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소개
안미경
우주와 생명성을 개념으로 한 개인전을 두 번 하였다.
3회 개인전은 다큐멘터리 사진 작업을 하였고 '청계천 탱크'라는 아이콘으로 세상과 소통 중이다.
청계천 보존을 위해 함께 투쟁하면서 청계천 사람들에게 느꼈던 감정, 마음을 고스란히 담아서 책으로 만들었다.
과거 청계천은 무었이든지 만들 수 있는 곳, 장인이 살아 숨 쉬는 곳이었다. 그들의 삶과 터전이 현대적인 공간과 잘 어우러지는 청계천 공간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는 작가의 바람은 뜨겁다.
안미경의 사진에는 '에포케'가 있어서 보는 이에게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여지와 작품 속에 상상 가능한 공간을 제공한다.
사회적이고 정치적인 이슈를 예술적으로 한 겹, 두 겹 승화시켜서 기록에서 개념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안미경 사진은 대상으로 마주 보는 앵글이 아니라 흐름 안에 합류한 사진적 가치가 높다.
목 차
9 추천의 글 _신찬기
10 안미경의 ‘청계천 공구거리’ _심은록
20 “Cheonggyecheon Tool Street” of Ahn Mi-kyung _Sim Eun-log
37 / 청계천 황금 요람
39 / 청계천, 내 마음의 고향
41 / 쇳물
43 / 마찌꼬바
44 / 휘파람 자전거
46 / 불꽃밥
49 / 거대한 망치
50 / 청계천 지층
54 / 대를 잇다
56 / 드릴날 통 철서랍장
58 / 전봇대 머슴
61 / 돈의 신
63 / 녹내장
65 / 날밤
67 / 나는 청계천을 열렬히 사랑한 죄밖에 없다
68 / 몸의 시간
70 / 방패
72 / 청계천 큰 울음
78 / 전부 다 덤벼
81 / 술잔 든 중년
83 / 청계천변
84 / 불꽃
87 / 모래알
89 / 22%
91 / 청계천 금간판
92 / 서울시장에게 고함
94 / 외뿔은 어떻게 진보의 무기가 되는가
98 / 쇠밥
101 / 자유가 웃는다
102 / 승리
104 / 청계천 수표동
106 / 물고기 나무
108 / 악에 부는 바람
111 / 술 - 돈 - 힘 - 길
113 / 잔뼈가 굵다
115 / 부러진 열쇠
116 / 비밀의 문
118 / 청계천 이팝나무는 백년 후에도 활짝 핀다
121 / 광장의 자유
122 / 짚단 두 단
130 / 청계천 사람들이 살아 온 이야기
140 / 청계천 복덩이
145 / 평안의 아들
148 / 젖은 우동
158 에필로그 쇠밥 A farewell to steel-cu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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