운이 가득한 역사
멕시코, 발견인가 창조인가?
서구와의 첫 대면
우리가 몰랐던 통역의 중요성, 정복의 열쇠
말린체와 배반의식
말린체의 삶, 그 이후
신비로운 호수의 섬, 멕시코시티
팔렝케 파칼왕 무덤의 비밀
메소아메리카와 피라미드
중남미 최대의 피라미드, 테오티우아칸
케찰코아틀 귀환에 관한 의문
멕시코 문화역사의 자존심, 국립인류학박물관
처음으로 샅샅이 둘러본 박물관, 국립인류학박물관 기행
영광과 최후 저항의 상징, 차풀테펙 성과 소년 영웅 탑
정복당한 자의 시선, 원주민 관점에서 본 스페인의 정복
영광의 100주년 독립기념탑, 비운의 200주년 독립기념탑
대통령궁과 디에고 리베라의 벽화
아직도 계속되는 과거의 비밀
Ⅲ 독특함이 넘치는 풍요로운 문화
아름다운 성모님, 과달루페 성모님의 발현
과달루페 성모님 발현에 관한 다른 이야기들
멕시코 국민주 테킬라
멕시코의 맥주시장
멕시코의 숨겨진 전통주
멕시코의 주식 옥수수에 담긴 비밀
유전자 변형 옥수수
오아하카 커피의 위기
환상적인 멕시코 공예품, 알레브리헤
멕시코의 음식 자랑
독립의 외침
멕시코 올림픽 선수촌 이야기
멕시코의 세종문화회관, 예술궁전
화려한 나비 떼의 귀환
성탄절 꽃 이름, 크리스마스이브
멕시코시티의 강남, 폴랑코(Polanco)
디즈니 영화 〈코코〉, 망자의 날
비운의 프리다 칼로
문화유적을 지켜라 - 문화재 건물의 이사
멕시코 문학의 거인, 옥타비오 파스
멕시코의 영원한 국민가수, 후안 가브리엘
Ⅳ 많은 인구만큼이나 복잡 다양한 사회
멀고 먼 치안 험로
멕시코시티에는 마약 카르텔이 정말 없는 걸까?
멕시코에서 가장 위험한 직업 - 언론인
멕시코에서 애국심이란?
멕시코판 세월호 사건, 교대생 43명 실종사건
세계 최악의 교통지옥, 멕시코시티
날아가는 새가 떨어지다. 스모그에서의 탈출
세계적 휴양지 칸쿤의 탄생
세계적 관광지 아카풀코의 이면
국민 건강, 보건의 경고등
일상화가 되어버린 교도소 폭동
마약 재배 농가의 모순
멕시코 장례 산업의 이면
멕시코의 정보화 수준
멕시코 사람들의 평균 신장
진보적 인권의 나라, 동성애 천국
허망한 교육개혁, 학습능력평가(PISA) 결과
급속한 멕시코 사회의 노령화
1968년 멕시코의 비극
치안 악화와 산업계의 우려
터널 왕국, 미국과의 접경지대
불안한 치안에도 높은 행복지수
멕시코의 지진과 화산
Ⅴ 모순과 도전의 정치경제
진퇴양난의 이민정책
멕시코 중앙은행의 고민
낮아도 너무나 낮은 최저임금
무려 3,000km의 국경
자꾸 낮아지는 투명성 지수
세계 최고의 부자, 카를로스 슬림
새로운 도전, 2018년 대선
새로운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
‘히스패닉’에서 ‘라티노’로
미국 인구의 10%가 멕시코계
세 번째 외화 수입원 - 해외 거주 멕시코인들의 송금
세계 최장수 집권당, 제도혁명당(PRI)
Ⅵ 한국과 멕시코의 연결고리
한-멕시코 관계 현황
100여 년 전의 멕시코 이민
두 개의 이민사회
LA와 멕시코 한인 후손
한국에서 다시 만난 한인 후손
멕시코 속의 한국박물관
한-멕시코 직항로 개설
개정된 NAFTA 협정과 우리 기업의 명암
한국 TV 프로그램 속의 멕시코
Ⅶ 결론 나의 멕시코
나만의 멕시코
혼합이 새로움을 창조하는 곳
미래의 멕시코
Ⅷ 후기
멕시코를 떠나는 날
너무 빨리 찾아온 재방문의 기회
월드컵이 맺어준 형제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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