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지중해의 따뜻한 파랑, 햇살을 머금은 레몬향이 어우러진
작은 천국의 땅 시칠리아에서 영화처럼 먹고, 쉬고, 걷다
여행 작가에게도 낯선 여행지, 시칠리아를 한 달 동안 여행하다.
시칠리아를 한 달 동안 여행하면서 담은 꼼꼼한 여행 정보는 물론 마치 시칠리아에서 함께 걷는 듯한 느낌이 들게 만드는 세밀한 풍경 묘사와 감성 돋는 글은 보는 내내 독자를 지중해의 푸른 섬으로 옮겨 놓는다. 여행 에세이지만 여행 정보 책으로도 손색없을 만큼 시칠리아의 작은 마을, 골목 하나 놓치지 않고 구석구석 여행한 저자의 발품 안내서가 이 섬을 찾는 여행자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 시칠리아 구석구석 느리게 걷다, 지중해의 푸름과 여유에 물들다…
산꼭대기에 자리 잡은 카스텔몰라나 에리체 같은 작고 아름다운 마을이 수두룩했고, 아직도 활동 중인 에트나 화산을 직접 올라가보는 투어도 있었다. 시칠리아 섬 주변에는 이오니아해, 지중해, 티레니아해 등 각기 다른 바다가 있어 다채로운 빛의 바다를 어느 도시에서건 볼 수 있었다. 그야말로 온갖 맛과 멋, 역사와 문화, 자연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환상적인 섬이었다. …이탈리아의 신비로운 섬 시칠리아를 느리게 여행한 작가의 에세이를 따라 지중해를 품은 풍경이 눈에 그리듯 펼쳐진다.
#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시칠리아에서 완전한 혼자가 된 여행
시네마 천국의 배경이 된 이탈리아의 섬, 시칠리아! 천국의 땅이라고도 불리는 시칠리아에서 영혼의 휴식을 취해 보는 건 어떨까. 작가의 여행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 샌가 나도 시칠리아 섬 어디쯤에 서있는 듯한 착각이 든다.
작가 소개
윤정인
한 도시에 오래 머물기를 좋아하며,
서점 탐방, 영화 속 장소를 찾아다니는 등 취향 여행을 즐긴다.
유명한 곳보다는 주로 알려지지 않은 도시를 탐방하고 기록해 사람들에게 알리고 있다.
"지극히 특별한 여행은 나를 바꾼다"라는 철학과 "여행은 기록으로 기억된다"는 모토를 전달하기 위해
공공기관 및 기업 등에서 <자유 여행법>, <여행 글쓰기>등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는 <퐁당 동유럽> <책들이 머무는 공간으로의 여행>이 있다.
목 차
1. 프롤로그/시칠리아, 어떻게 가게 되었더라?
2. 마피아의 섬이라고?
3. 도시와의 궁합
4. 시칠리아에서 식사를 하기란
5. 시칠리아에서의 소리
6. 타오르미나에 다녀왔습니다
7. 산꼭대기 마을, 카스텔몰라
8. 우연한 발견은 여행의 묘미
9. 에트나 화산 투어
10. 투어버스의 유혹
11. 유적지가 흔한 도시에서 일어난 일
12. 사람들과 대화하기 싫어지다니 큰일이야
13. 시라쿠사가 사랑스러운 이유
14. 오렌지나무 가로수
15. 오르티지 섬의 파니니
16. 디오니시오스의 귀
17. 여행의 한도
18. 낡은 호텔에서의 하루
19. 위층의 라구사, 아래층의 라구사 이블라
20. 고양이 심바와의 만남
21. 마르코와 유기농 레스토랑
22. 모디카와 초콜릿
23. 지그재그 모디카 탐방!
24. 시칠리아 버스 기사들의 성향
25. 비가 올 때 여행의 대처
26. 한식 대신 디저트
27. 황금빛 모자이크, 몬레알레
28. 도자기를 수집하는 이유
29. 팔레르모에선 카타콤베에 가보세요!
30. 천공의 도시라는 에리체
31. 마리아 과자점과 마리아 카페
32. 시네마 천국에 가기는 어려워
33. 로카에서 만난 빨간 머리 앤
34. 파라다이스는 여기! 시아카
35. 시칠리아 서점
36. 당당하게 말을 거는 사람들
37. 아그리젠토를 좋아할 수 있을까?
38. 트라토리아 탐방기
39. 노트북을 빌려야 했던 이유
40. 그 여름의 트라파니
41. 파빅나나 섬, 그곳에 무엇이 있었나
42. 그래, 파빅나나 섬에 가는게 아니었어
43. 에필로그/남겨둔 기억, 시칠리아
44. [참고]시칠리아 관련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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